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임준식 클래식공감 (마리아 칼라스 ) &

어제11월10일아침9시10분에집을나서머리(카락)좀자르고

신촌마리아칼라스에들어가니전천후바리톤(테너까지소화하는)임준식씨는

평상복을입고*뿌로바제네랄레(ProvaGenerale)중이었어요

*지휘자도연주자로모두평상복차림으로하는최종리허설로

본연주회랑거의비슷하지만티켓은원공연의1/3~1/5가격이라

이태리유학시절즐겨다니던공연이란설명과함께

하나둘입장하는관객들무시하고연주를시작했습니다

전잘모르는용어여서정확하게스펠링부탁했더랬어요

디너콘서트시작하기한참전에다시마칼에갔더니조용히책읽고있어서

(그니까저는어제뿌로바제네랄레.브런지음악회참석하고

디너음악회직전분위기까지다섭렵한셈이지요)

여차저차한이유로저녁까지안내를해야제가편할것같아

11시에서저녁8시까지의공백시간은아름다운산책으로매꿨지요

퀼트아티스트안홍선씨의아름다운정원(자세한건아래에…)

직타어려서사진크기를이거랑맞추다보니멋없이크졌습니다.

안에서

밖에서↓

닭예쁜그릇컬렉션들과퀼트소품들이장식된공간에서

디너음악회는시작전에브런치음악회는끝난후부페를즐깁니다.

같은날아침저녁두차례의공연이어도

음악회구성은다릅니다관객들을위한배려지요

세세한의상에도차별을둘정도로

브런치에선휘가로복장,저녁엔블랙&화이트였답디라

브런치음악회에선파가니니얘기를

저녁엔도니체티이야길주로…

독서많이하는성악가는뭔가다릅니다

음악회다녀온날은예술가와예술저변풍성한이야기를

함께할수있어자신있게추천합니다…감히

이태리에서성악전공한쉐프헬렌의특별출연으로

차별화,개성적인음식이란평을관객들에게확인도했구요

‘음식남녀’인기리에연재중인파워블로거L님도칭찬을아끼지않았답니다

272버스에서窓을통하여

연희동성당(서대문우체국)에서D님M님B님과함깨경복궁으로가는중ㄱ님은먼저떠나고,,,

경복궁은휴관,D님3호선타고먼저가야해서떨어집니다또…

(그니까D님은어마어마한배웅을받은셈…^^)

건너편에서처음으로자세히보는사간동갤러리현대

멀리서봐도초현실피에타같지요?-궁금해서나중에홈피추가할예정

학고재도건너편에선첨봅니다

‘화요일이라전시준비중인갑’다하며세여인의발길은삼청동으로

초청장받으면가급적가는편입니다-두여인은처음가는화랑이라고…

아닌게아니라청와대가는초입이라언제나경비가삼엄하고

‘어디에무슨용무도가느냐’질문을받으니귀찮치만

한적한갤러리라저는더좋아하는곳이랍니다

지난번에홈피소개해서생략합니다.

전혀새로운표현법을접하는것도재밌습니다

돌아나와진선북카페…감을보고어찌그냥갈수있겠는지요

바로곁에b님있는데같은이름(r만빼면…ㅎㅎ)

오늘코드는비너스?할만큼수많은형태의비너스를삼청동진열장에서만납니다

8step(멀리서세어봐도계단이8개…^^)

왕이환생하셨네…작가가이성계

은행을부러챙위에다깔은것같은작은가게들을뒤로하고

진로를돌립니다북북서는아닐테고여튼…

국제갤러리JoanMitchel가기전…

이거다보고학고재가자-아웅고새화요일인거잊다니…역시전시준비중

그렇다고갈데없을소냐…제발자국수도없이찍혔을제나와바리여서…

디너음악회에조각가언니모시고온ㄷ님이갈차준비밀의정원

어제는제가아는척을했습니다.

한여름엔반다시맨발로잔디밭걸어봐야…이것도일급비밀,

부조3작품이비밀의정원에숨어있지요

1세대조각가최종태작품맞을겁니다-아직확인은안했지만가는쇠끈으로매달려있답니다

이곳저곳기웃기웃하다좀쉬고싶어또숨겨둔옥상에오릅니다

어제는복많은날-화요일이라도안움직이면손해…^^

아라리오갤러리20주기기념전시회중이었어요

숨겨둔옥상에서비밀의정원보는것또한한가롭고재미집니다

우리외엔아~~무도없습니다…갈때마다저혼자였거든요

건너편정독도서실도보이고…

아름다운여인들뒷모습도살짝…으음~~~가방위에앉은가을

흐린날이어서사진이더억망-조절할줄몰라죄송합니다

조형적인미대사관담벼락..후진디카로는감히…

필카출사권합니다작품나올거라확신..!

M님떠러집니다가을낙엽처럼…

혼자남는절위해끝까지의리지킨B님께애정을보내며

둘이다시팔짱끼고인사동어스름길을걷습니다-마,칼8시아직멀었거든요

자꾸변하는인사동…조블러가주인이던와인가게(비요리?)였는데

하꼬방으로바뀌었네요..주인도아마?들어가확인할시간없어서

오이런한옥집이었던단골액자집진화랑간판은안보이고

생막걸리ㅡ푸른주막,개한마리만꼬리를흔듭니다,솟대도좀

유명한집이홍대로건너갔다다시오픈한답니다

하필13일금요일…’오픈하는날놀러오세요’큰소리가들립디다

아원공방은절대그냥못지나치지욥

미안해요정말로…이런민폐를어쩐담…기발한아이디어는진열장에서도만납니다.

휘목갤러리b님의이름자에있는..저는또나무

둘이다제목에끌리어2층까지올라간이유,

아…변시지화백을만나려고그랬나봅니다

이수동자작나무도만나고

아참이화익갤러리민병헌전에서도수많은자작나무만났어요

우연은없습니다이세상에…

갤러리인홍성도전시타이틀‘산책‘처럼

아름다운사람들과즐거운산책한날

많은전시회장올라갔다내려왔다…다리좀아팠지만

다이돌핀듬뿍받은음악회덕분에뿌듯한하루였어요

소나무화가송성호전11.25~12.1

-앞으로가볼전시회챙겨둡니다(요것도담에단독포스팅…)

Thisisit보러갈예정이었는데티켓팅도안되고

메가박스에서본L님은이영화안본사람과말도않겠다해서꼭볼까했는데…

오늘1111빼빼로데이,

아무데도안가고지방에처박혀있다라면끼리달래면서

-엄마선좀보자…

-….?………….이젠진짜헤어졌냐

-응.

-…………………

(이노무자슥을어이해야하나…선물다필요없다.예술이고나발이고…;;)

16 Comments

  1. 도토리

    11/11/2009 at 04:14

    후훗…일뜽!!!

    어제행복했나이다..
    헌데참으로대단하신체력+정신력이심에또다시놀랍니다.저는..
    어제왠종일그렇게많이다니시고괘안으신거잖아요.오늘아침에이런포스팅도올리시구서리..ㅎㅎ
    오늘도어제같이만건강하소서..^^*
       

  2. Marie

    11/11/2009 at 04:17

    우와~
    사진정말좋습니다.많기도하고..
    이날의기억이빼곡이꼼꼼하게담겨있네요.

    Thisisit은오늘까진줄알았더니
    당분간더하는것같아요.천천히다녀오셔도되겠습니다.^^*
       

  3. 도토리

    11/11/2009 at 04:44

    오오..고디바초콜렛..ㅎㅎ
    탐납네다.^^*   

  4. 산성

    11/11/2009 at 05:03

    우와…눈물납니다.
    사진으로만보려니…

    어제고속버스에서도좀언짢은일이있었는데
    밤에기돈크레머도좀…
    글쎄요.머리좋은사람들못따라가는긴가싶기도한것이

    그냥음악에만완전몰입하고싶었는데…
    아…무슨연극처럼전상당히불편했어요…
    그잘하는연주를가지고…아깝게스리…

    뭘느끼게하겠다는건데
    백악관파티에서나어울릴…
    제가좀촌스럽긴하지요…

    마.칼.못갔지만
    지우시기전에…줄이시기전에…
    자세히본것만해도행운…

    그나저나아드님어케좀해보소서…
    드디어작심한모양입니다.
    이럴때얼른선녀가나타나야되는데…
    오늘부터화살기도시작…짬짬이…^^
       

  5. barbara

    11/11/2009 at 05:12

    어제의행로찬찬히보니
    사이사이나눴던얘기들과웃음소리들이
    떠다니는것같아요~^^

    비밀의정원에서발견한작품들
    정말아끼는사람들에게만보여주고싶을듯해요.
    내것아닌데도…^^

    한동안즐거운음표속에
    즐거운나날일것같은…

       

  6. Lisa♡

    11/11/2009 at 11:43

    프로폴리스치약..저거참괜찮아요.

    저도한동안쓰다가없어서못쓰는데

    치약에민감한제가볼때강추!!

    고디바는벨기에인데오스트에일리아에서도….ㅎㅎ

    헤어질사람은헤어지고새로운사람만나면되죠.   

  7. douky

    11/11/2009 at 13:24

    도저히!!!!
    하루에다소화하신내용이라믿기지않사옵니다~

    12월마리아칼라스음악회는꼭제가소개할께요~
    사진기지참하고,참석하겠습니다~

    음악회만큼이나재미진참나무님후기…
    잘읽었습니다.

    그나저나…
    빼빼로데이에답답하신참나무님…
    어쩌나요~에휴   

  8. 레오

    11/11/2009 at 13:26

    에너자이저1등
    참나무님
    리사님은2등으로밀려야할듯~^*^
       

  9. 겨울비

    11/11/2009 at 15:19

    실은같이일하는사람도아프고
    같이사는남자는죽어가고(제생각엔순전히술때문에)
    갈수있는상황아니었는데
    마리아칼라스꼭한번은가보고싶었어요.
    임준식씨의재담과열정노래다제겐벅찬감동이었습니다.
    마음에담아온풍경을다시보니늦가을을제대로보냈다는만족감까지…
    감사드려요.
    늘…

    참중간에’나무를심은여자’라는글을썼다고
    언젠가여유로울때올리겠다고말씀드리려했어요.

    고비에나무를심는성악가알게된거
    또원하면그의노래를들을수있으리생각하니
    좋으네요.
    늦은밤…

    좋은사람들과의만남도행복했구요.   

  10. 참나무.

    11/11/2009 at 23:00

    언니랑나란히오신모습참좋았어요
    저도그런조각가언니한분계시면얼마나좋을까했답니다
    가끔멋진작품도선사받고…ㅎㅎ
    도토리님은가장열정적인관객상까지타시고…진심으로축하해요~~

    고디바는파트너선물이모자란다고해서다시양보했어요아깝지만서두…
    신지혜씨는초콜랫보다쇼콜라가더초콜렛과어울린다그러데요
    쇼콜라쇼콜라…정말그런것같기도하고…

    -오다행이다…어젠뿔났답니다.제발오래했으면좋겠어요

    –   

  11. 참나무.

    11/11/2009 at 23:03

    휴다행이다…어젠뿔났어요갈형편도못되었지만

    날씨가잔뜩흐린데도조작할줄모르니…
    기능눌러보니미술관인지박물관그런것두있던데말이지요…ㅎㅎ

    베토벤아이고아까워서원…마리님두플루피해자…^^
       

  12. 참나무.

    11/11/2009 at 23:09

    기돈크레머이번엔인연이안닿았나봐요
    어떤방식인지궁금해서꼭가보려했는데…하필…;;
    관계자(?)들은어떤느낌이었을지…찾아보지도않았지만
    산성님답글로대강…?

    전그그냥애수의트로메라이출연모습만기억난답니다
    음악회끝나고더추우셨겠다…우면산자락이라…더더욱   

  13. 참나무.

    11/11/2009 at 23:52

    덕희님제일반가운소식이에요
    즐기시는것같아저도좋았어요
    ‘프로벤자내고향’부른후다시머리스타일고친후
    65세에서35세로바로나간다며’루나백작의아리아’부를때도정말재밋었지요
    언제나유모어가넘쳐서만나기만하면즐거운사람들이있지요…^^
    그러고보니레파토리도안적었네요…
    아들출근후토닥거립니다^^   

  14. 참나무.

    11/11/2009 at 23:58

    레오님농담도하시네요..^^
    넘치지않고차분하게한풀꺾은후풀어놓는느낌의글좋아한답니다

    메가박스에서저녁의게임하는거찾았어요
    thisisit과몰아서완파해야겠어요
       

  15. 참나무.

    12/11/2009 at 00:02

    나무심는이야기에혹하셨구나…겨울비아니랄까봐

    음악회갈여유있는사람이어딨어요
    다거기서거기지…
    지난번에도빠져서서운했는데좋았다니다행이에요

    그나저나왜주변분들이모두…그참…;;
    얼른쾌차하길바래요…한복은잘사셨나요
    급히먼저나가서아쉬웠는데…   

  16. 참나무.

    12/11/2009 at 03:30

    숄은잘찾았나요…ㅋㅋ
    요담마칼클공금요일이랍니다–묘하지요참…^^

    홈피추가하려니넘복잡해서또새창을열었네요…
    갯수늘어나서어카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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