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현대 40주년 – 2010 한국현대미술의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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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우윈도우그라스엔눈물이흘.렀.다.♪♬~~

………….

어느님이버리셨나흩어진꽃.다.발.

엇박으로시작하는’서울야곡’을참좋아합니다

가삿말는슬픈시같은데곡조는청승맞지않아서…

쇼윈도가가벼워졌어요

하늘하늘레이스까지행인들의걸음을가볍게

진열장들은바야흐로봄을예고하는월츠가흐르는듯했습니다

흰색의블라우스도유난히많이보이고…

신사숙녀여러분-왼쪽간판제목이…ㅎㅎ

1월한달부쩍집에서멀지않는강남나들이를자주합니다

어제토요일라흐마니노프다큐(풍월당)는러닝타임이약간짧아(104분?)

미리나간덕분에갈때올때한구역가량걸으며

이곳저곳살필수있는여유도있어좋았습니다

가장오래머문곳갤러리현대강남분점,큰수확이었어요

강화유리아래저그림?(최욱경?)했는데정답!!맞았답니다

시쳇말로’불꽃처럼예술혼을불태우고일찍간여인’

‘가볍고쉽게’볼만한전시?

누가물으면강추하고싶습니다

대한민국현대미술중회화부분을

좌,우지하는대가,중견들작품을

멋지고편안한공간에서다만날수있으니…!

(아,백남준씨저작품은회화는아니지만)

2층안쪽전시장한곳엔인터넷경매작품들이

대거모여있어서작품값궁금하신분들은

한번에살필수도있습니다

-구차하게관계자들에게’사지도않을거면서…’눈총받지않고

이작가는천대인지백대인지십대인지…

현대회화,판화도자기옛서화들

작품앞에가격이그대로노출되어있습니다

작품이화랑에나오면상품이되지요

사람들은모두어디에서노는지들

지하1,2층모두텅텅비어있어

데이트하기좋은장소라고도하고싶습니다

tip;2층엘리베이터곁엔티백이긴하지만둥글래현미녹차

종류별봉다리커피가마련되어있습니다-이렇게친절할수가…ㅎㅎ

더친절하게한번늘어놔볼까요…^^

<강남참여작가>
이응노/남관/김환기/한묵/유영국/이성자/곽인식/류경채/김영주/권영우/정창섭/윤형근/김창열/서세옥/하인두/박서보/백남준/정상화/하종현/이우환/윤명로/방혜자/이종상/최욱경/유희영/이승조/황영성/이강소/전광영/김홍주/노은님/신성희/노상균/강익중/김동유/홍경택

<신관및본관참여작가>
도상봉/박생광/오지호/김환기/윤중식/김기창/박수근/이중섭/최영림/박고석/장욱진/김흥수/이대원/임직순/권옥연/박항섭/천경자/문학진/변종하/김상유/황용엽/김종학/이만익/류병엽/안병석/김명희/고영훈/김원숙/이왈종/김병종/오치균/황주리/김덕용출처;갤러리현대<–

갤러리현대가개관40년이라네요

처음부터본격적상업화랑이라선언하고인사동에서오픈한이후

사간동에메머드건물을짓고굵직굵직한전시를주도한

말그대로황무지같은미술계에굵은획을그은대표적상업화랑이지요

전시가끝나면의무적으로작품몇점을사주는(?)걸로도유명한…

세월많이지난후본관뒷쪽두가헌-자그마한공간부터최근엔강남분점까지

자그마한키의박명자씨어디에그런강단이숨어있는지

참대단한분이다싶습니다

그림한점산적없는천하백수제발자국도꽤많이찍혔을겁니다

근처지나다가화장실급해도들어가는곳…ㅎㅎ

말이쉬워서40년이지

국립현대미술관이경복궁에설립된연대(1969년)랑비슷하다네요

타이틀그대로새해맞이첫전시

<2010한국현대미술의중심에서>놓치지마시길바랍니다

대한민국서울

전시회도많고안가본전시는더많고…

가볼전시회들딴짓하며첵크해둡니다

아이구교회갈시간이..허러럭~~~

19 Comments

  1. barbara

    31/01/2010 at 12:28

    휴일을기다리며벌써부터마음이조급해집니다.
    어떻게동선을짜야많은걸볼수있을까?
    아니하나라도제대로봐야지…

    마음맞는이와함께면전시회다접어두고
    수다만늘어놓을지도모르는데…

    마음은굴뚝
    생각은구만리…^^   

  2. 참나무.

    31/01/2010 at 14:08

    1.
    봄비를맞으면서충무로걸어갈때
    쇼윈도그라스엔눈물이흘렀다
    이슬처럼꺼진꿈속에는잊지못할그대눈동자
    샛별같이십자성같이가슴에어린다
    2.
    보신각골목길을돌아서나올때엔
    찢어버린편지엔한숨이흘렀다
    마로니에잎이나부끼는이거리에버린담배는
    내맘같이그대맘같이꺼지지않는다
    3.
    네온도꺼져가는명동의밤거리엔
    어느님이버리셨나흩어진꽃다발
    레인콭깃을올리며오늘밤도울어야하나
    베가본드맘이아픈서울엘레지

    작사유호/작곡현동주/노래현인.전영
       

  3. 해아래

    31/01/2010 at 14:49

    참나~~~참나무님은나랑다른것같으면서도
    공통점이많아서…미워할래야미워할수가없네요..ㅎㅎ~
    제가대중가요가사중명작으로꼽는몇편중하나가
    이’서울야곡’이지요.저는대중가요는가사에비중을
    더두는편인데이곡무지무.지.좋아합니다….^^   

  4. 참나무.

    31/01/2010 at 14:58

    가사만보면슬픈데도곡조는쿨하고..

    그리고
    봄날은간다-조병화시인의대창곡이라지요
    기분좋습니다오늘…굉장히…^^
       

  5. 김세린

    31/01/2010 at 15:53

    전영의서울야곡을참나무님이좋아하는이유로저도참좋아한답니다.슬픈노래인데도청승맞지않고…전영의가녀린찢어질듯한목소리가일품이죠…곡조가탱고같기도하고요…저도집에서요즘흥얼거리고있답니다.블로그에자주올께요,발로쓰는미술일지…예술등볼게참많거든요.그럼다음에…   

  6. 참나무.

    01/02/2010 at 00:22

    네…탱고리듬이쌈박하지요
    그저제맘대로잡기들뿐이라부끄럽습니다

    대강둘러보니정치에관한것도있어그부분은제가많이모자라구요
    마르셀프루스트’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라면관심많아기대하겠습니다

    첫방문이신데흔적주셔서감사합니다
    무진기행이생각나는안개자욱한2월첫날
    조수미서늘한노래들으며첫인사드립니다
       

  7. 참나무.

    01/02/2010 at 02:17

    봄비를맞으면서충무로걸어갈때
    쇼윈도글라스엔눈물이흘렀다
    이슬처럼꺼진꿈속에는잊지못할그대눈동자
    샛별같이십자성같이가슴에어린다
    2.
    보신각골목길을돌아서나올때엔
    찢어버린편지에는한숨이흘렀다
    마로니에잎이나부끼는이거리에버린담배는
    내맘같이그대맘같이꺼지지않더라
    3.
    네온도꺼져가는명동의밤거리엔
    어느님이버리셨나흩어진꽃다발
    레인콭깃을올리며오늘밤도울어야하나
    베가본드맘이아픈서울엘레지
       

  8. 산성

    01/02/2010 at 02:28

    이’전영’이란가수말입니다.
    혹시’어디쯤가고있을까’를부른학생가수맞지요…

    정말로지금어디쯤가고있을까요…
    아주옛날우리아이들주일학교교사였는데요.
    동경에서말이지요.
    이제나이도꽤많고어떻게살고있을지
    참궁금합니다.

    그리고저위,작가들이름의활자크기
    참나무님의사랑법…이신가요…

    음…아무래도수상합니다이…^^
       

  9. 해아래

    01/02/2010 at 02:46

    에고~’봄날은간다’도참멋진가사지요.
    그리길지않지만칭칭감기는음률은또어떠하구요.
    기회있으면백설희버전으로봄날은간다좀올려주세요~~ㅎㅎ
    제가좀염치가없는편입니다…^^   

  10. 참나무.

    01/02/2010 at 02:59

    맞습니다…좀아카데믹한카수로기억에남아있네요
    현인씨우에노음악학원다니신멋쟁이시지요작사가조흔파씨?

    활자크기..나름대로이유가있지요
    아유참꼼꼼하시다산성님…
    진도는여이까지…^^
       

  11. 참나무.

    01/02/2010 at 03:04

    네에…영화봄날은간다..전그노래는별로더라구요

    한영애’으뜨뜨그부분은좋은데…^^
    백설희’물새우는강언덕-제노래방애창곡이기도합니다

    요담기회에한번올려보지요
    저잡혀가면책임지셔요…ㅎㅎ   

  12. 아카시아향

    01/02/2010 at 06:20

    눈자국이말끔히가셨네요.
    서울엔벌써봄소식인가봐요.
    여긴아직도발꿈치까지올라오는눈이지천으로널려있는데요.

    낯익은작품들에반가운마음이예요.
    (한번도직접보지는못했었는데도요.)덕분에…감사합니다~~^^

    해아래님,바깥에서뵈니까더반가운!!^^

       

  13. 참나무.

    02/02/2010 at 09:19

    천기누설을해버릴까고민했습니다형님…^^

    각기다른장소에서만나뵈온분들이
    친척관계인것도드문일이지요…^^
    (향님도가곡가사도전해보시지그러셨나요)

       

  14. 해아래

    02/02/2010 at 13:56

    참나무님,이참에에라~하며’이실직고’하러왔더니…
    어엉?뭔가…아니,누군가먼저그일을해버린뉘앙스네요~~~????
    히힛~괜찮아요.이세상에천기누설이어딨어요?
    향님과제가같은시어머님을모시고있다는거모르셨지요?
    그래도뭐제가한참,으흠~서열이높다는것만기억하심되어요.
    제아래로동서가셋인데그중향님이젤루총명하고
    제가젤아끼는동서에요.쩌어기도르트문튼가뭔가하는변방?에서
    향수에젖어중년을보낼그런위인?이아닌뎅…ㅎ   

  15. 참나무.

    02/02/2010 at 14:08

    그러고보니저랑해아래님과의인연도꽤오래지요
    사진이좋아좀빌려도되냐고메일드리던때가언제였더리…

    ‘내소년의날은하모니커불며불며연정에일찍눈떠
    민들레따서가슴에꽂고꽃같이우울할준배웠네라…’

    제가좋아하는청마시인의이시를보내며프로포즈했던걸로기억합니다
    그전인지이후인지정다운가곡시간에솟대들으며혼자짝사랑했었지요

    한참이후조블에서아카시아향님과도인연을맺게되었고..
    .
    먼저고백해주셔서고맙습니다
    집안의기둥,맏며느리다우십니다…^^*
       

  16. 아카시아향

    02/02/2010 at 18:54

    ㅎㅎ(이거뭔가’뒷담화’의냄새가강하게풍기는듯한데요?)
    저도뭔가털어놔야할것같은분위기예요.
    언젠가한~참전에제집닫아버리려고변덕을부린적이있었는데요.
    참나무님께서우연히형님포스트를스크랩해서보여주시는바람에
    집대문다시열은적이있어요.휴우~
    (두분덕에다시살아난거지요.^^)

    오늘이렇게참나무님덕택에우리왕형님께로부터사랑의고백도듣고요.ㅎㅎ
    (그렇치않아도평상시떡하나더얹져주실때부터…저예뻐해주시는줄
    알고있었답니당.)

       

  17. 참나무.

    03/02/2010 at 00:35

    삼자대면할일만남았습니다…
    블로그이거참재밌네요…ㅎㅎㅎ
       

  18. 레오

    03/02/2010 at 02:48

    참나무님덕에
    앉아서도많은전시회를봅니다
    갤러리현대가12일까지라니아쉽네요..
    놓치지마시라는말씀에..   

  19. 참나무.

    03/02/2010 at 04:39

    혹시착각?2월10일까진데요…
    멋진날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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