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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은"발가벗은저‘힘’을"이라고제목을쓰고싶었지만…ㅋ)
[녹색5]에머랄드그린emeraldgreen
참많이좋아했었습니다.한번오면가는게인생이라지만,일면식도없는사람이떠났다는뉴스에참많이슬퍼했었습니다.장영희교수님말입니다.
오래전조선일보에실렸던그분의번역시중에서테니슨의참나무를좋아합니다.왠지쳐져있을때힘을억지로라도내야할거같은비장감이도는…그런시입니다.
참나무TheOak
앨프레드테니슨Alfred,LordTennyson(1809~1892)
젊거나늙거나
저기저참나무같이
네삶을살아라.
봄에는싱싱한
황금빛으로빛나며
여름에는무성하지만
그리고,그리고나서
가을이오면
더욱더맑은
황금빛이되고
마침내나뭇잎
모두떨어지면
보라,줄기와가지로
나목되어선
발가벗은저‘힘’을.
————————
웬시냐고요?
그림속의색을공부하면서,19세기화가의팔레트를바꾼짙은녹색안료에머랄드그린emeraldgreen을보고있습니다.마침프랑스의뛰어난풍경화를많이남겼던장밥티스트카미유코로Jean-Baptiste-CamilleCorot가남긴『계곡속의참나무』를보니갑자기이시가생각이나서요…
장밥티스트카미유코로,『계곡속의참나무』1871,캔버스에유채,39.8×52.8cm,런던국립미술관
코로가5월에그렸다네요.“싱싱한황금빛을빛내는”참나무가화면을가득채우고있습니다.이그림에서보이는올리브색녹색빛으로빛나는나무에옐로우-브라운색과같이에머랄드그린이사용되었답니다.이참나무도지금은…나목이되어서벌거벗은"힘"을보여주고있겠지요?
에머랄드그린은구리와비소를함유(copper(II)acetoarsenite)한독성을가진안료랍니다.
P.S:
좋아하는그림을종옥씨가올려주셔서…
玉.Oak…으로마감되네요…ㅎㅎ
코로하면’티볼리’가먼첨떠올라나중에올릴지도..
여튼또삼천포로빠집니다…;;
SouvenirdeMortefontaine
아카시아향
23/12/2009 at 07:58
ㅎㅎ죽으나사나…너무나재미있는표현입니다.
티볼리라디오까지…
정말로죽으나사나한번마음주면한결같은(소나무는아니고;;^^)’참나무’님이세요.
티볼리풍경을보니
생각나는풍광이저도하나있네요.
이번성탄절에제가원하는선물중에하나가
저티볼리라디오와비슷하게생긴라디오시디플레이언데…
(우리식구들이제맘알아줄까?자신이없네요;;)
좋은하루보내시고요~~
佳人
23/12/2009 at 11:11
에머랄드그린과올리브색이차이가있는건가요?
이전에올리브색에대해포슽올리셨던거같은데가물…^^
참나무.
23/12/2009 at 11:31
티볼리여행하셨지요향님도무슨그림일까..궁금해요한번올려주셔요
성탄절선물원하시는거받으시길저도빌어드리지요
최면을마구거세요가족들께…^^
티볼리가다좋은데취침예약안되는거빼면정말
좋은라지오…사이즈가작아서더좋지요
오늘’슬픔이여안녕’볼예정이었는데큰남자일찍퇴근하여못가고말았어요..ㅠ.ㅜ
참나무.
23/12/2009 at 11:34
제가올린적있어요저시도신문에서보자마자올렸구요…
기억력좋으시네가인님…
오늘은무순비빔밥해먹었어요…
약간메운거감안을못하고고추장을많이넣어많이매웠답니다…
요담엔다음씨앗사와야지했답니다.
아…코로는풍경화나인물화나어쩜저리도색상이비슷한지…!
싫증안나지요…
산성
24/12/2009 at 09:07
새벽에이그림들보고너무좋았는데
아래칸채우느라…^^
저녁준비마치면다시
들여다볼께요…
그림들속붉은기운에주목합니다.
계곡속의참나무
안개처럼퍼진아름다운나무…
그리고붉은모자^^
에메랄드그린도보라구요…?
네에…^^
barbara
24/12/2009 at 11:20
googleimage검색에no.1의예기치않은등장에의아해하시면서도
웃음만발이셨겠어요.
성탄축하를위한카드아니었을까요?^^
제티볼리는포터블songbook인데잠들기전버튼을누르면
20분동안음악이흐르다저절로꺼지는기능이있어요.
다른채널은잘안나오는데
케비에스fm만은잘잡혀
어떨땐정말안아주고싶어요~^^
그래서’죽으나사나티볼리는내친구’에
하이파이브짝!
레오
24/12/2009 at 16:53
‘여름의기억들’영화에서
집거실에걸려있던풍경화2점이코로의것인데
자녀들은자기들취향이아니라며결국경매에
내놓고큰아들만아쉬워하던장면이생각납니다..
영화보셨다면..좋아하는화가라좋아라하셨겠다~
참나무.
25/12/2009 at 07:53
갈아앉은색상들이차분한산성님과도어울려요
빨강임에도불구하고…
다른여인들도하나같이같은분위기
한가한시간에한번찾아보셔요…
언제나그렇치만세심하게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참나무.
25/12/2009 at 08:05
티볼리그런상품도있었나요…
예전에게시던곳주파수잘안잡힌다고걱정하시더니..참다행…^^
부엌에내다논라지오는취침예약되는데
그래서요즘은’당밤음’은거의못들어서제일안타깝답니다
예전처럼10시로개편되길희망해봅니다만
울산호…그러게나말입니다
어떤경로를통하여google에산호가올랐는지
티볼리,한소년이담장에앉은그림이대부분인칸에
산호의맨발을보고깜짝놀랐거아니겠어요
다시클릭해보니곧바로제블로그..하필크리스마스파티하는포스팅이나와
와아이거이크리스마스선물이네한줄어찌아시고..!!!
덕분에No.4아토피심했던얼굴오랜만에보고손이다모아졌답니다
믿음신실한사람이었으면’할랠루야~~’했을정도루다…ㅎㅎ
올개그댁성탄절은아드님이큰선물이지요…^^
음표천으로뭘만드셨나…궁금해서보러가야할텐데…
참나무.
25/12/2009 at 08:07
여름의기억들..누가추천했는데
재상영되기만기다려야겠네요
어떤장면인지..어떤영화인지정보가하낫도없네요
꼭보겠습니다…어쩜그런장면을다기억하시나요레오님은…
당연하지요제가봤더라면이동네시끌시끌했겠지요…ㅎㅎㅎ
레오
25/12/2009 at 14:28
아~아쉽네요~
초여름쯤선재에서했었는데..
참나무님도좋아할느낌의영화…
예술품을아끼는엄마와장성한자녀들의각자생활과
무덤덤함에결국집도팔리고예술품도미술관에전시되지만
사랑하는사람의곁에있을때제대로빛나는가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