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예배끝난후
집에서10분도안되는거리라새벽기도다니기도쉽겠고
파이프오르간때문에제가이교회다니기로결정했다했지요
(새벽기도다닌거다합쳐서10일도못됩니다만…)
성금요일…호른연주회때문에땡댕이친죄로
부활주일예배는일찍참석했습니다
월요일…계획대로응봉산팔각정오르기로했지요
집에서4시에출발했는데남편시키는대로택시타고
‘용비교지나응봉산자락나무계단아래로~~’해야하는데…
파란조각보고파구름다리지나어찌어찌하면
응봉산자락까지도착할것같아그냥걷다낭폐를당했답니다.
얕은팬스를건너코앞에응봉산보이는곳엔철문이잠겨져있데요
성수대교북단에서용비교건너는지점엔씽씽달리는차만보이고
사람이건너는횡단보도는아예보이질않는거에요…;;
강고집부리다꽃사슴철창부근을’뱅뱅링방데룽’처럼돌았지뭡니까
개나리천국을코앞에두고할수없이발길을돌려야했답니다
정상정복직전에하산한산악인엄홍길씨생각하며…^^
용비교근처양지쪽엔아주머니들이봄나물을캐고있었어요
여하간에저도올해처음으로민들레.철쭉.꽃다지
봄까치꽃만나허리굽혀인사했습니다.
아..냉이꽃도…
울아파트에서잡힌새가서울숲에도보이데요…이름아시는분~~
꽃보다잎.
꿩대신닭이라고응봉산팔각정대신서울숲을꼼꼼이둘러보기로했답니다
조각공원엔새가족들이많이입성했거든요
낯선가족이라금방알아봅니다
마그리트<–랑반대의구두…^^
거울분수도물이채워졌습니다
겨울내내건조한바닥만보여주더니
일몰풍광이꼭’그림쇼’그림같은분위기
JohnAtkinsonGrimshow(1836-1893),Autumn,Leeds(1880s),
목련꽃,산수유아래.자작나무근처…커플들은왜그리많은지
가차이는간이작아못찍고멀리서당겨잡았더니모두흐릿합니다
그러구러해지는시간이라밥하러가야하는데
목련이자꾸발길을붙잡아서…
왔던길로다시나왔습니다.서울숲1번게이트
나무로된길이라유독이곳으로자주다닙니다
410번타고풍월당갈때도…
네거리를지나괜히은방울필곳도가봅니다
자주빛이수상하지만아직확실친않네요?근처엔맥문동옥잠화군락지도있어서…
오늘산책꽤길어졌네요…일몰이보고파기어이한강공원까지연장합니다
의자만뒤로하면마흔몇번까지해지는풍경을보는
어린왕자를좋아하시던법정스님생각도나고말이지요
머잖아이곳도푸른담쟁이가온통다덮힐겝니다
P.S:
제목대로블로거자격미달입니다
오늘아침대형사고를치룬걸알았네요
라벨의’죽은황녀를위한파반느가어이하야발라드로되어있었는지
이런정신머리로참간도크지말입니다…
오늘은응봉산팔각정자알다녀왔습니다
지금오후7시도넘었는데이제사비공개를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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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06/04/2010 at 12:34
드디어본격단골손님들의등장입니다.
서울숲과은방울꽃!
교회사진도멋지고
소복히담긴부활달걀바구니아름답습니다.
오늘환기미술관에들렀다가
꼭닫힌문앞에서참나무님생각만…^^
그림쇼분위기사진도참멋집니다…
참나무.
06/04/2010 at 15:12
서울숲은매일매일다르답니다
이러다금방여름올테지요…점점봄이짧으니..
환기미술관왜문이닫혔을까요
아번주토요일영인문학관갈때들릴까했는데…?
클럽에스프레소건너편아날로그카페도가봐야하구요
그림쇼분위기랑많이닮아저도놀랬답니다
어쩌다쥐한마리걸렸네~~하고…ㅎㅎ
술래
06/04/2010 at 17:47
제가사는곳의목련은거의고목수준이예요.
몇백개는될법한자목련나무가너무화려해서조금겁이나기도할만큼…
그런데꼭아직은겨울이서성일때꼭서둘러피어서는
내마음을꼭시리게하는데왜이런느낌이드는지는모르고요.
벌써목련시대가버린지오래됬다는얘기를이렇게두서없이하는군요.
두서없이말하는거…
우리집식구들이제특기래요.^^
술래
06/04/2010 at 17:50
왜조선블로그댓글은수정이없는고야요.
지우면다시안쓰게될거같고인사는남기고싶고…
부끄러움무릎쓰고댓글남길만큼참나무님방이많이편해졌나봐요.
수줍음쟁이가…ㅎㅎ
한문장에꼭이라는단어가세번씩이나들어가다니…
아~~챙피^^
참나무.
06/04/2010 at 23:07
답글수정기능…!!!
제가강력하게건의하고픈일인입니다
얼마나오타를많이낸다구요
좀전에도죄다응암산이라해서다지우고다시올렸답니다…ㅠ.ㅜ
꼭꼭강조하고픈마음전해져서저는좋기만한데요…^^
절대로벽돌빼지마셔요…
벽돌잘빼는사람리스트올라가지않으시려면…ㅎㅎㅎ
shlee
07/04/2010 at 06:35
파이프오르간덕분에
참나무님을잡을수있었네요.
^^
어떤분은교회에서주는점심이맛있어서
다니신다는분도있던데~
^^
참나무님이다니시는교회
저도한번쯤예배드리러가고싶어요.
파이프오르간연주도듣고~
^^
주님사랑안에서
08/04/2010 at 01:06
응봉산이라는익숙한단어에끌려드러왔는데여기가더멋지고아름답네요저의마을에도작은응봉산이있거든요아름다운사진잘감상했습니다.부활절계란나누기를했는데사진찍을생각은못했는데…….
참나무.
08/04/2010 at 08:34
부활절계란을저도길에서두개나받았답니다
요쿠르트랑같이…^^
아이디만뵈어도…
믿음이신실하신분맞으시지요
다른응봉산이있는마을이어딜까요…^^
레오
09/04/2010 at 14:10
저도부활절날앞쪽사진을찍고싶었는데요
몇번망설이기만하다..^^
요즘
답글도못쓰고아니안쓰고..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