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길을 잃다.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입춘 지났으니 봄비라 해도 되려는지요

이웃블로그에서 명동에 관한 포스팅 읽은후 아침까지 계획없다

바느질거리 늘어놓은 채 그대로 밖으로 튀었습니다

 

이유를 갖다부치면 남대문에 공무도 있구요

시부 기제사 장보기와 오늘 아니어도 되지만 나가는 길이니

브로우치 고리 고정하는 게 빠져서 수리도 해야 하고

그리고 또 조영남-딴짓예찬도 볼 겸…

명동 전철 9번 출구 나와 네거리 접어들었는데 낯설기 짝이없습니다

옛날 태극당 자리엔 이런게 있고 제일 먼저 이병헌이 눈 에 띄여-저 좋아하거든요

그 건물을 끼고 본전다방 쪽으로 가봐도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습니다…;;

 

거리감 만으로 어디쯤 까페 떼아뜨르가 있던 곳인지

스타벅스를 끼고 들어가 두리번거렸지만

50년 전통 무슨 식당만 보이고 그 앞엔 삿갓 쓴 분이

앞뒤 일본어를 달고 호객행위 중이었어요

그 자리가 딱 까페 떼아뜨르 아치형문이 있던자리 같은데…도무지…?

 

그전에도 일본어 달고 대감 차림의 아저씨가 서 계셨고

더 지나가니 또 갓 쓴 할아버지 역시 음식점 선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두어번 반복,왔다 갔다 하니 그분들이 자꾸 절 쳐다보는 것같아

방향을 바꿔 골목 안으 로들어 가봤지만 낯익은 곳은 한군데도 없었어요

다시 큰길로 나오니 ‘바오로의 딸’ …

그래도 좀 반가운 가게여서

그러나 이곳 역시 언제 생겼는지…기억이안납니다

격세지감 느끼게 명동극장까지도 옥외 광고판이 있었어요

오던 중에도 많이 보였는데  낯선거리에서

저만 두리번거리는 것같아 제대로 된 커피나 한잔하고

정신좀차리려고 왈츠엔 닥터만 간판을 찾았지만 안보였습니다

극장안에 있다던가?

망설이다 들어가 봤더니 카페 같은 건 안보이더라구요?

분명히 남양주의 왈츠엔닥터만이 이고데다 분점을 냈다 했는데

체면불구하고 물어봤더니 글쎄 12월에 철수했다는겁니다

이런 그림 아니었으면 제가 거짓말 하는꼴이 되었겠다 싶었지요

오른쪽 남양주 본점 전경이 다행이 남아있어서 한눈에 알아봤답니다

근데 아까부터 저랑 비슷하게 어슬렁거리는 젊은이가

제 주위를 얼쩡거려 ?를 달고 고갤 갸웃했더니

작년에 이곳에 근무했는데 명동나온 김에 한 번 들러봤다는겁니다

‘양평이 너무 멀어 그곳 고객들이 가끔 찾았는데…’

저랑 관리인 아저씨랑 하는 대화를 들었는지…

둘이는 잠깐이지만 묘한 기분을 같이 느끼며 그곳을 나와 입구에서 헤어졌습니다

깍듯이 인사하며 총총 사라지는데 왜그리 짜안한지

어디 취직하다 잘 안되었을까…요즘 20대 *실신이란말이 있던데

저런 친절한 젊은이한테 서비스 한 번 받아봐도 좋았겠다 싶은 맘도 섞여있었을까요

제대로 된 드립커피는 사라져 버리고

이번엔 크로이체르는 어케 변했나 가 볼 참입니다.

명동성당 맞은 편 딱 이자리…2층 무슨 냉면집으로 변했네요…;;

왼쪽 Y.W.C.A 건물끼고 골목 을내려가면 중앙극장이 있었지요

라이언의 딸,산파블로(스티브 멕퀸?)보던 영화관

지금은 같은 자리에 명동스폰지하우스? 인지 중앙씨네마?

‘안경’을 봤나 카모메식당을 봤나…기억이가물가물

성모님향하여,비를맞고계셔서…조용히성호한번긋고

변하지 않은 건  Y건물과 명동성당 뿐이었어요

다시내려와 예전 코스모스백화점 사잇길로 들어가봤습니다

O.B’s 캐빈은 어떻게 변했나 하고…

근데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 맞은 편 계란노른자 띄워주던 커피랑

계란 반숙 팔던 2층 다방 자리도 힐끔거려 봤지만

 

포엠 카페 지나 고기넣어주는 냉면집은 같은 골목에 두개나 있었고

코리아나 백화점자리를 지나 다시 나왔지만 참으로 낯설기만했습니다

에이가 노 도모, 슈우 노 도모, 인테리어 외국잡지 들

많이 사보던 가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제일서점이랑 일신서적은 그 자리 그대로 있어서 그나마 반가웠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명동거리 걸어 본지가 언제인지 아득하데요

저는 언제부터인가 인사동쪽에서 많이 논 모냥입니다

오늘 목적지 중 하나: 조영남딴짓 예찬展


입장료도 없고 성의있는 카탈로그도 공짜…^^

전시장 내엔 모니터가 연속으로 돌고 있었어요

이번전시에 관한 자세한 건

김영나 서양미술&…칸에 올려놔서 생략합니다

그리고 남대문시장 장보러 가기 전

비가 오길래 얕은 연못물이 차 있을 것같았거든요…

예감적중…부르주아 할머니 거미!

비오시는 날은  아주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지난 번 사진 못 올린숙제도  이왕이면…

Love는찾았는데 한글들은 무슨 단어인지 못 엮어봤습니다…?

두꺼운 종이를 투각한 거 신세계 본점 3층 아르마니 입구에있습니다

– 앉으면 잡아갑니다…^^

쇼핑하러 백화점 다니시나요 전 작품보러 다닙니다…ㅎㅎ

남관..최종태…아침에 변동림(김향안)여사 기사보고

환기블루 보고싶은 맘도 은연 중 있었나봐요

역시 계획 없었는데 발길이 글루 향하더라니까요…

일하다 말고 마구 어질러 놓고 간 거실.

오늘 완전 범죄 성공…^^

지금은 남편 들와서 눈치보며 콕콕

비오시는날 무얼 하셨나요 그대는…?

베란다에 오늘 저녁 반찬 이러구 있네요

병어 손질할 때 꼬리는 자르지 마십셔

취급하기 불편하고 예쁘지도 않고

-주부 9단 충고…ㅎㅎ

 

사실은 Y-tube 음악  바로 나오는 거 성공 기념 포스팅 입니다

25 Comments

  1. 산성

    09/02/2010 at 10:25

    우와…멋집니다.
    배경으로마치맞은음악에다가…

    크로이체르못찾으셨어요?

    오비스케빈하시니몽쉘통통도…참옛추억들입니다…
    일꺼리많은날은
    더욱다른생각이많이나는법이지요.;;

    김병종의모노레터에
    황재형씨스토리짠하게읽었는데
    ‘누가나에게이길을가라하지않았네…’

    오늘아침신문에도…났더군요.
    거길가셨을까…했습니다.가나아트센터…

    비오시는날
    전장도보고,빗길운전도많이하고…
    다시올께요.좋아서…^^
       

  2. 밤과꿈

    09/02/2010 at 10:39

    축하합니다^^*

    마치빗속을걷고있는듯한느낌입니다~

    명동길을언제걸었는지기억조차가물거립니다.
    2년간을명동에서근무했었는데…   

  3. shlee

    09/02/2010 at 12:23

    찢어버린편지
    버린담배
    사라진카페
    잃어버린명동길~~~
    쓸쓸합니다.
    그래도
    LOVE를찾으셨다니~
    축하
    ^^   

  4. 산성

    09/02/2010 at 12:42

    역시다시읽으니
    저냉면집자리가크로이체르?

    지진소식벽돌뺍니다^^

    아무튼’6시8분지진?’
    이렇게메모한게스스로도신기해서요…
    한강변에선못느끼셨나요…
       

  5. 참나무.

    09/02/2010 at 12:55

    저크로이체르음악다방자리몇번이나바뀌었는지모르는일이지요
    오늘이전엔왜한번도찾을생각을않았을까요

    까페떼아뜨르도그이후떼아뜨르秋로다른자리에서추송웅씨가다시열었을때
    가보곤했으면서이상하게명동잘안나가게된지가언제였는지생각도안나더랍니다

    평창동도미술관순회버스없어진후잘안가게되더라구요
    그곳은부러가야되고
    오늘행보는남대문’공무’때문이라니까요…ㅎㅎ

    김병종화백은그림보다글을잘쓰는것같지않던가요-저만그런가…?

    얄궂게올려두고뒤가캥겨지진은전혀못느꼈어요…
    3점얼마라고발표가났다면서요

    집안정리정돈장기여행갈때처럼해야겠다싶었어요…;;
    명동간거책임지소소…
    일많을땐왜잡생각이더나는지..저만그런거아닌가봐요
       

  6. 참나무.

    09/02/2010 at 13:01

    선생님교수법이아~주좋은덕분입니다
    전이미지를아예없애느라안멕혔을까요…
    첨엔hidden했다가소리없애고싶을때도있을거같아hidden은지웠습니다
    사이즈는전부터알았구요…^^
    많이많이고맙습니다쉽게설명해주셔서…꾸벅(__)*
       

  7. 참나무.

    09/02/2010 at 13:07

    쉬리님요담서울오시면가볼데많아졌지요
    노래갓사말이오늘상황과딷이지싶었어요

    집으로올땐종로쪽으로왔는데
    그곳이역시낯익더라구요
    한가할때다시명동도훎어볼예정이랍니다

    명동거리는일본관광객들이많은가봐요…
       

  8. 아카시아향

    09/02/2010 at 16:50

    아,드디어성공하셨네요.
    역시!네요.^^

    그중앙극장내려가던골목길에사이에,저학교다니던시절에는인물판화점이있었어요.가장눈길을끌던인물이카라얀과번스타인이었는데,누가더멋있냐(이건순전
    외모를놓고…)를갖고맨날티격태격…;;^^

    그래도명동이나종로,을지로등…세월따라겉모습은그때그때마다좀바뀌어도
    기본골격은그대로여서그렇게까지낯설지는않은것같아요.청계천은좀많이
    달라지긴했지만요.

    전전번에서울나갔을때명동칼국수본점앞에서는일본사람들이그간판을옆에끼고
    기념사진을찍느라고줄을길~게늘어서있는걸봤어요.명동필수행적지쯤에들어가나보다그렇게생각했었구요.

    오늘은두분덕택에완죤’명동’의날입니다~^^

    그나저나조용남씨에게도브라크시절이있었나보네요.^^
       

  9. 참나무.

    09/02/2010 at 22:52

    맞아요골목왼쪽에그림액자들세워놓고파는데가있었지요
    어제도내려가보려다갈길이바빠-사보이호텔근처에서지나치게시간을허비하느라-
    그골목길은못따라가봤습니다..요담에(설쇠고)제대러한번훑겠습니다.
    제가그골목길을만나고벼대생각도했더랬어요…^^

    조영남씨그에관한얘기들…사실은용기가필요합니다
    어쨋거나화투,그가개발한독창성은인정해줘야할것같아요
    카탈로그엔화투그림…조영남이전엔아무도없었고단한분김점선씨가
    그이후화투를그려서한국화투그림연맹을창단했는데
    그분이돌아가시자유일무이하게혼자만남게되었다고
    아주예전에백남준도속해있던던프럭서스그룹전도가보고그랬습니다…;;
    어쨋거나재밌게솔직하게사는그를부러워하는분들도많고
    아주싫어하는사람도저는인정합니다.

    (칭얼대는아이…저에겐역부족인문제라드릴말씀이없어그냥나왔더랬습니다…)

       

  10. 리나아

    10/02/2010 at 05:09

    바오로의딸..저서점은나의결혼전인명동시대쩍…부터있었던
    서점인줄알고있습네다…약40년전에제눈에척들와있었지요..
    아예전
    명동국립극장은명동예술극장으로…이름이기렇게바뀌어앉아있군요….
    바뀌고…요긴..들어가볼일이없었네요
    그러고조영남전은..
    명절연휴기간이용해보러나가갈까..하고있지요만..

       

  11. 참나무.

    10/02/2010 at 05:14

    아카시아님자꾸잊는데요
    하콘연주자들복장단정히하라는건의들왔다고꼭전하겠습니다..^^
       

  12. 참나무.

    10/02/2010 at 05:21

    앗잊은말이있어서방금로긴했어요…동시접속인가봐요

    바오로의딸…왠지낯익다했는데이유가있었군요
    명동극장도일본관광객이많은지옥외광고도일어가많더군요
    저도언제가봤는지아득합니다
    ‘우리읍네.쥐덫.신시등등예전엔많이다녔는데..

    조영남전카탈로그파는건줄알고그냥나가서
    저는사려고값을물었거든요…^^

    17일까지니까…가능하겠네요   

  13. 揖按

    10/02/2010 at 05:34

    그러게요..입춘이지났으니봄이오는중입니다.

    이런저런이유로,종일의자에앉아움직이지않고일만하는사람은
    암을비롯한질병에시달리는경우가많다는데,
    비오는날도그리바쁘신주부9단님은,분명100세향수하시겠습니다.

    나는명동하면대학시절과외지도하고월급받으면OB’sCabin가서생맥주마시던
    기억만흐미하게남아있습니다.
    조영남씨의그림이나글,노래모두좋아합니다.그의재주가부러운것이지요.
    원래딴짓이본짓인사람이라고하며,그림그리다가음악하다가문학하다가..최근에는시인李箱연구책을내기위해서몇날밤을세다가뇌신경마비로입원하기도했다지요…
    화투그림과화개장터노래는대박,일본필화로2년간매몰되었으니,인생2승1패.
    하고싶은것모두하고사는사람이어서부럽지요.
    그의딴짓예찬전시회는꼭가보고싶지만,너무머네요…
       

  14. 초록정원

    10/02/2010 at 06:40

    비님오시길래커튼떼어서빨았어요.
    우리집커튼들은하늘하늘한것들이라탈수해서마르기전에달아버리면되거든요.
    그런데이젠저도의자놓고올라가서까치발들고커튼다는일이쉽질않네요.
    들락날락하는남자들붙들어서좀떼달라,달아달라부려먹기가무척힘이들어요..ㅡ,ㅡ
    제사는큰댁가서모시고오지만내일부터는장도봐야하고
    집안에커튼달린창이모두8개인데절반은설지나고해야될듯싶어요.
    예전같으면하루에싹해치우던일인데이젠점점슬로우무비지뭐예요.

    이젠설준비바쁘시겠지요.
    얼른며느리를보시면좀수월하시려나요..
    그래도참나무님은내힘든거는안물려줄란다~~하시며혼자다하실것같아요..^^

       

  15. 참나무.

    10/02/2010 at 06:59

    국선도하신다구요..안동양반가문과어울리시네…했답니다
    조영남씨를부러워하는쪽이셔서다행이다싶습니다…^^

    어려운현대미술을가장대중적으로설명한저력으로봐서
    이상연구도아마기대이상이지않을까기다리는중입니다
    어쨋거나7권이나되는책을집필한저력으로…

    60넘은나이에바퀴달린운동화신고서울의빌딩내외예술품들설명하질않나…^^
    ‘월간미술’계간지에다월간미술추천으로연재도한적있지요
    제목이’월미랑놀자’든가그랬을겁니다

    서울은오늘도비가주룩주룩입니다
    10일이마감인도시가스요금자주잊고과태료물때가많은데
    오늘은용하게안잊고방금은행다녀왔답니다
    첨엔또지로용지를안가지고가서허탕한번치고
    전간단한이런일이왜제일어려운지모르겠어요…^^   

  16. 참나무.

    10/02/2010 at 07:04

    아참OB’sCabin에낚이셨네하렸는데깜빡했네요또…
    저에겐안잊혀지는장소라서’비둘기집’이씨왕조가수이석씨가사회를봤지요
    맞선본남자가저녁먹고이석씨가친구라며절데리고가더라구요
    그사람과잘됐더라면지금쯤언론인마누라됐을지도…
    오랜된얘깁니다…;;   

  17. 참나무.

    10/02/2010 at 07:12

    아갸…아갸..요즘며누리들이제가하는일잘해낼까?고개흔들어집니다…^^
    비오시는데커텐빨래를요?
    전오늘냉장고비우느라왔다갔다하는중입니다
    차례상제사장거리장소확보해야하니깐

    그런와중에도내일김대진씨만나려고급예매하러들왔답니다
    예당11시음악회어제화요일마.칼.클.공도빠져서…섭섭한차에
    그리고오후부터는본격장보기대작전에돌입해야겠지요

    저보다훨씬힘드실초정님.우리같이화이팅합시다아~~~^^*

       

  18. 도토리

    10/02/2010 at 08:22

    비오시는데아조어울리는노래에저도몰래흥얼거려집니다.
    다다다옛추억이되어버린명동..
    지난초가을쯤에연극보러예술극장다녀온기억이새롭습니다.
    하여간에..옛추억에기분이노골노골해지는거..책임지이소서..ㅎㅎ^^*   

  19. 佳人

    10/02/2010 at 10:23

    명동추억이있는분들께아주친절한포슽이되겠어요.
    명동에서의추억이많지않은저로서는최근에가본기억따라
    동선움직이며고개끄덕이고있어요.^^
    그때참나무님과함께스폰지하우스에서’안경’을봤었는데
    그영화관도추억의장소가되어버려아쉽네요.
    한달전인가명동에갔더니어찌나소란스럽던지전정신줄이놓아지는거
    같아안좋던데..^^지하철역앞에서허깅해주는알바들도있더라구요.
    "안아드립니다,오세요"그러면서요.그옆엔불신지옥이란한국어일어
    피켓들고있는알바도…상가마다일어와일본인들이물결이룬것도
    이색적이었구요.^^   

  20. 참나무.

    10/02/2010 at 13:27

    이노래땅고리듬이참싫증이안나지요
    섹소폰연주하시는멋쟁이동생분과
    한바탕놀아보시지요이번설에…^^*   

  21. 참나무.

    10/02/2010 at 13:32

    아..명동스폰지하우스가또없어졌나요
    인사동도그렇고…이젠위치소개같은거잘못하겠네요

    안아준다고안기는분들계시니그런알바가성행하나봐요
    인사동에서도가끔보이던데…

    팔이떨어져나갑니다…아이롱밀린거한꺼번에했더니
    아직가게시겠다…   

  22. 레오

    12/02/2010 at 14:10

    감기땜에사나흘꼬박누워
    비오는창밖을보다가
    전에여기올려놓은
    이노래가자꾸흥얼거려지더라구요^^
    오늘또여기오니듣게됩니다^__^
    이젠가사완전히암기~^^

    즐거운명절보내세요!!(힘드실거지만)
       

  23. 참나무.

    12/02/2010 at 23:23

    왜자주아프고그러세요
    레오님은귀골인갑다..전무수리꽈라안아프고꿍꿍잘견디는데…ㅎㅎ

    저요즘이노래심심하면따라부른답니다
    물론가사는오래전부터다외웠구요…
    은근히중독성있는노래지요

    명절인사반사~~~^^*
       

  24. 참나무.

    12/02/2010 at 23:32

    지금김정운교수(‘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저자)도
    피아노치며노래하는조영남이그렇게부럽단말을하네요
    그만의독특한겨울나그네선곡후에…
    보리수랑넘쳐흐르는눈물을소개한후
    독일사람들은디스카우에게감사해야한다며…참독특한분이네요
    전아직그책안읽었는데…읽고싶게하는데요…ㅎㅎ

       

  25. 참나무.

    23/12/2016 at 22:29

    명동, 관련글이 떴길래 찾아봤더니
    이미지 하낫도 없고 글은 다닥다닥
    어렵게 테그 고치니 이렇게나 많은 이미지가 숨어있었네요
    그보단 그 당시 반가운 댓글들 읽으니 새삼 조블시절이 그리워…
    답글까지 다닥다닥 붙어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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