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oso Pianist – 쇼팽 & 리스트
BY 참나무. ON 5. 13, 2010
FranzLiszt(1811-86)-Hungariancomposerandpianist
혼자밥먹을때가많고혼자다닐때가많아
가끔오타쿠는아닌가의심이날때가있습니다
그러다맘맞는지인들만나면훨씬더즐거우니
그런건아닌것같고…
전시회도영화관도사람들이많치않은데를좋아하는편입니다
그러다가매달둘째목요일에열리는브런치음악회있는날은그간못만났던
사람구경한꺼번에하는날아닌가싶을정도로수많은인파를접하게됩니다.
5월11시음악회공식명칭은비르투오죠피아니스트쇼팽&리스트
두피아니스트모두낭만파라는건닮았는데상반된성격을가졌지요
쇼팽은은둔형리스트는활발한스타적기질이라어제송영훈씨는
이시대에태어났으면요즘뜨는아이돌스타였을거라했습니다
두사람은친하게지냈다지요반대성향이어선지?
먼저리스트부터…
그가스타로군림하게된연유는파가니니였다지요
파가니니는바이올린,리스트는피아노를가지고
할수있는모든기교와감정을표현했지요
나중엔교향시도13곡이나작곡했고지휘까지했지만
음악회가유난히많이열였던그당시인기를얻으려노력도많이한리스트
여자들에게잘보일려고일부러파리하게보이는화장도서슴치않았고
리스트이전까진관중들에게지휘자처럼등을보이는자세로연주를했는데
리스트이후피아노를옆으로돌려프로필이보이도록시도한일과
암보로연주케한것도리스트가시작한일이지요
허기사저런카툰처럼초절기교로연주하려면
펼쳐둔악보가제대로붙어있기나하겠는지요
악보를볼겨를도없겠고…^^
리스트는또손가락이길어한손으로건반10개를짚었답니다.
LisztPlayingthePiano1836그러니그의연주회장은흥분의도가니였고
기절하여실려나가는여성관객들때문에
의사들을상주시켰다지않습니까
작년에리스트리뷰랑반복된부분입니다만
그를모델로한그림이많은건알았는데
새로운이미지들찾다묘한작품들오늘처음발견했습니다
그래서창을열기도했구요…;;
(모든이미지는google-앞으로밝히지않으면대부분google)
(DeathmoldsofFranzLiszt’shands)
리스트는초록색장갑을끼고다니다연주직전에벗는데그거서로가지려고
귀부인들은쟁탈전을벌렸다고송영훈씨는젊잖게말했지만
제가그간들은풍월좀더추가하면
초록색장갑은빌로드손을보호한다는쇼맨쉽차원이었지요
더한예로는귀부인들이글쎄머리채까지뜯고당기며쌈질까지불사하고
흥분한여인들은목걸이등악세사리까지무대에마구던졌답니다
이부분에서’클리프리차드속옷사건’생각하시는분들계실텐데
말난김에제가들은정보로는그당시무대에던진건
팬티가아니고손수건인데특종누리는기자의과장때문에와전되었다는데
글쎄요저도이대강당현장엔없었기때문에고집피울순없지만
리스트일화들은확실할겁니다가십에도단골로오른리스트여서
만약모찰트가리스트시대에태어났으면음악사가
좀은달라지지않았을까…하는사견입니다
쓸쓸한죽음도맞지않았을거구요…ㅠ.ㅜ
FranzLiszt-Villad’Este
정말이지그의인기만큼그림들도많치요
아래그림은설명생략.
당대의지명도있던작가,음악가,리스트의정부까지그려넣은작품이라
오래전부터이곳저곳자료화면으로흘러다녀많이낯익을겁니다
LisztatthePiano,JosephDanhauser1840
Lisztperformingatthepiano.Theyearis1840;theplaceisasaloninParis.Hisaudienceincludesfamouswritersandmusicians,(lefttoright)AlexandreDumas,VictorHugo,GeorgesSand,NiccoloPaganini,andGioacchinioRossini,aswellasLiszt’smistress,theCountessMaried’Agoult.
http://www.musicwithease.com/liszt-02.jpg<–요거클릭.피아노에머리기대고엎드린여인확인해보세요
입장하기전자원봉사하시는어르신,참…
큰일났네길어져서…쇼팡얘기도해야는데…
어제는정말좋은자리였어요
예당의피아노스타인웨이&선스로고확실하게보이고
피아니스트옆얼굴과페달밟는구두,입장하기전
왼쪽문안에선무슨일이벌어지는지도조금은알게되었어요
쇼팡과같은해에태어난슈만의’만프레드서곡’이끝나고
1부말미강혜영씨연주를앞두고무대윗쪽스크린에서는
영화’더피아니스트’를보여줬어요
지휘자이대욱씨랑송영훈씬무대뒤에서
‘만약전쟁이나서적군에게잡히면영화속피아니스트주인공처럼
우리는연주라도할수있으면목숨부지라도하겠는데…했다해서
관객을빵터지게웃겼습니다이런웃음덕분에라도
그렇게많은인파들이몰려오는건아닌가합니다.
2부처음에이용규씨의열정적연주끝나고퇴장하자
무대밖왼쪽문안에서도열심히박수치며선배연주자를반기는것도보였어요
작은창으로봐도정말훌륭한연주였다며칭찬도아끼지않데요
송영훈씨예원선배라설명합디다
피아니스트강헤영,오른쪽어깨는완전히드러내고
왼쪽어깨만가린,사선으로스팡크달린연한핑크드레스였어요
햄라인역시언벨런스로페달밟는은빛구두에도
자연스럽게눈길이…우아한연주자로기억될겁니다
예당이발굴한아티스트로뽑힌실력자라는데저는약간졸았습니다.
커튼콜2번반정도-반인이유는박수가작았고무대에주춤주춤들와서…^^
2부이용규씨리스트피협1번은특이하게4악장으로(보통피협은3악장)
3,4악장엔트라이앵글협주곡이라불리울만큼단단히한몫을하데요
현란한손동작하며아주열정적이긴해도리스트처럼쇼맨쉽은없는듯.
커튼콜네번-늘어놀얘기반도못했는데넘길었지요
쇼팡의첫사랑콘스탄치아그라도코프스카KonstancjaGładkowska/Chopin’sGraveinParis(이미지출처;구글)
예당.프로그램노트그대로필사합니다
친구티투스보이체호프스키에게보낸편지에
"슬프게도난내이상형을발견했어.최근반년동안매일밤그녀꿈을꾸었지만난아직그녀에게단한마디도건내지못했어그리고그녀를그리워하면서협주곡의아다지오(라르게토)를작곡했어"
자주들어셨겠지만청년쇼팡의첫사랑에대한그리움이담겨있는
순수한감정을단적으로표출한가장대표적인작품이지요.
그러게독일장교의맘을흔들어목숨까지구해낸곡아니겠는지요
쇼팡이야기는미진하지만두편을합하다보니…
오늘정오금호아트홀쇼팡만나고온후보충하겠습니다
긴잡글죄송하고잘못전달된정보있으면
기탄없이얘기해주시기바랍니다
아…이대욱씨얘기도해야는데
옛날청소년지학원에서한동일씨랑같이..아이돌스타였거든요…^^
퀴즈하나낼까요,어제앵콜곡뭐였을까요
힌트;5월은푸르구나우리들은자란다
어린이날이있는5월에말이지요
5월13일11시음악회/VirtuosoPianist-쇼팽&리스트
지휘이대욱
피아노강혜영
피아노이용규
연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VirtuosoPianist-쇼팽&리스트
슈만ㅣ<만프레드>서곡
쇼팽ㅣ피아노협주곡제2번f단조Op.211,2악장
리스트ㅣ피아노협주곡제1번Eb장조S.124
리스트ㅣ교향시<전주곡>
인터미션시간에감나무카페에서차일잔했습니다
분수쇼보면서…
라데스키행진곡이흐르자
젊은엄마가아기안고춤추는모습이참행복해보여줌인
그다음곡은아디에무스-제가신청한것처럼…순간전율이..!
EvgenyKissin-ChopinPianoconcertoNo.2Op.21Mov2
2010.5.14.참나무.
소리울
13/05/2010 at 23:21
문화를마음껏향유하는그대방을보노라면
걍부러워서…
눈요기만으로도배부른느낌…
매일매일저축을잘하는구랴.
격조높은삶의날들을…
참나무.
14/05/2010 at 08:28
반가운소식이네.
이제들왔단다…씰데없는일로…
남의떡이원래…
내년통영음악제는편안하겠네남쪽바다에사는친구덕분에..^^
술래
14/05/2010 at 14:15
클리프리차드이대공연그아비규환(?)의현장에
저있었어요.
제가갔을떈대부분이여고생들이었던걸로기억되는데
발끝만살짝움직여도꺅꺅소리를질러대고
나중엔아예듣고보지는않고바닥에주저않자엉엉울던애들
많았던기억은나지만팬티날라가는거본기억은안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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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15/05/2010 at 04:54
그역사적인현장에술래님이계셨군요..
전무성한소문만듣고…
그해답을몇십년뒤에듣다니요
그때신촌역엔기차가지나다녔고
정경화어머님은연주회있는날삐걱거리는이대강당문에기름칠을하고
‘예술가어머닌아무나하나’..그러던시절~
오빠부대의원조는리스트를지나카라얀여행이유행했구요
그유명한부인들은얼마나극성들이었으면
연주일정을알아내어따라다니며여행을햇을정도니
그남편들도없는사람들인가했답니다.
오늘확실한증거인으로출두하셔서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