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재즈가 흐르는 시낭송회를 개최했다는데

눈온다고평소보다서둘러출근한남편이내려간뒤

전화가온다.남편이거나나쁜소식이거나…둘중하나겠지

‘얼른뜨거운물한통들고뒷문으로…’내려오란다

켜놓고나간T.V에선어제저녁부터

강풍을동반한눈때문에생긴각종사고랑

입에담기도싫은유리양살해범소식이판을친다

인터넷도손전화도미사용자라오히려검거에어려움이많다며

부산을벗어나지못했을거라짐작,즐겨피우는던힐이나

소주사러인근수퍼에나타날지도모르니

시민고발정신이절대필요한시기라고강조하고있었다

러시아한국유학생살해범은체포되어

수사에박차를가한다는뉴스랑비교되네…

어제자정전후강한눈바람불때…

머리아파꺼버리고얼른더운물준비하여내려갔더니

와이퍼가열을받아도꼼짝을않고있었다

우리같은경우를먼저거행하는차도당연히있어서서로동지애같은표정을나눈다….^^

(이와중에도난벤쳐스의’와이퍼아웃’이나생각하니-참으로못말리는짬뽕…ㅎㅎ)

오늘조간볼거리가많았다.

어느걸골라포스팅할까…분심이생길정도로…

그중에도오바마대통령이당선직후백악관에서

‘재즈가흐르는시낭송회’를개최했다는내용이가장먼저들어왔다

박해현기자의’동서남북’이란세션이었다.

청담시낭송회를일주일남긴시점이어서그랬을까

오늘새벽

가지치기하나만…;;

지난번삼일절(월요일)무턱대고나가다아침도굶었다는사실을알고

전시회돌기전에50년전통유림면국수집에들렀을때다

내옆자리엔점심시간전인데도예닐곱사람들이두테이블에앉아있었다.

‘….난역대임금님중에정조를가장좋아해…

그이유는가장인간적인임금이이서…그의다른업적은차치하고…’

그녀가하는얘기는꽤길었다

눈치없는사람이라도짐작컨데그녀는문화해설가인데

아들(혹은딸)과친구들이그녀를찾아와한턱내면서썰을푸는장면같았다.

나랑같은냄비우동이먼저그테이블에배달되어도그녀의얘기는줄줄이사탕…

"너희들예전에하인이임금님과한방에같이자는거외에또다른막중한일이뭔줄아니?"

학생들이알거나말거나그녀는얘기를끝낼것같지않았다.

"임금님이말을타고내릴때말아래엎드리면등을밟고내려오기위함이란다…"

"인간적인정조임금은인권유린같아그짓(?)을하지않겠다고

화성행차시하마석을만든게그시초"다라는얘기외에도

내가냄비우동을다비울때까지네버앤딩스토리는이어졌다.

아침8시30분즈음

오늘아침에만난박해현기자의기사엔

영조가문학에관대했다면정조는냉대했다는내용이있었다.

정조가그랬나?의외란생각이왜들지?

그를모델로한문학작품이많아서는아닌가도싶다.

다른기사들많은데하필?

조블에서도냉담하는청담,시낭송회를

오공님이관심깊게알려주어고마워서..라고나할까.

下馬石은순우리말로노둣돌.이미지찾다발견하게되었다

노둣돌;[명사]말에오르거나내릴때에발돋움하기위하여대문앞에놓은큰돌

[동서남북]청와대책꽂이가궁금하다<–기사전문
TheVenturesLive:WipeOut

TheVentures-PIPELINE

17 Comments

  1. 佳人

    10/03/2010 at 00:51

    아,박해현기자님…
    청담시낭송회의포문을여는데인연이깊으신분이시죠.

    조선일보<책읽자켐페인>에서시낭송회주최희망자신청을받았고
    그정보를참나무님이알려주셔서이진명시인을모시고시낭송회를사카에서
    시작하게되었는데전체행사담당이박해현기자님이셨지요.
    그때열심히통화할때박기자님인걸알았더라면….ㅎㅎ
       

  2. 도토리

    10/03/2010 at 02:27

    출근하면서보니길가가로수가환상입니다.
    너무나도아름다워요.
    오늘아침산도환상이었구요…^^*   

  3. 참나무.

    10/03/2010 at 04:46

    감회가새로우신가봐요가인님은…
    지금이라도전화한번헤보시지다시..그때가시발점이어서고맙다구요

    /컴컴할때랑안개때문에사진이여엉
    우리아파트단지안에도산수유가노란얼굴을내밀었던데
    눈벼락을맞아서…수영다녀오면서담아두긴했지만자신없습데다.
    디카찍사둘다후져서…^^   

  4. 레오

    10/03/2010 at 05:14

    아하~
    참나무님덕이었군요
    시인을가까이만날수있는게..^^   

  5. 오공

    10/03/2010 at 05:17

    ㅎㅎㅎㅎ
    늘소녀같으신참나무님~

    아무튼이번시낭송회는만나고싶었던문정희시인을보게된다는기대가큽니다

    아,물론저를향해눈빛이곱다는참나무님의칭찬도또듣고싶구요.
    식염수라도한방울떨어뜨리고갈까부다.^^^^^^   

  6. 교포아줌마

    10/03/2010 at 06:45

    웬써핑(surfing)노래들이이방을흔들까요.^^

    pipeline에wipeout까지.

    beachboys의surfingusa까지등장하면
    신나는써퍼들의해변가되겠습니다.^^   

  7. 아카시아향

    10/03/2010 at 06:45

    아침부터신나는음악이예요!ㅎㅎ

    ‘노둣돌’
    새단어기억해두고는싶지만;;쩝
    (올라설말이없어서돌필요할일도없을듯하니…금새또잊어버리겠네요^^)

    시낭송회가이제일주일도안남았네요.
    요번에도역시성황리에모든분기억에확실히남는행사가되리라믿어요.
    36912…
    애들방학을너무나비껴가는시기예요,제게는ㅠㅠ
       

  8. 교포아줌마

    10/03/2010 at 06:51

    Beachboys의kokomo랑Goodvibration도요^^;;

       

  9. 산성

    10/03/2010 at 09:50

    갑자기기운납니다^^

    이기운을살려저녁차릴준비…

    언제봐도좋기만한…한강풍경.

    달리는자동차마저다정합니다.

    박자맞춰서부엌으로…^^
       

  10. 참나무.

    10/03/2010 at 13:45

    ‘시작은미미하나…?

    첨엔부정적인시선이다소많았다고해야할까요
    허나레오님같은분이점점…
    참반가운일이지요

    /Dday일주일전,가장멕히는타이밍
    직타하느라애많이쓰셨지요…오공님감동이었어요진짜로

    /교아님제대답은산성님이해주셨네요…직설적으로…
    기분전환용이었어요^^

    /마음으로동행하시는분도꽤많으시답니다…아카시아향님처럼

    /…이심전심…다행이어요산성님아침에벽돌빼셨지요…ㅎㅎ
    수영가기직전이라겨우읽기만하고…이제사겨우시간이   

  11. 산성

    10/03/2010 at 13:51

    손에벽돌들고있습니다…
    머리위로올릴까요^^
       

  12. 참나무.

    10/03/2010 at 14:09

    꿈길처럼…어긋났군요…

    방금그댁에서설해목쓰러지는소리듣고싶다그랬는데요…^^

    글로쏟아내니진짜뉴스안들리는어디잠깐이라도다녀오고싶답니다
       

  13. 비풍초

    10/03/2010 at 15:52

    오랜만에wipeout이랑pipeline을들어보았습니다
    벤처스얘들은아무래도비주얼이안따라오는군요..ㅎㅎ
       

  14. 밤과꿈

    11/03/2010 at 08:48

    우하하하~~~~~

    오늘글이제일재밌습니다~~~~~~~~~   

  15. Lisa♡

    11/03/2010 at 09:06

    정말재미있네요.

    밤꿈님표현처럼말이지요.

    하마석이그렇게생겼구나…맞나요?

    유림면국수집언제한번가봐야할텐데..
    저는말로만알고어딘지못가봤다는….   

  16. 참나무.

    11/03/2010 at 23:38

    와이퍼아웃때문이겠지요음악사랑밤과꿈님은…ㅎㅎㅎ

    리사님은하마석때문이겠구요…^^
    어젠바보노릇하느라진을빼서글한자쓸여력도없더만요…^^

    유림면은덕수궁끼고정동길초입왼쪽이고
    전철로는11번출구로나와’월남국수’집골목으로들어가면됩니다
       

  17. 참나무.

    12/03/2010 at 00:05

    앗비풍초님답글이빠졌네요…

    야전으로춤추신기억있으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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