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무당벌레 보신 분~~ (찾았어요 …^^)
BY 참나무. ON 3. 8, 2010
열고닫는데성질급한사람딱돌아버리기십상이던컴이
팍팍잘도열려’e좋은세상’이란말이절로나온다
뭐그렇게붙들어둘게많아포멧하길겁냈을까
파일에뭐가많은걸보고기사는따로보관할거없나두세번이나물어도
-그냥…그냥…시간얼마나걸려요
-한15분?
-이리느려터진컴으로…?
날더러참을성있는사람이란다
그리하여’지난겨울’이다사라지고
즐겨찾기하나없고
포기하니이리도간편한것을
다좋은데이젠내편에서블로깅자체가귀찮아졌다
오래전필카시절
필름한번현상하면사계절이다들어있던것처럼
그간못올렸던사진들이그런대로안녕하시다…^^
삼일절비오시는날찍은것들,개념없이눌러댄풍경들
일단지난포스트지만팔월화님처럼끼워넣긴했다…편집도못한상태로
-뭐세월이좀먹나놀멘놀멘하지…
유림국수집찌그러진냄비우동
시립미술관워홀전복도,문자히비스커스
‘파랑과노랑’포스팅에끼울것까지도…
일단제자리에넣으면서귀찮은생각이아니들면이상하지.
무슨논문제출할것도아닌데…혀를차기도하며
그러느라정작4시경에사진만올려둔이포스팅은
가요무대’모정의세월’껄떡넘어가는것까지우두커니봐낸다.
무슨큰임무수행마냥…안보면큰일날것처럼난리더니
소파에서쿨쿨코골며자버릴때가더많은우리집남자,참나원…;;
내방으로건너와콕콕거린다자정까지는끝내야지…
그러나결국마무리못하고
지금은다시새날아침-수영가기전까진엔터쳐야지
.
.
.
지금은다시정만섭끝나가고
조수미’강건너봄이오면’이흐른후
노날시그널이퍼진다-어제처럼.
.
.
.
설마오늘자정안엔끝내겠지
아래끄적거리다만잡기들
………
지금은9일4시경
꼭만하루가지났다
3월8일
근40여일만에수리끝났다는문자를받고
수영장으로향했는데락커룸이시끌시끌하다
샤워실엔더운물이안나오고수영장물도차가워감기들겠다고
샤워실…말그대로자지러질정도의찬물세례가
새로개비한절수샤워기로찔끔찔끔나오다그치다…
이왕들어선걸음이라불평들하면서도
오랜만의행차라모두수영복으로갈아입는다.
어디가얼마큼변했다호기심가득찬얼굴들로입장했으니
준비운동을하고입수할때도모두오싹..덜덜덜~~
몇바퀴돌다반이상나가버린다.
나는’북극곰수영대회’참석해볼꿈도있은즉참기로했다…;;
막판,우리레인엔결국나혼자남아
옆레인으로합류하라는강사의눈빛으로
앞사람맛사지해주는마무리까지하고나왔다.
사워실락커룸여전히불평불만들로떠나갈것같다
‘뜨뜻미지근한사우나도그대로고
일층로비엔무슨네일아트샵이냐…
드라이기도아직설치안되어감기들기십상이고…’들리는쪽은노년층
‘겨우지하로내려가는엘리베이터만들어논게다야
수영장나오실정도의노인들이라면
살살계단오르내리는것도운동되고좋을텐데…’는
돌아보지않아도에어로빅이나발리댄스하는젊은측일것이었다
로마병정들보다지독하다는대~한민국아줌마들입을어떻하려고
이런상태로오픈을했는지…나는그것이더걱정이다…ㅎㅎ
야무진회원이건내준드라이기로머리는겨우말리고
밖으로나왔지만난기분이상쾌해졌다.
이왕나온걸음서울숲이나…방향을틀었다
수변휴게실…아직롯데리아지퍼하우스안치웠구나
저안에서차한잔하고와야지했는데
모르는남자가혼자앉아있어들어가기가쉽지않았다.
할수없이카운터곁테이블에앉아주문을했다
-아메리칸커피&와플셋트주세요
-무슨잼하시겠어요…스트로베리,블루베리중
-블루베리!(당근이지무신-냉동실어디구석에쳐박혀있는것도얼른먹야치워야겠네…)
참작아서귀엽기도한와플
한가운데4군데만블루베리가담겨져있다
가장자리부분을뜯어찍어먹고있는데
건너편젊은엄마둘은아까부터아이들얘기하는중이었다
-일기를쓰면날씨는무조건’흐리고비옴’이야…언제나…;;
한젊은엄마가다른젊은엄마에게상담인지하소연인지를하는중이었다
일기숙제를하는거보면초딩일텐데
그참…남의아이일이라도심상치않네
요즘초딩들무섭다든데…
자연스럽게’들려오는’얘기를뒤로하고
일요일’백경’보며목숨을담보로하고충고하던스타벅(Starbuck)이란배역이생각났다.
권총을꺼내복수심에불타이성이마비된선장에이허브(Ahab)을쏘려다들키자
-자네왜떨고있나
-당신을쏘질못하는내가두려워서
주위에좋은이-바른소리과감히할수있는-가
많아야잘사는것이겠다…하며본일요시네마
그젊은엄마의하소연을들은이는제대로입바른충고를해줬을까
블로그에난무하는입에발린접대성이아닌…
골치아픈거오래붙들고있는성격아니어서
서울숲에나심취하는데낯익은구조물이내앞에나타났다.
아이건…
눈오시는날이글루있던장소아닌가?
맞았네…
집에돌아와지난포스팅마구뒤진결과…
오리지널은다배꼽만보이고이거라도.
같은장소다.잠깐눈썰매장이었던서울숲어느날…
이글루안쪽에서이글루바깥쪽에서
근데…양쪽입구는통하지도않았고
그냥앉아바깥을내다볼수있도록되어있었던…
이유를오늘처음알아차리다니…!
이런아이디어를제일먼저구상하는이는도대체어떤사람일까
시립미술관복도,문자히비스커스처럼.
‘지난겨울의월츠’..제목을이랬다지웠다…ㅋ~~
무슨대발견이라고이리호들갑일까…^^
올해의목표중하나,가능하겠지?
자전거타고서울숲씽씽달려보는거.
셔틀버스출발시간이아직많이남아디자인센타에서좀쉬기로했다.
참낯설은사양의남의컴으로보는내블로그…색상도완전다르네
대강둘러보니배꼽내민것들이수두룩하다-원본을깡그리지웠으니
로긴한거아까워두어군데들러답글을남겼다.알리바이처럼
깜빡로그아웃하는거까먹고안다니는곳까지
추적추적한흔적남겼겠네…이런…;;
아무당벌레…지난삼일절행보가…
문자히비스커스-시립미술관큐레이터만세…!
아점으로먹은…찌그러진냄비우동인증샷
비가와서춥기도하고전시다보고나면지칠것도같아
월요일오픈한다는소식을신윤주씨께듣고
생각없이그냥길나섰거든…
시립미술관오른쪽커브길올라가기직전
이가족들맞은편인도부근에있던몇마리무당벌레
기억하는분있으면하이파이브한번하겠구먼…;;
천지간에사라진거다.
내그림파일까지전부초멧해버렸으니,증명할길이없네
무당벌레혹시찍어둔블로거들있길원하며…
무당벌레있던자리건너편엔낯선페밀리들만비맞고’퍼져’있었다.
↑photoby도토리
고흐전때였군요…대단히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