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룀 때문에
서정회화8인展

‘그리움이있는가을’전

갤러리서림;02-515-3377서울특별시강남구청담동72-3
09:30~19:00매주11월6일까지

서울청담동갤러리서림은사색의계절가을을맞아감성으로붓질하는작가8명의작품전을연다.

서양악기한지에부조처럼떠내는박철,꽃과새등자연을통해그리움과연민을담아내는윤장열,

옥상위의눈쌓인장독대풍경이서정적인노태웅,산수유람기를독특한채색으로그려내는이희중,

꿈과낭만이깃든세계를펼쳐보이는정일등의작품이가을분위기와잘어울린다-국민일보

노태웅’해변에서’경제신문

모십니다

(…….)

가파르게달려가는일상의길목에서

잠시감성의세계에들렀다가셨으면합니다

오셔서함께해주십시오

김성옥사룀

사룀때문에…

서림화랑갤러리서림으로바뀌었지요

11월1일은시의날…

[잠깐!이저자]

"여러인생살순없지만여러시를읽을순있죠"

2009.10.24(토)신용관기자

내가사랑하는시》최영미시인

6·25전쟁때납북된비운의시인김기림(1908~?)

의대표시로문학평론가들은보통〈기상도〉를

꼽지만시인최영미(48)는〈길〉이좋다.

10 Comments

  1. JeeJeon

    01/11/2009 at 01:25

    서른잔치는끝났네..
    하여공연히최영미로인해
    가슴한구석서늘한바람지나갔지만

    곧다가오는녹록한마흔으로한층여유를가지게해준시인이기도합니다.

    계절과맞는
    그림과시올려주셔
    사람마음살찌우게해주십니다.

       

  2. 참나무.

    01/11/2009 at 03:03

    인사동시절부터매해’시가있는그림전’을개최하는꾸준함이참부럽지요

    최영미시인이건져낸색다른시선의시들찾아보는중입니다.
    김수영시인의풀…보다’눈’을선시한시선도독특하고
    김기림시인의길이란시도첨만났구요저는…

    서양화느낌의꼴라주도독특해서놀라고왔답니다
    원화는얼마나더멋있을까요…선곡도취해서듣다왔어요…^^

       

  3. 참나무.

    01/11/2009 at 04:55

    벽돌뺀사람자수하여광명찾자…ㅎㅎ

    시골서얻어온된장넘짜서콩사서섞어려고
    지금시장가니까올때까지천처히…^^   

  4. 마이란

    01/11/2009 at 06:54

    하이고..들켰네요.ㅎㅎㅎ
    제가원래벽돌빼기선수잖아요.ㅎㅎ
    (어쩐지뒤가켕겨서와봤어요.^^)

    우아한포스팅과전혀안어울리는웃기는댓글이여서..^^

    네,제가좋아해서
    김기림의’길’이란시,한서너번써먹었을꺼예요.^^
    마주앉아다정한얘기를…이라는시도좋아하고
    ‘유리창’도좋아해요.

    여러번웃은이유,
    오랜만에포스트로안부삼아놓았습니다.
    시장다녀오시면아래놓은제벌금접수해주세요.ㅎㅎ

    ***

    <유리창ㅡ김기림>

    여보ㅡ
    내마음은유린가봐,겨울하늘처럼
    이처럼작은한숨에도흐려버리니

    만지면무쇠같이굳은체하더니
    하룻밤찬서리에도금이갔구료.

    눈포래부는날은소리치고우오.
    밤이물러간뒤면온뺨에눈물이어리오.

    타지못하는정열.박쥐들의등대.
    밤마다날아가는별들이부러워쳐다보며밝히오.

    여보ㅡ
    내마음은유린가봐.
    달빛에도이렇게부서지니

    ***

       

  5. 참나무.

    01/11/2009 at 07:42

    그참남는장사로고…^^

    일요일이라사람들이어찌나많이나왔는지…
    동네시장은거의노는날이라임아트갔더니
    괜히덩달아충동구매하고왔다는…

    우짜든지옥체보강에만신경쓰시길…^^
       

  6. barbara

    01/11/2009 at 13:17

    성당미사끝나고집으로돌아오며얼른라디오를켰어요.
    세음이끝날시간이10분도채남지않았기에…

    토,일세음지기전기현님은
    ‘최영미시인’의신간을소개하며그녀의말을인용해
    여러인생살순없지만여러음악을들을수있는인생이니행복하지않냐했는데
    이곳에오롯이…^^

    시,그림,음악…
    다있는이곳은?^^

    마이란님좋아하는시에덩달아내마음도부서지며…   

  7. 참나무.

    01/11/2009 at 13:40

    조선멋은다부리는전기현씨…ㅎㅎ

    개편특집으로헷세부부편지이야기했는데
    저도듣다말다해서다시듣기해야할까봐요

    *
    울음이타는가을강/박재삼

    마음도한자리못앉아있는마음일때,
    친구의서러운사랑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동무삼아따라가면,
    어느새등성이에이르러눈물나고나.

    제삿날큰집에모이는불빛도불빛이지만
    해질녘울음이타는가을강을보겄네.

    저것봐,저것봐,
    네보담도내보담도
    그기쁜첫사랑산골물소리가사라지고
    그다음사랑끝에생긴울음까지녹아나고,
    이제는미칠일하나로바다에다와가는,
    소리죽은가을강을처음보겄네.
    *
    시의날특집으로’이가을에추천하고싶은시’꼬리글놀이할까요우리…^^
    어제시월마즈막밤경춘선에서보내면얼마나좋을까..했어요
    예비할머니후일담도궁금하고…   

  8. 산성

    02/11/2009 at 00:54

    안그래도어젯밤에
    꼬리글로

    박재삼詩…
    南江가에서…를
    톡!톡!치다가
    우리집청년복사할것있다해서
    아무렇지도않은척
    자리털고일어났답니다^^

    엄마는밤새뭘톡톡치고있을까…했겠지요…
    피곤하다하면서…^^
       

  9. 로사

    02/11/2009 at 11:11

    이번답사길에로사스2호점을인사동에내볼궁리를잠시했었답니다.
    잠시했다고없어진생각은아니고계속연구를해봐야겠죠.
    이렇게또고민거리하나만들어서머릿속분주한로사.크크.
    아예인사동에들어앉아문화에그만목말라할수있는날이오기를바래본답니다.
    오늘은또몰아읽기중!:)   

  10. 참나무.

    02/11/2009 at 11:24

    꿈은이루어진다
    저두따라댕기는중…
    지금차이콥스키듣구있어요…예당실황..
    언제은하의연주실황방송으로들을수있기를기대하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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