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프리지어한다발로한참을놀았다.금메달같은꽃도좋치만

유리병에담긴줄기에’초롱초롱초로롱’매달린작은물방울보는일도

못지않은즐거움이다.아차~~안타까운은메달마냥…

이번이정말마지막서설일까…

같은꽃이라도배경과용기에따라얼마나다른지

사람도이와같지싶어서…

배경이된메기에게미안해서…^^

요시래방정떨때알아봤다

아까운프리지어한송이가기어이사고를…;;

미안해서그냥버릴수가있어야말이지

대추생강넣고끓인겨우살이달인물자주마시니쌓인피로가많이풀어지는것같다.

절뚝거리던다리는다나아졌고주먹안쥐어지던왼손도많이부드러워졌다.

참나무에기생한다는겨우살이를참나무.가마셔서일까…진짜로…ㅎㅎ

이건또무슨사건?

허퍼삼아자른아마릴리스분에서또뭐가뽀쬭나왔다,

이번엔정말꽃은기대도않는다.

괜히피워내느라수고안했으면좋겠다

너무애앤시러버서…

반짝반짝햇살눈부시던날,아무짓도않고처박혀있었다

갈테면가라지…세월아내월아…무장무장

한가지한거있네참

‘한라에서설악까지’영상기획山

생활여행자유성용씨가주인공이었다.

늦은점심제사찌꺼기도미대가리뜯어먹다웬떡!했다.

오모나세상에!

지리산에선김홍성시인의’푸른룽다’를흥얼거리더니

대청봉에선양희은’한계령’이때마쵸아흘렀고

대미는조수미가장식하더라.

한라지리설악,3개산을등정한일,이력서에쓸순없는일이지만

당신생애에서결코잊혀질수없는일이될것이라고…나원참.

10 Comments

  1. 교포아줌마

    18/02/2010 at 22:41

    겨우살이끓인물마시고…^^

    겨우살이가서양의mistletoe인데요.

    크리스마스때문설주에달아두고우연히그밑에서게되는두남녀는키스해야한다는…^^

    다리는또왜다치셨었는지요.

    그래도한라,지리,설악잘만다니시네요.

    봄^^   

  2. 참나무.

    18/02/2010 at 23:04

    종일게을부렸더니잠이오질않아끄적거렸어요…;;

    다리다친건아니구요
    일을너무많이해서몸이잠깐화를낸모냥이더라구요…^^
    지금은많이좋아지고있습니다
    어제좀이쑤실정도로하루종일푸욱~~쉬었더니…

    봄…지가안오구베기나봅시다어디…
    남녘어디쯤쉬고있겠지요..^^

    (한복맵시얼마나고우실까…했습니다
    음..겨우살이가예사식물아니란말듣긴했는데서양에선또그런…귀한정보군요)
       

  3. 19/02/2010 at 05:24

    서울에다니러갈일생기면…
    다리건너갈일생각만으로도가슴설레곤하는데요.

    매일강을바라보실수있는곳에계셔서…
    늘소녀같은감성으로일상을엮으시는건아닐까…싶어요.^^
    (참부러운풍경,물끄러미보는일만으로도덩달아좋습니다.^^)   

  4. 아카시아향

    19/02/2010 at 06:24

    어제외출했다돌아오면서
    동네꽃집에서참나무님댁과비슷한유리병모양의화병을봤었어요.
    살까말까?그앞에서한참고민하다가
    에이~그냥나와버렸어요.
    저렇게투명유리병이아니고핑크로색이입혀져있었거든요.

    스노우드럽에프리지아에또창밖의반짝반짝빛받은한강모습에…
    봄이오긴오는것같아요.
    따땃한봄날즐기시는하루가되시길요~^^

       

  5. 참나무.

    19/02/2010 at 06:40

    방금영동대교건너가고건너왔답니다
    풍월당갈때는성수대교잠실이나가락동갈땐잠수대교
    모두쉽게갈수있어서얼마나좋은지요^^

    섬님은글을제발자주좀올려주셔요오
    제가철이좀없긴하지요…^^
       

  6. 참나무.

    19/02/2010 at 06:46

    앗방금사카에다녀왔답니다
    단팥죽을새로개발했는데품평좀해달라그래서…
    사실은좋은분이12월부터주신다는카렌다도받을겸…

    요담에서울오시면꼭맛보셔요..
    ‘청담동에서두번째로맛있는단팥죽’-아주진했어요
    일부러여러곳다니며맛도보고그랬다고…^^

    갈때는많이추웠는데올때는스카프를느슨하게풀고왔답니다
    봄기운이많이나데요..오늘이우수라그러는지…^^
       

  7. 봉쥬르

    19/02/2010 at 08:22

    유성용프로!저도봤답니다.
    열일제쳐놓고푹빠졌더랩니다.
    푸른룽다에양희은씨한계령에..잠깐행복했었지요^^*

    근데,참나무언니만의매력포인트!

    허퍼삼아.
    요시래.
    애앤시러버서.
    무장무장…….

    ㅎㅎㅎ하하하~~

    참나무언니제가요새하는일없이여유가없네요
    혼자바쁜척입니다
    보도시오늘에사블로그방문중이랍니다^^   

  8. 밤과꿈

    19/02/2010 at 14:34

    ‘무장무장~~~~~’을읽으니
    안도현님의시’그대에게가고싶다’가문득읽고싶어졌습니다.

    그시에서처음으로무장무장이란말을대했었지요^^*

    어쩜참나무님께서도그사투리(맞죠?)를잘갖다쓰셨는지요?
    추천올립니다.
    안녕히주무셔요~.~   

  9. 술래

    19/02/2010 at 16:11

    힘든일지내고햇살화사한집에서가만가만
    여유를즐기시는모습이그려져저도행복해져요.
    나근함과함께오는여유로움…

    겨울나무가미슬토인것도여기서배우고
    미슬토를데려서마실수있다는것도배우고…
    저도한번해봐야겠슴다

    지리산등반때심한복통을함께하던대원들에게
    누가될까봐비밀로하고코재를넘을때저절로
    눈물이줄줄흐르던기억있네요.

    대학때공부는안하고산에만다녔던지라
    산에대한추억이많거든요^^
       

  10. 산성

    20/02/2010 at 00:34

    어제터미널에서괜시리
    꽃집으로올라가프리지어몇단과
    ‘오늘하루만싸게’판다는흰색카네이션사왔어요.
    색색프리지어천국이더군요.
    향도넘쳐나고…

    아마릴리스새싹처럼
    봄이가차히온듯해요.
    햇살이많이보드랍습니다.

    참,프리지어원산지가
    남아프리카인것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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