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파우드 & 한남오거리 ‘함바그と카레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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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오거리 근처에 있는 함바그と카레や 소개합니다

남아공 대사관 다닐 때마다 바로 길 옆이라유심히 보면서

언젠간 한 번 …했는데 그게 지난 월요일이었네요

벌금물러간 날 – 보다는 최소영展본 날…ㅎㅎ

문을 열자마자고기굽는 냄새랑 탁탁!’ 소리가 먼저들렸어요

젊은이들이 이미 테이블은 차지하고 있어서

거리 풍경이 보이는 스텐드식 의자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이 비어있었다 해도 저는 아마…?

탁탁 소리의 정체는 주방에서 어여쁜 처자들이

양념한 함바그이 손 저 손으로 옮기며 치는 소리였어요

오래 치대면 끈기가 생겨 좋다고 어디서 들은 것도 같긴 하네요

가늘가늘한 모델 같은 처자가 제 앞으로 와 아주 친절하게 주문을 받습니다.

함바그, 카레 두 종류인데 카레는 매운 맛 순한맛 있다고..

잠시 망설이니까 양을 좀 적게 하여 둘 다 먹을 수 있는 셋트 메뉴도 있다 해서

그거 좋네요..했습니다. 다시 카레맛을 선택하라 해서‘중간’ 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는지금방 네에~~하더군요

정말 친절한 아가씨 (저런 며느리 좀 얼른 봤으면 좋으련만…)

음식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맞은 편 인도엔레깅 차림의낫살깨나 든 할머니가 지나갑니다

몸매 관리는 자알 했지만걸음걸이가 꾸부정~~ 여엉 아니올시다 인…

손님들이 많아 좀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구요

전혀 새로운 차림인데 디카가 없어 유감이었어요

이젠 음식사진도 자알 찍습니다 씩씩허게…

"따끈하게 데운 철판 위에 흑미밥은 컵으로 업어 모양을 잡았고…’

아유~~사진 한 방이면 되는 데글로 설명은 어렵네요

혹시? 하고 검색에 들어가보니 꽤 유명한 집인지

여기 저기 이미지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모두 막아놔서…

다행이하나 찾아집니다

( 저작권 주장하시면 제까닥 내리겠습니다)

요리 연구가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들이 맘을 모아 같이 운영하는 집이라네요

일본으로 요리 공부하러 갔을 때 맛나게 먹어본 기억을 되살려 개발을 했답니다

설명도 아주 자알 되 있는데요

햄버그스테이크는 쇠고기 70%, 돼지고기 30%의 비율로 정성스레 다져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당일 아침에 배달되는 신선한 재료만 쓰며, 소스와 카레는 직접 오너의 손을 거쳐 완성한다. 하나씩 따로 주문해서 맛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 괜히 싸우지 말고 세트 메뉴를 골라 맛있게 먹자.

위치; 한남오거리에서 옥수동 방향으로 20m 오른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2-793-8582
만족지수
男★★★★★ 함박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고기 맛을 잊을 수 없다.
女★★★★★ 두 가지를 함께 먹으니 만족도 두 배

*

그리고 저도 두어 번 가본 기욤,

11시 전까지가면 크로아상과 커피가 4,500이었지 싶은데…

프렌치 베이커리 카페_ 기욤 Guillaume


정통 프랑스식 베이커리로 유명한 ‘기욤’이 한남동에도 들어섰다. 브런치와 간단한 다이닝이 가능한 청담점과는 달리,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갓 구운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까지 제공되는 모닝 세트는 유기농 커피와 크루아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잼과 마시멜로도 판매한다. 프랑스의 제과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기욤은 프랑스산 유기농 밀가루를 공수하여 빵을 만들고, 일체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이곳에서 고국의 맛을 본 외국인들이 밀가루를 포함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한다고. 여왕의 디저트라 불리는 밀페이 로얄은 꼭 맛봐야 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영업시간 07: 30~23:00 문의 02-792-6701

출처; 마야의 놀이터

아 …다른 데서 또 발견,

두 군데 모두 설명이 빠졌지만 따로 접시에 나오는 오징어 젓갈과

양배추랑 무, 오이 약간 섞인 초절이도 상큼 개운했습니다

숙주볶음도아삭아삭 숙주향이 살아있어 색달랐고

함바그 소스남은거밥도 비벼 먹어 봤습니다…^^

다른 분이 또 …

독서당길에 접어들어 1~2분쯤 걸으면 오른편에 노란색 간판과

두툼한 함바그 스테이크+카레 세트,‘ 함 바그또 카레야’.

나뭇살이 앙증맞은 함바그と(또) 카레や(야)

(02-793-8582, 햄버그와 카레집이라는 뜻)가 손님을 맞는다.

메뉴는 일본어로 함바그라 불리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일본식 카레

단 두 가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적당히 섞어 정성스레 다져져

노릇하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철판 위에 지글거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함께 올려지는 살짝 볶은 숙주를 씹는 맛과 향은 맛을 배가시킨다.

사실 이 맛은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들었지만 예전 경양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이 떠오르는지 중장년층에게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배달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도시락을 주문하는 충성

고객이 생겼다고 한다. 모든 메뉴가 포장 판매되며 가격은

햄버거 스테이크 9000원, 햄버거 스테이크+카레 1만1000원,

일본식 카레 6500원이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한남동이 새롭게 부상을 합니다

집에서도 멀지않는 곳이라 가끔 지인들 이곳에서 만나도 좋을 듯 싶어 소개합니다

모월 모일 한남동 5거리로 제가 초청하겠습니다아~~~근처 화랑가도 돌아볼 겸…


제가 먹었던 셋트메뉴 ..아침에 다시 찾아올립니다

위치 잘 모르겠으면 전화주세요…^^

010 -7107 – xxxx

제 전번 앞자리 바뀌었답니다

문자 한통씩부탁해요~~전번모두 없어졌거든요…^^

EMMANUEL PAHUD – Corrente from Bach’s Partita BWV 1013

6 Comments

  1. summer moon

    15/09/2010 at 23:11

    조금 있다가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모니터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이 잔뜩 굶은 강쥐 꼴이에요
    너무 먹고 싶어서 어쩔 줄을 모르는…ㅎㅎㅎ

    나이들어서 레깅을 입게 되면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릴지라도
    걸음걸이 똑바로 해야 겠다고 결심했어요.ㅎㅎㅎㅎㅎ

    언젠가 어떤 사람이 제게 말하기를
    결혼할 상대를 찾는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도
    자기 엄마를 닮은 여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그랬거든요,
    너무 멋지고 살림 잘하시고 정 많은 엄마를 조금이라도 닮은 여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아드님도 잘 생긴데다가….^^   

  2. 참나무.

    15/09/2010 at 23:52

    미안해서 어쩌나…
    오늘 아침 올려주신 행복해지는 그림 덕분에 저까지전염이 되었어요
    다시 감사드려요…
    때마쵸아 좀 전에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까지 흘러
    몸이 마구 흔들어지는 거 있지요…^^
    – 다시 찾아 들어봐야겠는데요 귀한 플륫 연주라…

    저도 레깅 입을 몸매는 아니지만 걸음걸이는 억망이라 조심해야지 했답니다…ㅎㅎ

    오늘 하루 자알 보내게 해주시라고
    – 특히 시낭송회 오시는 분들 모두 평안을 얻고 가시라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답니다.

    이 칸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도 기쁜 일 많으시기바랍니다.

       

  3. 술래

    16/09/2010 at 16:32

    함바그 스테이크 좋아하시던 엄니 생각이 나요.

    베버리힐에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카레집에 가면
    이 햄버거 스테이크와 카레를 먹을수 있어 저도
    단골 메뉴였는데…

    데이트시절에 남자 친구한테서 얻어 먹어보던 시절도
    떠올리면서…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 자꾸만 생각이 나니 무슨 증상인지
    몰겠어요. ㅎㅎ

    어제 ‘그녀에게’ 두번 봤어요.
    일 가기전에 한번 갔다 와서 밤중에 한번…
    ‘타이스’ 신청한거 빨리 받아보려면 빨리 돌려줘야해서요.

    마르코 따라서 저도 눈물이 자꾸 나대요^^*

       

  4. 참나무.

    16/09/2010 at 23:14

    그러게요 예전엔 햄벅스테이크 자주 먹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 아마 멕도널드 이후 햄버거 빵이 세계를 뒤엎은 이후일까…?
    중 장연층들에겐 피해야하는 메뉴로 정해진 건 아닌가 싶네요
    가끔 즉석 햄버거 집이라며 감자도 주문과 함께 튀겨내 오는 집도 요즘은 있지만

    이젠 술래님도 추억회상팀에 합류하신 것 같습니다..ㅎㅎ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 중 최고로 꼽고싶습니다’ 그녀에게’ 는
    세상에는 정말 천사닮은 사람도 많은데 우리들 눈엔 잘 안보이나봅니다.

    …저도 두 번 본 영화 ‘그녀에게’ 정말 명작이지요.

       

  5. coollee

    17/09/2010 at 02:59

    그녀에게는 싸운드트랙도 끝내주지요^
    카레에 함박스택…괜찮은 아이디어인거같네요. 우리집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함박스텍 많이 해먹었는데, (집안이 고기를 좋아해서;;) 실은 그저께도 함박스텍 만들어먹었어요. 식빵가루까지 진심으로 갈아넣어서…다음엔 일본SB카레를 갖고 넣어봐야겠네요. 그 카레소스는, 그냥 보통 우리 먹는 그런 카레스타일이었는지 궁금합니다(이런거 보면 꼭 해보고야 마는 쿨리)   

  6. coollee

    17/09/2010 at 03:01

    아 그리고 아무래도 이가 시원치 않은 엄마들을 어떻게든 고기를 섭취하게 하려면, 아무래도 함박스테익을 가끔 먹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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