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습니다…안개낀 날은…

후렛쉬켜야하나요?

…이건켠상태…하얀점은무언지…?

아래는끈상태…?

상관없이…

강물과하늘의경계가없었던어제,

안개낀날은제일먼저

영화’안개속의풍경’이떠오르고

그다음무진기행…

그리고헷세가연이어떠오릅니다

겨울비까지왔지요

그러면괜히전화하고싶어져서…

어젠절기로대한이었다는데

성급한분들은벌써봄타령을할정도로

겨울비대신봄비가생각나는날이었지요

좀전에한청년이아무나쁜일한일도없는데

어떤한사람에게15분간

무차별폭행당하는장면을목격했어요

왜한번도반항하지않고

일방적으로맞기만했는지…

의아해하는리포터의질문에

지체부자유한청년이었다는설명을하네요

그청년은지금10일이상입원가료중이지만

아직눈동자는피가터져바알갛고

눈주위는충격적이었어요

왜하필얼굴을집중공격했는지…

외부적인상처야시간지나면낫겠지만

겨우바깥세상으로향한열린마음

다시닫힐까봐더걱정이라는부모님의말을

계속듣기힘들었었습니다

그다음뉴스는붙타는고압선이떨어져날벼락을맞아

45%화상을입어입원해있는20대소녀소식…

아이티지진고아들은십만명에달한다그러고

나이지리아에도종교전쟁(?내전…?)으로수백명이죽었다네요

뉴스그렇다고안볼순없고

옮기기만해도기분이갈아앉네요

아…좋은일

즐거운일만찾는것자체도이기적인일이지만

착한일한것도없는저같은사람이

이리멀쩡한이유를생각하면

분명히안보이는힘이작용하는건사실인가봅니다

그저고마운마음으로잘살아내야겠습니다

봄은어디서먼저오나요

신문지상인것같네요아무래도…

마네킹에봄옷갈아입는쇼윈도풍경보셨나요

우리집은오션천국입니다

하얀꽃이시도때도없이피고지고또피고…

매일볼때마다분양해온친정집도

우리집오션처럼번창하길빈답니다

오늘도흐릴예감이어서

밝은날찍은그린이나…

ViennaPhilharmonicOrchestra,2010,GeorgesPrêtre,BlueDanube

20 Comments

  1. 도토리

    21/01/2010 at 02:02

    저도아침에아들밥차려주면서우울한뉴스봤어요.
    왠날벼락이래요…

    그래도저는오늘만세부른일있어요.
    치과치료완료했거든요.
    ㅎㅎ^^*   

  2. 참나무.

    21/01/2010 at 03:05

    쪽팔려서어쩌나..ㅎㅎ
    아깐수정버튼이안맥혀서그냥나갔답니다
    이젠많이지웠어요…;;

    고구마먹구가라고수영장회원들이붙잡는데도
    오늘포스팅걸려서마구달려왔네요..ㅎㅎ

    도대체구타한사람은어떤벌을줘야할까
    철면피처럼술취해서그랬단변명을했지만
    형사들은CCTV분석결과시인할수없다했지요

    개인적인화풀이를그렇게한건지
    피의자맘상태를알순없지만
    선량하게생긴청년의피맺힌눈동자가자꾸생각나서…ㅠ,ㅜ

    억울한일당한사람이어디이런사건한두가지겠습니까만
    주위에있던사람한두명이라도힘모아뜯어말려
    조금이라도피해를줄이지못했을까…

    무관심,방관이대세인사회악들날로더번져갈테니
    금연결심한사람은뉴스보면안된단말이실감답디다
    울남편도뉴스보다담배한까치벌데요

    도토리님먼데서오신손님도가시고
    축!치과치료완료…^^*   

  3. shlee

    21/01/2010 at 04:17

    착한일
    많이하시면서
    모르고계시는듯~
    이렇게멀리있는저에게
    서울의소식을전하여주시는…
    세상에는좋은사람도많은데~
    악한사람도만만치않은것같아요.
    정말너왜그러니?
    묻고싶네요.
    자신의분노를약한상대에게풀다니~
       

  4. 참나무.

    21/01/2010 at 04:47

    제기상예보가빗나갔습니다
    지금한가득햇살이눈부십니다안개대신…

    피한가신언니동생…세자매모이셔서얼마나즐거우셨을까
    바다가보이는노천온천…부러웠어요

    우리수영장2월에수리한다고쉰다는데
    저도바다가보이는노천온천연구좀해봐야겠네..하면서…^^

    내일은다시한파가한차례온다는데
    오늘우리집현제스코어봄이랍니다
    빈필저프랑스할아버지덕분에…^^

    싱싱한기운받아가셔요
    들리시는다른분들도…

    우울한기분떨치시고…^^
       

  5. 김선경 보나

    21/01/2010 at 04:54

    프랑스할아버지너무멋지십니다!
    지휘봉의완벽한연륜.하마터면박수칠뻔했어요…

    참나무님이올려놓은영상은꼭본다는…
    안보면후회하지요!   

  6. 참나무.

    21/01/2010 at 05:30

    참기분좋은답글…
    나름동영상올릴때신경좀쓰지요…보나님…^^*

    올해빈필두개의특이한사건이있었지요
    빈필지휘자중최고령에다최초의프랑스인이라는점이

    ‘조르주프레트르’
    저할아버지정말유모러스하지요
    신년초에라데스키행진곡으로소개했지만

    오늘봄기운느끼고싶어다시올렸답니다
    알아주시니고맙기도해라
    새해사업창창일로하시길…^^

    잘아시겠지만빈필전통은상임지휘자를안두고
    신년위성중계로그해의지휘자가소개되지요   

  7. 데레사

    21/01/2010 at 07:49

    오늘은봄기운은커녕춥기만하네요.

    신종풀루예방접종하는날인데아침에일어나니기침이막쏟아지더라구요.
    새벽3시에깨었을때는멀쩡했는데다시잠들었다가주사맞으러갈려고
    하니기침이쉴새없이쏟아져서그만둘까하다가의사의판단에맡기기로
    하고갔드니열은없다고놓아주었어요.

    지금그래서오늘하루는조신하게집에있답니다.   

  8. 김진아

    21/01/2010 at 08:37

    폭행이란소리만들어도머리끝이쨍해져서..

    그렇다고뉴스를안볼수도없구요,
    학교에서의폭행도가장만만한아이를골라,분풀이식으로한답니다.
    제부모들에게항거하지못하고내재되어있는분노를조절할줄모르니..
    엄한곳에다..퍼붓고그러죠..
    애나어른이나..변명이줄을이어서나오고..

    진웅인아이티소식보다가뜬금없이그럽니다.
    어제좀늦게까지잠을안자고노숙자프로그램까지같이보았거든요.

    아이티는많은사람이도우니,두개의돼지저금통하나는성당에..
    하나는노숙자를돕는단체에내놓겠다고했어요.

    동영상을소리줄이고보았습니다.
    혼자있을때..크게올리고다시보고파요..^^   

  9. 참나무.

    21/01/2010 at 10:19

    아..진아씨
    도대체이게무슨일이지요
    맨맨한아이들을골라분풀이식이라니요…
    머리에피가올라옵니다지금…
    (아깐레고만보고시장다녀오니라고…)

    사각지대에서피해보는애들이한둘이아니겠네요
    어쩌나이노릇을…
    진웅인엄마의거울같은아이지요
    참용ㅎ하기도하지…
    아무데나돕는것도아니라고어까차인표인터뷰잠낀읽었습니다만
    우리주위에도눈돌리먄보살필분들이얼마나많겠는지요

    동영상은우울한기분갈아앉히고업하시라고올렸답니다.
    아래작은영상발래하는것도여가나실때보시라고권하지도못하겠네요
    워낙시간쪼개쓰는거잘아니까…^^

       

  10. 참나무.

    21/01/2010 at 10:25

    맞아요
    아침엔쌀쌀한날씨였지요안개에다…

    감기드셨다구요…
    그래도예방주사맞으실정도면심하진않으셨나봐요…
    전아직안맞았는데…?

    무조건푸욱쉬시고
    따끈한차자주자주드시길바랍니다

    저도집에있는날은물고문수준으로
    차를많이마신답니다.종류별로…^^   

  11. 밤과꿈

    21/01/2010 at 13:00

    맨위에사진에점들은카메라스트로보를켤때
    안개물방울이밝은빛의반사로생기는것입니다^^*

    블로깅을하시면서봄이어디에서부터오는지정말모르셔요?

    바로블로그에서부터온답니다~
    블로거들은한발빨리계절의소식을전해주거든요.   

  12. 참나무.

    21/01/2010 at 13:28

    옴마…밤과꿈님대단하시네요
    음악에도해박하시고
    사진공부많이하셨나봐요…!

    누가그러데요
    눈오시는날카메라들고나가는분들은사진전문가들이라고
    눈오시는날고궁가셔서홈런치시더(드?)니…

    봄이블로그에서부터로온다는말씀도센스만점…^^
    두손들고항복입니다.

    답해주셔서정말고맙습니다아~~배꼽인사…꾸벅(__)*
       

  13. 겨울비

    21/01/2010 at 15:34

    저를몇번씩이나불러주시고^^
    어디에선가언강물풀어지는소리들려도아직은겨울비라해야겠지요.
    비가내린다고서울숲에안개가득하다고소식주셔야
    게으른저는겨우창문을열어봅니다.
    먼곳의딸은어제황석영선생님을만났다해요.
    번역된책을프랑스인들도많이읽는다고…
       

  14. 참나무.

    21/01/2010 at 17:53

    ‘지금장미를따라’방금읽고왔어요

    벌써청담준비를
    수고많아어쩌나…

    맞아요…봄은아직이지요
    곧따님오겠다…
    이제자려구요얼른주무세요겨울비님두,,,
       

  15. 화창

    21/01/2010 at 18:09

    이안개에비행기가연착을해서리……ㅠㅠ   

  16. 揖按

    21/01/2010 at 21:45

    안개낀88도로..?
    옛날내가뉴욕살때방문했던MysticSeaport,CT..안개가자욱했던것같았고,
    그래서갑자기그기억이납니다…
    "마음의행로"란영화에서도안개가자욱했었던기억이있고요..
    여긴지금비가많이옵니다.아주드물게…그래서여기바닷가도비안개가자욱했습니다.   

  17. 참나무.

    22/01/2010 at 06:41

    화창님다녀가셨네요3시까지안주무시다니…@.@

    읍안님마음의행로를추억하시다니요…
    그곳은비가귀하다하셨던것같은데
    여튼세계곳곳에서기상이변속출하나봅니다

    안개낀바닷가..참로멘틱하겠는데요…^^
       

  18. 비풍초

    23/01/2010 at 18:38

    조그만디카에붙어있는후래쉬(플래쉬라고들합니다^^)는언제사용하는거냐하믄요…에헴..

    주야,실내외를불문하고…

    디카에서3미터앞이어두울때..잘안보일때..플래쉬사용하는거라고생각하시면됩니다..

    플래쉬조명이3미터정도까지만밝게비춘다고생각하세요..
    3미터…즉160센치의키의사람이면,,자기키두배의길이밖에안된답니다..^^   

  19. 참나무.

    24/01/2010 at 11:17

    플레시(^^)강의명심하겠습니다
    3미터앞어두울때안보일때…얼마나고마운지요

    잠시지방다녀오느라인사늦어죄송합니다아~~~
       

  20. Lisa♡

    24/01/2010 at 13:07

    그청년이야기요..

    마음이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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