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하는 시간 잠시 쪼개었어요
이웃 잎사귀 님이 이곳 식물들 올려달라는 부탁도 있고해서
이런 연보라 장미가 계속 피고지고합니다
씨트롱(레몬)은 지천이고
아이비 비슷한 잎인데 화려한 주황꽃이 수도 없이 열려 담을 다 덮고있을 때도 있었답니다
다니다 보면 극락조가 참 많이 보입니다
The West cliff 호텔 풀장 언덕 가끔 아프리카 꽃의 대표적인 색은 주황아닌가 혼자 생각할 때가 많답니다
남아공 오기 전까지 포인세티아가 거대한 나무에 피는 꽃인 줄몰랐습니다
뒷뜰엔 페퍼민트가 있어서 가끔 감기기운 있을 때 꿀이랑 섞어마시기도…
쩍쩍 갈라지는 줄기는 난로 땔감으로도많이 사용하구요
지나가시는 분 들 혹 아는 꽃 이름 있으면 알려주시면 많이 고맙겠습니다
..
자목련도 종류가 참 많은데 전 구별을 못합니다
이 곳 가로수는 대부분 파인애플 모양의 야자수랍니다
무슨 열매인지 지난 번 된장 사러갔던 집 정원입니다.
노 부부가 사시는데 자제분들 출가시키고 아르바이트를 하신답니다
간장 된장, 직접 짠 참기름은 와인병으로 한국돈 5만원 정도,
약간 비싸다 싶었지만 중국 참기름관 비교가 안되더군요.
꽃과 새의 나라답게 웬만한 정원엔 꼭 새 물먹이통이 있지요
여긴 교회 정원
산호네 정원의 배롱나무 위에도 새 집이 여럿입니다
쟈스민,일명팔월화지요…^^
팔월화 님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요…^^*
교회 에어콘, L.G 로고가 반가워서또 한 컷…^^
길맹인 저는 이노랑손만 보이면 집 근처인갑다~~
안심이되어 저도 같이 손 흔들어주고프답니다
자주 다니는 쇼핑몰 꽃집 근처에서 오래 머물 때가 많습니다
* 남아공 국화라는데 이름은 나중에…;;
* King Protea
남아공 국화: 킹프로티아 (King Protea)
– 꽃명 Protea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그리스신 Proteus에서 유래
– 특히 Giant of King Protea는 주로Western Cape주 남부지역에서 발견
-색상, 크기 및 형태가 매우 다양함 – 출처;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사람들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차나 음료 등 간단한 요기하는 곳에선
이런 모자이크 스시도 맛볼 수 있답니다. 아보카도 좋아해서…
아무리 그래도 꽃보단 사람이지요…
이 곳 조벅은 고원지대라 국도나 고속도로 달리면 하늘과 땅이 맞닿아있답니다
눈 좀 시원하시라고 하늘 사진을 끝으로…
한국 많이 덥다는 뉴스 자주 접합니다
저는 9월3일까지 이 곳에 있게 된다나봐요.
………
그리고 살구꽃이 한창 피었다
요즘은 난분분 지고있네요…
멀리서 안부전합니다…그대에게…
coollee
04/08/2010 at 14:35
와, 저 야자수닮은 나무는 칠레에도 굉장히 많이 있는거라 반갑네요^^
예술생활(?) 하는 아이들 모습 너무 예쁘네요. 잘 보고 가요 오크님. 더 계시게 되어 잘죄었어요. 풍성하게 즐기다가 오시기를..^^
참나무.
04/08/2010 at 16:07
안그래도 그림 숙제하는 애들 보면 그곳 운좋은 아이들 생각이 많이난단다
이 곳에도 쿨리같은 미술선생님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
그리고 MoMa …마티스 안내 고맙게 잘 읽었단다…^^*
summer moon
04/08/2010 at 22:44
너무 이쁜 겨울이에요 !!!!!
제가 잡혀있는(^^) 여름하고 닮은데가 있구요.^^
그리고 말씀처럼
정말이지 꽃보다 아름다운건 사람
특히 3+1 !!!!!!!^^
오드리
04/08/2010 at 23:10
안부 접수합니다. 길게 계시네요. 좋으시지요?
데레사
05/08/2010 at 02:38
포인세티아가 나무에서 피다니… 신기합니다.
그곳은 겨울이라도 꽃이 많이 피나 봅니다. 아프리카는 한번도 못 가본곳
이라 신기하게 구경 합니다.
잎사귀
05/08/2010 at 02:58
와~~생각보다 식생이 풍부하네요.
첫번 꽃은 마치 우리나라 길가에 흔한 방가지똥처럼 보이는데
그런데서 보면 너무 반가울것 같네요 ^^
생생한 현장사진 너무 고맙습니다.
9월3일까지 이곳에 있게 된다나봐요~~ 에서 하하 웃었습니다 ^^
그 동안 꽃사진도 많이 찍으서요 ^^
소리울
05/08/2010 at 06:11
아프리카를 건듯보고 지났는데 세세한 꽃이랑
예쁜 아이들이랑 ‘아름다운’을 추구하는 참나무에게 어울리는 시간들이다.
잘 놀다 건강하게 오시기를….
거기서의 한 평생 아름다웄니라. 하고 말하고
이곳의 치열한 삶 또한 살맛난다. 그리고 말하게…
언제나 양지만 보는 네가 너무 부럽다.
영옥아,
참나무.
05/08/2010 at 06:37
이 곳 감기가 플로리다까지 가서 어쩐데요
매일 종합감기약 먹고 씨트롱에 꿀타서 먹고해도 바느질감을 놓치 않아서인지
감기가 저랑도 헤어지기싫어하네요 썸머문께 그런 것처럼…ㅎㅎㅎ
오늘은 산호맘께 명령을 받았다우 바느질 하지말라고…;;
우리 얼른 헤어집시다.
(근데 잘 아는 시인의 ‘우체국’ 누가 보내주셨을까…?)
참나무.
05/08/2010 at 06:43
연애적 체질 오드리 양 ~~~
다시 다니게 된 직장 이야기도 궁금하고
촌이 이야기도 궁굼하다오…^^*
참나무.
05/08/2010 at 06:45
저도 포인세티아 처음 본 날 입이 안다물어졌답니다
다니는 교회에 가면 젤 먼저 가보는 곳이랍니다
차 타고 다니다 보면 담장너머 자주 보일 때도 목을 길~~게 뺀답니다..아직도…ㅎㅎ
여행 많이 하시는 데레사 님이 아프리카쪽은 못다니셨군요
건강하실 때 꼭 한 번 추진해보시기 권합니다
참나무.
05/08/2010 at 06:47
들꽃사진 전문으로 찍는 잎사귀 님의 부탁 때문에 급조한 포스팅이에요 사실은…^^
김필연시인은 다녀가신 걸로 아는데 언제 결합하여 다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집 정원의 살구꽃이 거의 지려해서 안타깝네요
참나무.
05/08/2010 at 06:51
80여개국을 여행한 친구가 이번에 남쪽나라에 아름다운 펜션을 지었다고
한국여행하실 분들은 필히 다녀가시라고 선전 많이 한단다
"태무야…제발 얼른 낫거라
사방팔방 돌아댕겨야지 크루즈 여행기 밀린 것 마져 올려야지
병원에 있는 소리울 어울리지않아…"
아라클럽 건너갈 때마다 기도한단다…
참나무.
05/08/2010 at 07:10
남아공 국화를 국조라 오타낸 걸 이제사 발견했네요
본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남아공 국화: 킹프로티아 (King Protea)
– 꽃명 Protea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그리스신 Proteus에서 유래
– 특히 Giant of King Protea는 주로 Western Cape주 남부지역에서 발견
– 색상, 크기 및 형태가 매우 다양함
출처;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사람들
겨울비
06/08/2010 at 15:06
그곳의 계절을 가늠하기가 힘들어요.
꽃들을 보아서는…
여러 계절이 함께 보여요.
커다란 극락조 비싸서 못 샀는데요.
10만원 정도.
기후 때문인지 밖에서 자라는 식물이 참 많네요.
여기선 겨울에 다 들여놓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 식물들.
술래
07/08/2010 at 00:19
사진만 보면 제가 사는곳과 비슷해보여요.
피어있는 꽃들이 여기서도 친숙하게 볼수있는게 많고…
하늘도 비슷해보이고…
1+3만 빼고요.
너무 너무 예쁩니다.
참나무.
07/08/2010 at 07:07
예전에 꽃꽂이 강습 받을 때도 극락조는 비싸긴 했는데 그렇게나 비싸다니
이 곳에도 화원에서 파는 꽃들은 싸지않답니다
그만큼 꽃 소비가 많다는 얘기겠지요
겨울비 님 따님과 후회없는 시간 많이 가져야지요…
술래님 지난 번 올려준 수세미같은 붉은꽃 하며 정말 그런 것 같네요
꽃도 그렇지만 사람들 옷도 사계절 구별이 없는 곳이 이곳이랍니다
그곳도 아마…?
겨울비
07/08/2010 at 22:12
저도 언제나 딸이 있는 곳으로 가거나 해서
함께 여러 달 보낼 수 있을지…
많이 부러워요.
이 무더위 피해 꽃들이 지천인 겨울 아카디아에 드신 거 참 잘하신 거 같고…
도토리
09/08/2010 at 03:24
저기 저.. 맛있게 생긴 스시올린 밥…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아보카도도 들어있네요.
아이들 사진 설명까지 곁들여 붙여놓은 벽이 보기 좋습니다.
글구 마릴린몬로 옆 흑백 사진중의 여자는 허리가 너무나 가늘구요…
요즈음 먹는 것도 없이 살이 찌는 것만 같아서 아조 죽갔습네다..ㅎㅎ^^*
참나무.
09/08/2010 at 04:22
겨울비 님도 복많은 따님 둔 덕분에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길 거 분명합니다..^^
동양 기 사상에 관심있어하는 교수님 만난 것도 축복이라 생각하세요.
네 그래요 이집은 곳곳에 애들사진이…
몬로 사진이 걸려있는 곳은 자주 다니는 쇼핑몰 아트 샵이구요
간편하게 먹기 좋은 모자이크 스시
서울가면 저도 도전해보려고 담아둔겁니다
도토리 님 살찌다니..상상이 안갑니다…?
호들갑 같습네다 저에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