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 축제 (보관)

걸어서세계속으로7월,아비뇽은잠들지않는다

인구9만명의소도시아비뇽은축제기간동안다른도시가된다.
전세계에서모여든사람들로도시는언제나북적거리고거리는
각종퍼포먼스와공연들로넘쳐난다.해가늦게지는여름이라
공연은밤늦게까지계속되고새벽이오도록사람들은축제를즐긴다.

오랑주축제
아비뇽근교오랑주에서는비슷한시기음악축제가열린다.
고대로마극장에서펼쳐지는오랑주음악축제를찾아
한여름밤야외극장에서펼쳐지는아름다운오케스트라의
선율을감상한다.

라코스트축제

아비뇽남동쪽라코스트마을에서열리는라코스트축제는사드후작의
고성에서열리는축제로연극뮤지컬등이펼쳐진다.
피에르가르뎅재단에서주최하는이축제는프랑스남부의대표적인
예술축제로자리잡아가고있다고하는데고성에서펼쳐지는연극을
관람하고피에르가르뎅의인터뷰를들어본다.

아비뇽을찾아축제의이모저모를취재하고아비뇽주변의볼만한여행지를소개한다.

SurlePontd’Avignon(OntheBridgeofAvignon)

9초니까우선클릭해보셔요

많이부르던프랑스동요,기억나실겁니다하유명한곡이라

이번주’걸어서세계속으로’보셨나요

일요일은KBS나지오전진수씨해설듣느라깜빡하여15분간은못봤습니다.

켜자마자아비뇽다리가나오더라구요

‘슈레뽀슈레뽀..’낯익은동요가나온것같기도하고?

산호맘이언젠간엄마랑같이가겠다고약속했는데

그’언젠가’가아비뇽축제랑겹치면얼마나좋을까하고

열심히검색질을해봤답니다.

푸른부분은지명들기억못해kbs홈에서퍼왔습니다

올해는7월4~7월26이라니해마다조금식틀리나봐요?

어쨋든7월여름인것만기억하기로합니다.

프로방스,제라늄화분이있는창가,르느와르그림속투명한피부의여인들.

넓은라벤더농장과포도밭,

그리고이성자화백의별장’은하수’도생각납니다

타계하신후아직그대로있는지,

있다면그곳도꼭가보고싶은곳인데

아비뇽,생베네제다리는원래22개의아취가있었는데요즘은끊겨서3개만있다지요

그다리가론강위에있다는걸오늘첨알았어요

론강하면전고흐의그림이먼첨떠올라

어디쯤에서이그림을그렸을까궁금해졌답니다.

가끔우리집에서도비슷한풍광이보이면고흐의이그림을떠올리곤하거든요

그리고오랑주(?)에있다는고대로마극장이나왔고

세상에나만상에나우리의마에스트로정,정명훈씨가나오셨다는거아닙니까

얼마나기뻤는지-그곳라지오오케스트라였지요아마?

실내연주랑달리음이퍼지지만꼭한번로마극장에서

오케스트라연주를해보고싶었다는말씀이있어서

언젠가세계태마기행에서나레이터로나온박재동화백이

동전하나떨어뜨리며그소리까지들린다는원형극장에서

‘봄의교향악이~~’들어보시부운~-저처럼겡상도발음이라

‘어으’구별못하고가곡부르시는데저넘어졌답니다…ㅎㅎ

다음화면은라코스트.

사디즘의그사드후작의성을피에르가르뎅재단에서산이후

9회째오페라.뮤지컬.연극.모든장르공연을한다네요

올해는기획까지피에르가르뎅이직접했다고생생한인터뷰까지나왔답니다

이번엔1인7역의모노드라마,

못알아먹어도아주재밌는연극인것같습디다.

그앞인지뒤엔지참으로특이한다리위에수로가건설된

2,000년전’가르다리’가소개되데요.아니나다를까

문화유산으로지정되어관광지와피서지로각광을받는답니다

다리아래강위에서보트타며즐기는사람들이보였지만

우리는한강이있어서그건별로안부러웠는데

제가제일관심깊게본건이미지의성당이었어요

원래는석회석(?)채석장인데미술관으로리모델링

돌로된벽에다빔(?)를쏘아웃통벗어재낀피카소옹께서그림그리는영상도나오고

연이어돌벽에대표작들’우는여인’게르니카등등이보이는데

그한참아래를관객들이올려다보데요천정이높은곳인지

확대된작품들이어서갤러리안을돌아다니면

마치그림속에포옥파묻혀있을거같더라니까요!

이미술관특징은아예설명같은건없고

그냥명상하듯걸으며오디오랑비주얼을즐기면될듯.

꼭한번가보픈데언제가될지요

혹시가보신분계시면얘기좀들려주셔요-파리에있는세실리아님은어쩌면?

루시용마을순서에요

예향전라도남쪽지방처럼붉은황토집을보여줬어요

붉은황토색과푸른담쟁이의배합,정말동화같은분위기였지요

별난갤러리들내부엔황토물감으로그린작품들과조각들

그리고프로방스의라벤더밭풍광이나왔어요-잠시교아님떠올랐고…^^

라벤더는지중해가원산지인것도첨알았네요

관광코스로라벤더로오일만드는과정의설명도있던데

2시간짜리라대부분관광객들은그냥통과한다네요…;;

순서가좀뒤바뀐것같은데와인이빠질수없지요

저는첨보는핑크와인,적포도로그농장만의유일한방법으로만든답니다.

kbsPD한분과와이너리사장이같이시음을하는데정말색갈이핑크였어요

농장부인이30년간가꾼정원은프랑스정원의특징인인공미와자연미의조합이었답니다

끝으로파노라마처럼아비뇽거리모습을보여줍디다

바이얼린과피아노연주하는버스커들

브레이크댄스,문워커추는사람

온몸에하얀칠을하고동상처럼제단위에서있던남자를

나레이터가인터뷰하려고일부러기다렸는데

"나는스스로를조각한다."며

‘스스로행복한사람’임을자부하는듯한표전이었어요

올라서있던제단을들고집으로가는모습은

후회없는삶을사는사람의당당함이그대로전해집디다.

아비뇽축제는1,000개정도의단체가참여한답니다.

전첨알았네요.

아참프로방스지방의엔틱거리도나왔는데

첨에두사람이시작한상점이이제는세계3대엔틱거리가되었답니다

주로그림과도자기류가많다네요

전주전자나차도구들도눈에띄었어요

사진출처:http://www.festival-avignon.com/.google

두서없지만요다음혹시?저를위한메모랍니다.

Youtube로프로방스나아비뇽페스티발쳐보니

수많은동영상이나오길래시간날때마다잠시잠시찾아보기도…

제가또여행많이못해비관하고그런성격은아니에요

그저이런영상찾아보는것만으로도

아비뇽축제는못가봤지만집근가즈키서울숲이있어

‘스스로’마음풀기도하며만족하는편이랍니다

P.S:

오늘아침9시반우리동네교회꽃꽂이뒷부분에태극기가살짝보였어요

예배끝나고애국가제창도있었답니다.

3절.’가을하늘공활한데’

4절.’이기상과이맘으로~’까지요

여튼이번광복절잘보냈습니다

별밤축제잊지않고갈수있어서더더욱.

제후진디카로는겨우수국만건졌네요

‘아침’이라는롹그룹아세요?전첨이라…?

‘느리게걷자’를부르며무대에입장한장기하와얼굴들’

싸구려커피라이브로첨들었습니다

사람들이어찌나많았는지난리도아니었어요

그러고보니롹공연도참으로오랜만이었군요

요즘뜨는그룹인거여실하데요

앉아있던관객들이모두일어납디다-전안보여서일어났지만…^^

다인기있는이유가있더라구요

지난주는10일간하루도안빠지고공연이있어서

내일그러니까오늘은무슨일이있어도늘어지도록쉬려고

진을다빼애겠으니관객들이도와달라그러데요

흥분의도가니탕이었어요…

그나저나싸구려커피가삿말이재밌던데요

근데이런거저작권에안걸리나요…;;

8 Comments

  1. 원종옥

    16/08/2009 at 14:43

    저도아침에이프로보았습니다.헤~처음에는경치나관광지얘기일줄알았는데,축제얘기여서,조금은다르게보았는데…’걸어서세계속으로"는언제봐도기분이좋습니다.
    좀낯설어서반가운맘에읽어보았는데…
    싸구려커피…그런노래도있었네요…쩝…앞으로많이배우겠습니다.꾸벅
    또뵙겠습니다^^.즐거운또한주되시길~^^   

  2. 참나무.

    16/08/2009 at 15:17

    아보셨군요반갑습니다아~~

    정말유익한블로그열심히볼게요
    명화속의보석이야기사려고했는데
    좋은분이선물하겠다해서안사고있답니다

    그림이야기는항상관심대상이에요자주들러배울게요저야말로
    2탄기대해도되지요…
    건필하시길빌겠습니다   

  3. 아카시아향

    16/08/2009 at 20:34

    노랫말이엄청재미있네요.
    싸구려커피는그러니까미지근한커피인가보죠?^^

    아비뇽축제는매년7월에열려요.
    연극,음악,전시등등…프로그램이아주다양한데
    그중에서도연극이제일유명하고요.이기간동안에아비뇽에가면절대로방이
    없기때문에미리미리몇달전에예약을해야해요.예약없이그냥즐기로오는
    젊은학생들도많이오는데그학생들덕택에거리에는악사나거리예술가들이
    얼마나많은지…낮밤을안가리고그저모든게풍성해서…볼거리가참많아요.

    음악회는…프로그램은꽤많지만
    바이로이트나잘츠부르크가워낙쟁쟁해서…아비뇽하면’연극’이가장먼저
    떠올라요.몇년전러셀크로우가빈티지주인으로나왔던영화가있었는데(제목이
    전혀생각이나질않네요;;)그영화속에아비뇽축제가잠깐비쳤었던걸로기억해요.

    여기독일하고프랑스하고공동으로진행하는티비방송이하나있는데
    지난7월말에는거의2주간매일저녁마다잠깐씩아비뇽소식을보여줬었어요.
    더운여름에남프랑스를간다는건…;;
    땀을뻘뻘흘리며진행해주시는분들덕택에저희는편히앉아서구경을했었고요.

    제가좋아하는곳이나와서…
    수다가길어졌습니다~이해해주세요~^^
       

  4. 참나무.

    16/08/2009 at 21:13

    가사들이느릿느릿70년대풍경을그린것같지요
    춤동작도단순하고촌스러운게오히려요즘사람들감성을자극했나봐요

    라이브에선무대아래로내려오는등과격한(?)헤프닝도있어서
    젊은이들이좋아하나보더라구요…^^
    좋은경험이었답니다.부러홍대근처가지않아도…^^

    아…블로그순기능을실감하는중입니다
    예약을미리해야한다는거
    연극공연이많다는거
    남불7월엄청덥다는거…

    저는언어가지원을안해주니
    아무래도거리공연과오디오랑비쥬얼만있는
    그돌담의갤러리가아직은가장인상적으로남아있네요

    굉장히넓은해바라기밭을꽤오래동안보여주어서순간고흐생각이더났답니다
    이런긴답글정말고맙습니다.유념하겠습니다.   

  5. 八月花

    16/08/2009 at 22:57

    저도봤어요.ㅎㅎ

    애밥먹는동안커피마시며
    아비뇽다리도건너고
    라벤더냄새도맡고..

    가까운후라노라도
    갈수있음…했네요…   

  6. 참나무.

    16/08/2009 at 23:09

    전메모하니라고바빠서리정신없었다우…;;
    아를에선7.7~9.13까지사진축제도열리더만요

    일본에자주가시잖아요..그댁수험생때문에요즘은안되겠지만…
    아침엔시원하네요   

  7. 산성

    19/08/2009 at 00:01

    어젯밤도여전히
    ‘별이빛나는밤’이었어요…

    별이빛나는
    고흐그림속의
    푸른빛에빠져봅니다.

    아침부터맹렬한
    매미울음소리…
       

  8. 참나무.

    19/08/2009 at 15:05

    정신병원에서그린,
    유난히별을크게그린대문그림
    미완성으로제방벽에붙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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