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유난히눈에띄는한남자가있었지요
연일보도되는이남자의눈물이더가슴아픈이윤
대조적으로활짝웃는고고미영(42)생시모습때문이아닐까요
슬픈사랑생각하다일요일이후
시간나면찾아듣던브람스음악을또열었습니다
14살연상스승의부인클라라를한평생정신적으로사모하던브람스…
그는특히실내악을좋아했고자주작곡한이유중엔
클라라를위하여…클라라와나랑히앉아
피아노연탄을할수있는기쁨때문이었다지요
주말특선김용배시간엔브람스이야기로말문을열어
차이콥스키까지..천편일률적목소리로설명해줬습니다
너무유명한6중주대신현악4중주.5중주.몇.몇악장을…
방송을듣고난후그간내내미뤄왔던
김영갑사후첫사진전잘못하면놓치겠다싶어
부랴부랴집을나섰답니다
소파구멍나지않을까걱정될정도로하루죙~일
리모콘운전하는남편에겐중앙시장간다하고…
살것없으면사는맨맨한콩과가지
콩나물천원어치고등어등등
동네시장에서도얼마든지살수있는것들만사들고왔습니다
우리동네에서가장가까운공연장
충무아트홀을그래서처음다녀와봤답니다
습관은무서운지왜낯선곳은선듯다가서지못할까요…
낯선블로거들께선듯먼저다가서지못하는이것도큰병같습니다
전시장에선약간의입장료를받아선지
사진찍는사람들이많던데요
저도부러묻기뭣해서…
그냥…;;
세종문화회관에서…프레스센타에서대대적인전시도봐왔고
선물받은사진집도있고해서안가도되겠다했는데
‘미공개작이있다’는광고에혹하여기어이…
발길옮겼으니곧뮤지컬한작품정도는봐야
충무아트홀가봤다아~~는소문내겠지만…^^
브람스사랑도슬프고
아프게살다간김영갑작품도그냥넘기지못하겠고…
아…김재수저남자때문에오늘또…
브람스현악5중주멋진음원못찾아그냥나갑니다…
나중에라도혹시…?
산성
22/07/2009 at 01:33
‘그냥….’
하여간저사진…
너무아픕니다…
산속의그녀마지막모습마저
자꾸눈에어른거려…
지금은라흐마…
9.17예당에서잉디선이란낯선젊은이가
이곡을연주하더군요.시향협연.
합창석과일층갓자리사이에서
고민하고있습니다.
산성
22/07/2009 at 01:35
개기일식…
지금내다보소서…
많이진행되었어요…
초생달같은…
컴이잘안보입니다아…^^
데레사
22/07/2009 at 03:16
고미영씨의명복을빌면서나도저남자의눈물을봤어요.
앞으로남은인생,간사람도그렇지만남은사람도힘들것같아서…
개기일식을일어공부하는교실에서봤는데마침카메라를안갖고
가서못찍어약간원통(?)해요.ㅎㅎ
네잎클로버
22/07/2009 at 04:27
에휴,종이신문에서보고서도그랬지만,
함께슬퍼지는,
정말마음아픈사진입니다…ㅠㅠ;;;
사랑하는연인을위해..
구조헬기가뜰수없는상황속에서
목숨걸고13시간여의사투끝에
고인의시신을수습해왔다고하지요?;;;;
참나무님,오랜만에블로깅하면서
밀린글들읽으며
한참머물다갑니다.
하고싶은일,보고싶은것들많은데,
아이들이방학을하니
아무래도자유롭게(?)움직이기가영…^^;;
오늘외출하셔서무슨영화보셨는지요…?
저도그냥…이곳에인사를…^^
barbara
24/07/2009 at 11:51
사진보며할말을잊게되네요.
고미영…
그녀는이제그토록좋아하던히말라야설산에배낭베고잠들어있을까요…
저도그래요~
맨맨한^^몇가지사도그만안사도그만인것들사러5일장가서
한바퀴휘~돌고그러면사람사는맛나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