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DSCN6128.JPG

DSCN6132.JPG

DSCN6151.JPG

DSCN6127.JPG

DSCN6202.JPG

DSCN6203.JPG

DSCN5937.JPG

DSCN5936.JPG

DSCN5869.jpg

DSCN6155.JPG

DSCN6154.JPG

DSCN5868.jpg

DSCN5867.JPG

DSCN5872.JPG

DSCN6156.JPG

DSCN6201.JPG

DSCN5388.JPG

DSCN6137.JPG

오랜만에 열어 본 메일 함

스팸 사이에 9월 달력이 끼어있었다.

건기의 마른길 위를 자주 달렸고

뭔가를 보기도 했고…

그리고 또 뭔가를 먹어야 했다


20100902_082754_7275bef856f1a839bfae2f55d3862ed.jpg

Nino Rota – 길(La Strada)

가을 – 마종기

가벼워진다

바람이 가벼워진다

몸이 가벼워진다

이곳에

열매들이 무겁게 무겁게

제 무게대로 엉겨서 땅에 떨어진다

오, 이와도 같이

사랑도, 미움도, 인생도, 제 나름대로 익어서

어디로인지 사라져간다

………

추억 몇 장,지우며

9월…바람을 맞는다…

4 Comments

  1. 겨울비

    09/09/2010 at 13:20

    자작나무, 길, 마종기.가을, 9월.
    가벼워져요.
    몸이 마음이…

       

  2. coollee

    09/09/2010 at 16:36

    일주일에서, 열흘은 지나야 시차가 적응이 되실텐데요^^ 좀 어떠신지   

  3. 참나무.

    10/09/2010 at 07:46

    어떤 화랑의 자작나무 그림이 꼭 클림트 흉내낸 것같아서요
    푸른 옷의 아프리카 여인은 눈빛이 참 세밀했는데…

    깃털처럼 가볍게살아요 …이번 가을은 …
       

  4. 참나무.

    10/09/2010 at 07:53

    뉴욕 날씨는?
    서울은 하루종일 비.. 수확기 농작물에겐 해로울텐데
    꼭 추석 즈음 태풍이 오더라구…뭔 심통인지…^^

    오늘 처음 한가하네…이제사 일상으로 완전 복귀한 기분.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