밖에 한 번도 안나간 날

큰남자위하여찰밥준비합니다-작은남자는찰밥싫어하고늦게들어올낌새가보여

냉동실에삶이둔팥이깡깡얼어녹는동안

땀뻘뻘흘리며걸레질을하니라지오에선여름음악들려줍니다

절위로하듯…^^

아아모의지난여름의월츠,

ASummerPlace(PercyFaithOrch.)

……..

콩의지존울타리콩과완두까지섞어소금간한뒤가스불에올려두고다시들어왔습니다

그동안전제덕.하모니카도흘렀고

혜린의테마로더유명한

Paganini의기타와바이올린을위한소나타6번E단조1악장Andante,

2악장AllegroVivoESpiritoso까지흘렀습니다

…….

오늘바깥에한발자국도안나갔어요

집안과베란다만오갔습니다.

방송들으며바느질하다…

허리펴는시간은자료도찾고.

당연히예배도불참했고요

성경공부한번시작했는데역시빼먹었습니다.

저는아직한참멀었습니다.

#

아침엔’걸어서세계속으로’

그리스아테네풍광들을비교적자세히보여주데요

아크로폴리스

니케

디오니소스극장

아고라광장

페허되기전모습도그레픽으로복원하여…

유네스코문화유산제1호파르테논신전의내부까지보여줄때는

정말대단하단말이절로나옵디다.

첨탑같은바위위에세워진’바를람수도원'(?)은

관광객들의반바지차림으론출입을금하여

모두들입구에서흑백무늬큰보자기같은걸

유니폼처럼두르고들어가더라구요

딱그장면에서저곳을여행가기전

필히랩스커트가져가서여러사람들입는거안입고

휘리릭둘러입으면좋겠다…엉뚱한생각도했답니다…^^

가슴찡한장면도있었어요

교통사고로죽은영혼들을기리는무슨기념관벽에

‘천사들은절대죽지않는다’-아빠가…

닷컴열어보니젊은등산가처자가

히말라야에서추락하여아직생사확인이안된다네요

천사는절대죽지않는다니부모님가슴에살아있겠지요…ㅠ.ㅜ

#

18.Mozart/’피가로의결혼’중편지의2중창
===sop:KathleenBattle&MargaretPrice,
RiccardoMutti/베를린필하모닉

19.Mozart/바이올린협주곡3번G장조K.216중2악장Adagio
===vn:AnneSophieMutter,
HerbertVonKarajan/베를린필하모닉

‘열심히일한그대떠나라…’

곧여름휴가라고이곳저곳떠나는사람들많을텐데

혹여여행못가는분들은괜히부러워들하고그러시나요

전붙박이생활도만족하고사는편입니다.

열심히일하지도않았고게을만부렸으니자격도없겠지요뭐…

오늘청소도깨까시했겠다…

잘정리된처소에서가까운사람들

별탈없이건재하는것만으로도행복한일아닌가요

세음도끝나가나봐요

빌더글러스,힘…엔딩이흐르네요지금

찰밥냄새도나고,남편들어오는소리도들리고…

자족합니다그냥…저냥

P.S

4시-‘노래에살고사랑에살고’오늘주인공은…

레만[Lehmann,Lotte,1888.2.27~1976.8.26]

독일출생의미국소프라노가수.독일페를레베르크출생.베를린음악학교를나온뒤,바그너가수인마틸데마링거에게사사하였다.1910년함부르크극장에서데뷔하고1913년그극장에서쿨렘페러의지휘로《로엔그린》의엘자를불러성공을거두었으며,1914년빈국립극장에출연,바그너가수로서인정을받았다.R.슈트라우스는그녀를위하여《아라베라》를작곡하였다하며,인테르메초의크리스티네외에도많은그의작품을초연하였다.1938년미국에이주,1945년이후는오페라를그만두고가곡가수로서뉴욕을중심으로활약하다가,1951년가곡고별리사이틀을열고은퇴하였다.극적인표현과풍부한성량을가진20세기전반을대표하는소프라노가수로알려졌다./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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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김용배주말특선이후

13 Comments

  1. 네잎클로버

    12/07/2009 at 12:29

    밖에한번도안나가셨어도
    알차게보내신하루로느껴집니다.^^

    하루종일비가오니정말꼼짝하고싶지않대요..^^
    그래도큰애학원데려다주느라
    저녁때밖에나갔다오긴했습니다.

    올려주신유튜브동영상통해오랜만에듣는
    턴테이블위지직대는LP판소리가
    새삼정겹게들리네요.^^

    참,저희큰애위해기도보태주셔서감사드려요~^^

       

  2. 데레사

    12/07/2009 at 12:59

    나도오늘밖에두번나갔어요.
    새벽에빗속을뚫고손주가먹겠다는도넛사러,
    또한번은오후에비그치고나서딸이먹겠다는멍게사러….
    이렇게오늘은아이들에게바친날이었어요.   

  3. 참나무.

    12/07/2009 at 13:00

    앗인증샷방금올렸는데
    부엌애서몰래찍느라늦었답니다…
    딴반찬없어도찰밥하면좋아하거든요…^^

    요즘전수험생엄마들보면
    전어떻게겪었는지하나도생각이안나니…
    나이롱엄마틀림없나봐요…ㅎㅎ

    저도무슨병인지…방송들으면꼭찾아봐야직성이풀리니…;;
    구글이미지찾다가제가소장했던L.P들만나면괜히반갑고그래서일거에요…아마…

    그나저나수해가적어야할텐데..
    요즘은뉴스보기겁나잘안보지만자꾸들리네요…;;
       

  4. 참나무.

    12/07/2009 at 13:04

    데레사님답글다는동안다녀가셨네요

    따님가족까지건사하시랴여행기올리시랴…
    정말부지런하십니다

    답글수고들어드리려고저는그냥나온답니다…^^*
       

  5. barbara

    12/07/2009 at 13:54

    제철맞은풋콩듬뿍넣어윤기흐르게잘지은찰밥보니배둘레에생긴핸들이두꺼워지든말든바삭하게구운김에싸서나한입,그대한입하며마냥먹고싶어지네요^^

    lp로전해지는귀한목소리감사히들으며
    어느시간이었는지기억나지않지만’그리그’의’Ichliebedich’도생각나는데
    참좋았어요.

    오늘은하염없이내리는비바라보며바깥의자에앉아자주넋놓고있었어요.
    멍…^^

       

  6. 산성

    12/07/2009 at 19:58

    창밖으로내다보셨을한강…풍경
    궁금합니다.
    뉴스에서는
    잠수교도이름처럼물속으로…

    집앞천변…왼종일내린비로
    징금다리도…
    산책로도사라지고…
    세찬물살이…제법
    위협적이기도했습니다.

    여름장마..시작인모양입니다…

    울타리콩찰밥
    맛나보입니다…^^

       

  7. 참나무.

    12/07/2009 at 23:59

    맨김파릇하게구워게간장에찍어먹은건맞는데
    그대한입은아니네요…
    금연만해주면그리할의향있는데
    담배안피울때도참고있는거라더니…말이씨가…
    전혀그럴군번도아니면서말이지요…;;

    경춘선카페는언덕이라수해는없지싶었는데
    계곡물이넘쳐흘러다리가잠수되진않았나요…^^   

  8. 참나무.

    13/07/2009 at 00:02

    집에서잠수교는멀리보이지만넘쳤다지요
    눈이띄이게한강물은넘실넘실거려베란다에자주나가차마시곤했지요

    아침에도달라그래서…주로죽을먹는데…
    근자즈키계시면맛보여드릴텐데..아쉽네요들…^^   

  9. 佳人

    13/07/2009 at 07:34

    정말찰밥사진에침만삼킵니다.
    아무반찬없어도그냥맛있겠어요.
    그릇도예쁘고.

    근래보기드문포슽이예요.
    바깥에한번도안나가시고차분한마음으로토닥거리신모습이
    그대로보이는데요.
    읽는데숨차질않아요.^^

    비가오는사이사이의시원함이좋습니다.
       

  10. 도토리

    13/07/2009 at 08:43

    지금..배고파요.한입주세요…^^*   

  11. 참나무.

    13/07/2009 at 09:23

    침삼키게해서어쩌나…

    울타리콩완두를특별히좋아해서…

    디카이거없애야합니다…ㅋㅋ
       

  12. nancy

    13/07/2009 at 12:28

    요즘비오는날이면저도꼼짝않고집에만있는날이많습니다.

    버리는작업에신경을쓰는데영~안버려지고있어요.
    우리집냉동고에있는까만콩,울타리콩,삶은팥,언제세상으로나올지…
    저도참나무님본받아당장꺼내줘야겠습니다.

    오랫만에듣는로테레만의노래를가슴에담아갑니다.

    1년에한번성경통독하는일로제자신을위로하고있어요.ㅈㅈㅈ
    혼자서삶은감자와삶은계란으로저녁때웠습니다.   

  13. 참나무.

    13/07/2009 at 12:59

    ebs테마기행보다소파에서살짝잠이들었네요…;;

    지식체널e…한개의조명들이라도끄고별을보자고
    세계곳곳에서불을끄는데서울의밤거리는도를훨씬넘기고…;;
    수면중의조명은암유발의위험성까지있다네요…

    낸시님지난번콩나물밥좋았잖아요…

    괜히그러시네…^^*
    저도혼자밥먹었어요..지금도혼자…

    옛날유성기추억때문에2개나실었답니다…
    우리는복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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