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하얀 손…
BY 참나무. ON 4. 12, 2010
[문화예술계이사람을주목하다]-피아니스트조재혁
춘천출신조재혁(38·사진)씨는뉴욕을중심으로세계무대에서활약하고있는글로벌피아니스트.유치원원장의권유로피아노를시작한조씨는소양중시절인15세때전국틴에이저콩쿠르골드상,한국일보콩쿠르1위를차지하며두각을나타내기시작했다.
서울예고에수석으로입학하는등발군의실력으로주목을받던조씨는고교입학1년만인1986년세계무대로의도약을위해뉴욕맨해튼음대로유학을떠났다.
1993년뉴욕프로피아노영아티스트오디션에서우승해
카네기홀와일리사이틀홀에서뉴욕무대에데뷔했고핀란드
의수오랏티(Suolahti)국제뮤직페스티벌과영국의체담
(Chetham)국제피아노페스티벌등에초청받아연주했다.
특히스페인마리아카날스콩쿠르1위를비롯해모나코
몬테카를로피아노마스터스국제콩쿠르,이탈리아레이크
코모국제콩쿠르,스페인페롤국제콩쿠르등각종유명
콩쿠르에입상하며국제무대에이름을알리기시작했다.
또1956년창단된루마니아바카우의미하일조라(MihailJora)
필하모닉을비롯해몬테카를로필하모닉,뉴저지심포니,
루이지애나심포니,KBS교향악단,춘천시향,대전시향,
충남오케스트라와협연하는등활동의폭을넓혀가고있다.
조씨는올들어세계곳곳에서연주일정이잡혀있어어느때
보다바쁜날들을보내고있다.지난12일서울에서열린한국
페스티벌앙상블이마련한독주무대에서라벨의‘물의희롱’
드뷔시의영상2집’리스트의‘메피스토왈츠2번베토벤의‘열정소나타’를선보여호평을받았다.
이어같은날서울예술의전당에서열린‘뷰티풀11시콘서트’에서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협연을하는강행군을펼쳤다.굵직한공연두개를연이어끝마친조씨는고향인춘천에서잠시휴식을취한후19일출국,본격적인연주여행을떠나게된다.다음달멕시코과달라하라(Guadalajara)시에서할리스코(Jalisco)심포니오케스트와협연을통해남미무대에첫선을보인다.
또4월에는뉴욕에서실내악연주가계획돼있으며6월에일시귀국해한국페스티벌앙상블에서독주회무대를갖는다.11월에는문예전문지‘예술이흐르는강’과GTB강원민방이주최하는‘한국피아노페스트벌’에서독주회와특강을펼친다.여름에는핀란드의수오랏티국제음악페스티벌에교수진으로참가하며,가을에는바이올리니스트민유경씨와듀오리사이틀을열예정이다.
‘내일이없는것처럼오늘을살아라’를좌우명으로하루하루충실한삶을살고순간순간을즐긴다”는조씨는“한음악가로서제가가진재능을최대한발휘해참다운예술가가되는것을꿈꾼다”고말했다.또“악기의한계를뛰어넘는사람이되고싶다”며“피아노라는매체를통해삶과아름다움의극치를표현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김상태기자stkim@kwnews.co.kr
◇피아니스트조재혁씨의연주모습.
춘천출신피아니스트조재혁이9일0시KBS2TV`클래식오디세이’에출연,감미로운연주를펼친다.
데레사
12/04/2010 at 06:57
인물도잘생겼네요.
이방면으로는아는게없어서사실은이름도처음들어봅니다만
우리나라출신의훌륭한젊은이군요.
연주회가성황리에이루어지길바랍니다.
참나무.
12/04/2010 at 13:15
저두몰라서이번에처음으로연주회다녀온후
이렇게찾아본거랍니다데레사님…^^
연주자들이인물도연주만큼출중하면관객들의즐거움도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