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시는 날 박물관에서 만난 황동규 시인

Michelangelo, The Last Judgement / Fresco,

1370 x 1220 (cm)Cappella Sistina, Vatican

11월 27일 마지막 토요일 용산,국립박물관에서

인문학 특강이 있다는 메일이 스팸 속에 섞여왔습니다.

박물관 미술관에서 자주 전시소식이 오지만 특강까지 가진 않았는데

눈에 관한, 아니 겨울시가 특히 많은 황동규 시인이고

또 곧 있을 청담시낭송회 초청되신분이라

집안에 별다른 일이 없어야할텐데…

은근히 걱정을 하며 기다렸지요

근데 왜 그림부터 올렸나구요

시작을 최후의 심판, 저 그림으로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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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는 대강당, 400석

도대체 첫눈 내리는 날 덕수궁 정문으로 달려갈 사람들이

약속을 파기하고 얼마나 올까 …그것도 궁금한 게 사실이었지요…^^

– 나중엔 진눈깨비로 바뀌고 2시 즈음엔 햇살이 퍼지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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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계자의 간략한 소개가 있자 시인은 강당 무대로 올라가

먼저 모니터 앞에서서 미켈란젤로에 관한 얘기부터 시작하십니다

조각가, 건축가,화가, 그리고 시인…

단테 연구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수많은 소네트도 지었다 했습니다,

저는 그가 시인인 줄은 캄캄 모르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최후의 심판그리기 전에 근 5년간(?)을 천지창조천정화 그리느라지쳐

‘아…이루소서다시는 내가 나로 환생하지않토록…’

이런 소네트까지 남겼다는 설명과 그 당시 황제는 그를 처음 본 날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병약한 사람이었다’ 는 일화도있었을 정도였다니

온 생애는 얼마나 치열했을까…미켈란젤로 공부 좀 더 해야겠다 싶었어요

여기까지 서양미술사시간처럼 강의를 한 이유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속엔

문학적인 아픔이스며있기 때문에다빈치 보다 존경한다 하셨어요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부분)

다시 레이저 봉을 이곳 저곳 찍어 돌리시며

그림 한가운데 예수님 근처의 12 제자들이 심판이 끝나면

천국에갈텐데 고뇌에 찬 표정을 하고 있는 건

삶의 진실을 피해갈 수 없음은 아니었을까

인육을 벗긴 가죽에 그린 얼굴이

미켈란젤로 자화상이란 설명까지 해주십니다

저는 이것도 처음 듣는 얘기라

‘무릅쓰고, 불구하고…’ 오길 잘 했다 싶었어요

원화<–

성 베드로의 책형(磔刑)- Matyrdom of Saint Peter [detail] 1546-50

Fresco, Cappella Paolina, Palazzi Pontifici, Vatican

다음 자료 화면은 성 베드로가 예수님 보다 더 지독한

고통속에서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이 그림이었어요

저는 집에 와 다시 그림들을 찾아봤습니다

큰 화집 먼저 펼쳤지만‘베드로 책형’은 없어

인터넷 검색하다 다시중요한 걸 발견하게됩니다

푸른 두건 속 인물과성 베드로 얼굴도 미켈란젤로 모습이라는 걸…

그림 속 수많은 모습들이 모두 고뇌에 찬 표정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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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모니터를 그대로 켜 둔 채오른쪽 책상에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십니다

"문학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은 "인간이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처럼 답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진정한 문학은 아름답게 잘 쓴 글이 아니라 삶의 진실 때문에

쓰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쓴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은 그 어떤 다른 학문보다 윤리적인

높이를 가지는 것입니다.

삶의 가장 인간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는 아픔입니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실체입니다.

… ….

그러나 병이 없는 것보다는 병을 앓고 낫는 일 고통을 극복하는 일, 그래서 다른 아픈 인간들과

같은 인간임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안간의 맛을 맛보는 일, 그것이야 말로 아픔, 즉 ‘삶을 살아낼

수밖에 없는’고통 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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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오른쪽 팔걸이엔 조그만 책상이 조립식으로 끼어져있어서 필기하기 좋았습니다

강단에 오래서신저력으로 확실한 주제를엑기스만 요약한 후

그간 창작한 시 700편 중에서 70 편만고른시선집

‘삶을 살아낸다는 건’ 에 수록된 시들 중 연대별로추린 9편의 시를 직접 낭독하시고

창작 배경과 시대상까지 풀기 전에, 30년은 훌쩍 넘긴다 하셨어요

다 하자면 10시간도 모자랄테니…^^

하필 40대에 죽음에 관한 풍장 연작을 쓰신 이유는

미당선생과 또 한 분(?)과함께 뭘 보는 분이 당신은 40대에 ‘세상을 뜬다’ 해서

존경해 마지않는 베토벤 보다 10년만 더 살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오셨다고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으니

그 이후의 삶은 덤으로 생각한다…이런 고백도 하셨습니다

낭독된 순서대로

1,즐거운 편지;최진실의 영화 ‘소풍’에 소개되어

국민 서정시가 되어버린 이 시는 고3 때 교지에 발표되었고

연상의 여대생께 바친 일화는 거의 모르는 분이 없을 줄로압니다.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표격인 김소월 진달래와 한용운님의 침묵테마가

‘가시는듯 도셔오소서’인데 모 비평가는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이다.’

이런 귀절에서 최초의 현대적 연애시라는 평을 했다지요

2.더 조그만사랑 노래;

대학 다닐 때 친구의 친구가 여자측 집안에서 서자 아들이라는 이유로 반대하자

자살을 택한 슬픈 사랑이야기랍니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몇 송이 눈.

이 시는 둘 다(화자나 친구나) 방황하는 내용이란 설명을…

3.태평가;

전피수갑(全皮手鉀) 낀 손을 내밀면

언제부터인가

눈보다 더 차가운 눈이 내리고 있다

군대에서 쓴 시로 역시 눈이등장하지요

시인은 6,25 이후

시각적으로 아름답지 못한 세상에서

청각적인 삶을 추구하려 작곡가로 살고 싶었다…

눈은 아름답지 못한 모든 걸 덮어버리므로

유독 눈에 관한 시가 많지 않았나…

여기까지 말씀하시고 오픈게임 끝!

30년은 건너 뛰고 본 게임이라며 13년간의 이야기를 시작하셨어요

4.퇴원날 저녁;

다시 만날 때까지는
온기를 잃지 말라고
다시 만날 때까지는
눈감지 말라고
치운 세상에 간신히 켜든 불씨를
아주 끄지 말라고
이 세상에 함께 살아 있는 그 무엇의.

퇴직한 후 사모님도 여행 중에 당신 혼자진수종 수술을 4시간 반 동안 받고

퇴원하였는 데 뭐가 잘못되어 재입원 후다시 혼자 집으로 오시다 추돌사고를내고

(보통 귀수술은 2시간을 넘는 법이거의 없답니다…

요즘 같으면 소송하고 난리였을 사건 아니었나 하셨어요)

흑반(黑班) 잔뜩끼어 죽어가는 난

주차장에 세워둔 껍질깨어진 미등도 생명체로 보여서

제목 그대로 퇴원한 날 바로 지은…

5.비문(飛蚊) ;

눈동자에 모기같은 게 날아다니는 증상인데

요즘도 의식하면 날아다니고

‘날건 말건!’

무관심해지면 안보인다고 모든 아픔은 생각하기 나름이며

‘정식으로 극복하려면 비정식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요약하셨습니다

6.삶을 살아낸다는 건;

두터운 잎을 두르고 있던 나무 몇이
가랑가랑 마른기침 소리로 나타나
속에 감추었던 가지와 둥치들을 내놓는다.
근육을 저리 바싹 말려버린 괜찮은 삶도 있었다니!
무엇에 맞았는지 깊이 파인 가슴도 하나 있다.
다 나았소이다, 그가 속삭인다.
이런! 삶을, 삶을 살아낸다는 건….
나도 모르게 가슴에 손이 간다.

우리 인생에 미리 내장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하여

세상 속에서 살아내야 하는 것이라고…

7.겨울밤 0시 5분;

서리 가볍게 치다만 것 같은 하늘에 저건 북두칠성,

저건 카시오페이아, 그리고 오리온,

낱별들이 뜯어지지 않고 살아있구나!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곧 나아질거다..

이런 위로보다는 같이 고통을 겪어줘야 한다는 걸

별과의 대화로 터득하게 되었다…셨고

8.삶의 맛;

이 세상 뜰 때

제일로 잊지 말고 골라잡고 갈 삶의 맛은

무병(無病) 맛이 아니라 앓다가 낫는 맛?

앓지않고낫는 병이 혹

이 세상 어디엔가 계시더라도.

일기 편지 소설 시어떤 형태의 글이라도

처음 의도대로 쓰지지않는 걸 걱정말라

좀 더 삶의 진실에 도달하는 것이다

도스토앱스키 ‘악령’을 예로,

첫 시도는 허무주의를 매도할 의도였지만

나중엔 허무주의를 예찬 하게 된 경우를…

9.발 없이 걷듯;

지난 주말엔 친구들이 부르는 술자리도 못 낀 채

미술책이나 들척이다가 떠오른 것이

사년 전인가 터키 에베소에서 다리 절면서

‘원 달러, 원 달러!’ 외치며 사진첩 팔던 사내,

그의 얼굴은 어둡지 않았어

그 남자는 나중에 다른 장소에서

아주 많이 다리를 저는 걸 발견하게된답니다

보통사람이면 동정심 유발하려고 사람들 볼 때 더 절룸거릴텐데…

족저근막염을 앓을 때 ‘원 달러’를 외치던 여행의 추억과

수화로 사랑고백을 하는불편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엄살부리지말자 삶을달관하신 듯, 일상에서 소소하게느꼈던 감정들이

시로 환생하기까지의 감성을자상하게 소개하셨습니다

정말 두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시인은 하실 말씀이 많으신 듯

술을 좋아하시지만 술 때문에 휴강한 적은 한 번도 없어서

학생들이 싫어하셨다며 가끔 지방 강연을 일부러 계획하여

미리 ‘휴강이다 대학생인거 만끽하라’ 통고하셨다는데

퇴직을하자여러 병들이 기다렸다는 듯찾아와서

대상포진이 어깨쪽으로 왔을때는 당신 몸에 이렇게 눈물이 많았을까 의심이 갈 정도로

자다가도 펑펑 울었다셔서 정말무서운 병이 대상포진이라는 걸새삼 깨달았습니다

(메모는 빡빡하지만 다 옮길 수가 없네요 넘 길어져서…;;)

끝으로 자손들에게 도장까지 찍은 유언장을 소개하셨습니다

‘만약 치매에 걸리면 요양원에 맡겨라’

‘만약 식물인간 판정이 나면 2개월을 넘기지 말아라’ – 시인은 올해 72세

본 강의가 2시에 시작하여 4시 넘도록 끝나지 않았고 질문 시간이 30여분,

질문인지 개인사강의인지 파악이 안되는 분도 몇 분 있었고

시의 형식에 관한 질문도 있자

‘쓰는 소재가 형식이다, 삶과 부딪히는 내용이 형식이다’

명쾌한 답변으로 일축하셨습니다

좋은 시를 쓰려면 100편 정도의 시는 외워야 하고

좋은 시 100편도 좋은 시를 택할 수 있는

좋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야 된다 강조하셨습니다

사인까지 해 주신다 해서 저는얼른 전시장에가려고

다다다달려가 2등으로 받았습니다 -눈치는 빨라가지구…^^

제가 들고간 시집이’삶을 살아낸다는 건’

밝은 웃음으로반갑게 악수까지받았습니다

사인 장소가 무대여서 내려서는 데

400석을 꽉 매운 관객들이 우루루앞으로 몰려와

순식간에 긴 행렬이 되어버리데요

대~한민국 문화강국 맞습디다.시국은 어지러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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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행사로 낯익은 장소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끊이지않고

2,3층 본관 전시실대강 둘러만 봐도 어둑어둑,

퇴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점심도 못먹었는데 시장끼를 못느끼고

설명할 수 없는 충만감으로 붕붕 떠다니는 기분이었어요

아직 할 일 많습니다.

미켈란젤로 그림들 더 찾아봐야 하고

12월 14일 다시 뵈올 때는 또 어떤 내용으로 강의하실지도 궁금하여

다시 찾아 읽는 시들는좀 더 깊히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건방진 사견인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저는 모든 예술을 통털어

음악이 제일 예민하고 빠르게 스며든다 했는 데이번 강의 이후

‘인간적으로 윤리적으로 문학이 우위에 있’다는 말씀도 수긍이 가게 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수많은 그림과 조각상들 표정을 다시 찾아보면서 더더욱

미켈란젤로 디 로도비코 부오나로티 시모니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1475 3.6~ 1564. 2.18)

청담 시낭송회를 앞두고 예습도 할 겸

더 잊기 전에 보관하고져 지루하게올려 죄송합니다

농으로 하신 얘기지만선생님일대기강연이

10시간 정도 걸린다 해도 저는 달려가리라 맘먹습니다

poemes100.jpg

16 Comments

  1. 겨울비

    28/11/2010 at 16:51

    400석 가득찬 대강당에 앉아 선생님 강의에 빠져 계신 모습,
    느낌 그대로 제게 전해와요.
    가지 못해 어찌나 속상했던지…
    이리 자세히 올려주시니 위로가 되요.

    선생님께서 질문받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우리도 공부하고 준비해야지 합니다.
       

  2. 참나무.

    28/11/2010 at 18:02

    읽을 때마다 오타가 발견되아…스크랩 할 건 못되는데…

    400명과 40명의 간극을 생각해봤답니다
    우리…정말 복많은 사람들이네 …합니다

    아직 한참 더 수정해야합니다…^^

       

  3. 佳人

    28/11/2010 at 22:14

    다녀오셨군요.
    다른 일정 포기하고 가신다더니
    덕분에 저희들까지 자세하게 좋은 말씀 듣네요.
    이 번 시낭송회는 예습도 잘되어
    열기가 더 뜨겁겠어요.^^

    감사합니다.
    본문 스크랩으로 풀어주시죠..   

  4. 도토리

    29/11/2010 at 07:35

    삶을 살아낸다는 건…
    제목부터 아주 진지 + 진진합니다.

    풀어놓으실 이야기들이 궁금해집니다….^^*   

  5. douky

    29/11/2010 at 14:51

    길어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참나무님.

    참석하지 못한 저같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전달사이셔요~

    저도 12월14일의 시낭송회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감사합니다~   

  6. 참나무.

    29/11/2010 at 22:30

    청담 모임 있을 때마다 제일 애 쓰실 가인 님
    아침에도 얼마나 많은 오타를 집어내었는지 – 정말 부끄부끄…^^
    김장하셨나요, 전 오늘 동치미담는 날…배추 김치는 작년 께 아직 있어서…^^

    *
    최후의 심판, 들고나오신 이유가 ‘아픔’ 때문인 거 같지요 도토리 님^^

    기타 비르투오죠 만날 준비 하느라 Sor 심어뒀어요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때문에 벌써 감동할 준비도 되어있고요

    *
    …실황중계에다 초점을 뒀어요…^^
    음악회로치면 하우스콘서트 분위기로 뵈올 생각을 하니 정말 많이 기다려진답니다

    은각사 금각사..얼마나 고마운지요…덕희 님…!
       

  7. summer moon

    30/11/2010 at 00:42

    저는 시집을 샀을때 담긴 시들보다 더 장황하게 써놓은
    설명들이 있으면 참 싫었거든요
    그것이 무슨 비평가, 문학 평론가에 의한 것일지라도…

    그런데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다르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미켈란젤로의 작품들만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평생을 다보내도 모자랄것 같다는 생각을 참 자주 해요.
    그가 쓴 편지나 소네트들도 아주 좋아하구요.

    청담모임 가실분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글인거 같아요
    저도 가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구요.^^   

  8. 참나무.

    30/11/2010 at 01:32

    서울의 친구에게 첫눈 소식을 듣고 ‘다들 놀러가는 데 혼자만 떼어놓은 듯 한 기분’ 으로 친구에게 땡깡부리기도 한다는 글 읽고 ‘햐아~~’ 했답니다.
    그런 감성으로 그려낼 그림들 기다리겠습니다 천천히…

    청담시낭송회도 매번 시의 탄생실화(?)를 시인들께 직접 들으니
    얼마나 절절하게 다가오는지요.
    우리가 잘 모르는 문단의 뒷이야기 듣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사석이었다면 더 많이 늘어놓을 이야기도 많답니다.

    저도 모든 분야의 비평은 ‘아~~~주’ 싫어합니다
    (예외로 현대미술은 공부않고 가면 아무것도 몰라서 비포, 에프터… 필수지만…^^ )

    저 자랑질 하나 할래요
    돌돌말린 포스터 펴놓고 사진 찍을 때 문진이 있어 정말 요긴하게 잘 쓰는 데
    아무도 무당벌레 문진 예쁘다는 분이 안계셔서…ㅎㅎ

    오늘 서울날씨는 ‘흐림’.
    아침 일찍 진솔한 서머문 포스팅 읽는 재미 오래토록 계속되면 좋겠어요…^^
       

  9. 선화

    30/11/2010 at 09:26

    넘!!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한자 한자 찬찬히? ㅋ~ 읽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음악보다 문학이 그 위에 있는듯… 특히 문학의 가장 위는? "시" 가 아닐까 합니다 함축해서 모든 감성을 표현해야 하니까요
    좋은글 감사히 잘 일고 갑니다!!^*^   

  10. 이예수

    01/12/2010 at 11:40

    미켈란젤로는 복음 깨달은 것 같으면서도 고통 속에 있었군요
    감사와 기쁨으로 믿음을 구한 자가 되었다면 천사의 얼굴을 하였을텐데요

    육신의 죄를 씻고 나(마귀의 속성)을 십자가에 못 밖고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의 말씀을 먹고 마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받을 수 있었다면
    행복하였을 것을 …

    예수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이 은혜받은 자들 가운데 바로 들려져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 마음의 땅에 온전히 이루시기를 기도드립니다   

  11. 이예수

    01/12/2010 at 11:41

    복음의 생명됨으로 인하여 악이 만지지도 못하는 자들이 되어
    모든 병으로 부터 놓임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복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2. 참나무.

    01/12/2010 at 14:33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과 축복주셔서
       

  13. cecilia

    02/12/2010 at 10:08

    이런 포스트 자주 올려 주세요. 참나무님!   

  14. 참나무.

    02/12/2010 at 10:52

    세실리아 님도 서울 계셔서 같이 참석핫면 참 좋을건데…합니다…^^   

  15. 겨울비

    04/12/2010 at 01:45

    이 글 네이버 까페에 올려주셨으면…
    복사하여 그대로 옮기시면 될텐데요.   

  16. 참나무.

    04/12/2010 at 07:54

    이런 개인적인 걸 올려도될까 모르겠네요…?

    남자 1, 2..좀 전에 나가서 풍월당에도 못갔어요
    ‘가면속의 아리아’ 꼭 보려했는데…

    남자들이 보는 영화 바느질 하며 보다말다 결국은 좀 울고말았어요
    ‘포화속으로’ 한국영화…학도병 이야긴데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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