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행사 2. – 4.18 흐린 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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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는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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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일당들이 온 이후 걔들 스케줄 따라다니느라

제 일정은 없어져버렸습니다

치과, 미장원, 청명한의원,

양말과 속옷은 우리나라가 최고라며

이젠 미간에 여드름까지 나기 시작하는 산호 속옷사기 등등

서울 오면 반드시 시작되는 고정레파토리가 있거든요

산호맘은 오자마자 새벽기도에다 기대하던 1박 2일 기도원까지 다녀오고

그리고오~~~

4년간 교회 왔다갔다해도 아무 발전이 없는 나에게

간절한 소원이라며어마어마한(?) 교회까지 따라댕기느라

말 그대로 눈코뜰새도 없었네요

(아니다…그래도 잠깐잠깐 옆구리 시간에

풍월당 베토밴시리즈는 아슬아슬하게7번까지 기어이…

또 목동 KT홀 정오의 음악회까지 다녀오긴했습니다만 -요 에피소드는 요담에…^^)

아이들은 친할머님 댁 근처 초등학교에서

고국체험 프로그램 참석하느라 부웅 떠나고

오랜만에 제 시간이 나서 벼르던 응봉산에 먼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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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하필 지나가길래 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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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보는 아름다운 응봉산 안쪽 – 요즘 제 속같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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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영화 ‘내 친구의 집은..’ Z코스 길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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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 떠니까 수영가기 전 아침 9시 3분 전에 응암산정에 오를 수 있던데요

– 집에서 8시 10분에 출발했으니 제 걸음은 거의 행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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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기에 못 올라 조마조마했는데

오히려 노랑 & 초록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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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교 위에서- 오늘 날씨 바람불고 쌀쌀했지만 전 땀 많이 흘린 아침산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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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건너는 다리 위엔 요즘 잠자리 한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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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들린 서울숲 수변휴게실

아이들 웃음소리 요란하던 그 곳에서 정적을 느낀 시간이9시 30분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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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고운 새순들, 은행님 느릅나무..튤립나무

서울숲 고정 코스 돌고수영장엔 40분쯤 도착하여

사우나까지하고 10시 시작하는 수영 수업도 지장없이자알 받고

자주에서 연두로 변한 은방울꽃 새순길 지나 집으로…

오늘 큰일한 것같은 기분이듭니다

밀린 안부 대신입니다…

내일부터 다시 바쁠겁니다 아마도

8 Comments

  1. 김진아

    18/04/2011 at 06:25

    슬라이드로 줄이지 않으셔도 좋은걸요..^^

    혹시, 더 보여주실려고 하시는 건지요 ㅎㅎ

    참나무님 걸음 따라 응봉산을 다 올라가 봅니다.
    남편이 매일 출퇴근 하는 길이라서 더욱…^^   

  2. 참나무.

    18/04/2011 at 06:28

    … 편집도 않고 생얼 그대로 무자비하게 올려 죄송해서요…ㅎㅎ

    ( 산호가 안경을 잃었다고 좀 전에 전화와서 한바탕 난리치느라고…
    좀 있다 건너가보겠습니다 진아씨~~^^)
       

  3. 소리울

    18/04/2011 at 11:56

    수고많으시군요. 그래도 좋은 일에 바쁜 거니까 축하를 드립니다.   

  4. 참나무.

    18/04/2011 at 13:34

    내 바쁜거야 조족지혈…아라클럽 주인장에비하면 …ㅎㅎ

    ( 이상하게 슬라이드가 자꾸 거부를 해서 그냥 포기했시요
    – 무거우면 나중에 지우기로하고요…^^)
       

  5. douky

    19/04/2011 at 01:06

    생각해 보니…
    응봉산 개나리와 서울숲 가는 길의 은방울꽃 소식을
    매년 참나무님 블로그 통해 듣고 있습니다.

    ‘언젠가 꼭 실물을 볼테야…’ 맘만 먹고 게으름 부리며…
    그래도 늘 빠트리지 않으시고 소식 전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히 꽃소식 들어요…

    바쁘신 나날이시리라 짐작하지만
    우르르 몰려온 화사한 꽃소식처럼
    곱고 기쁜 시간들이시기를 기원합니다…   

  6. 참나무.

    19/04/2011 at 03:25

    자꾸 리바이블 죄송해서 말이지요…ㅎㅎ
    오늘 아침에도 서울숲 메타세콰이어 길 걸었고, 응봉산 올려다 보며
    ‘이제 나 다녀왔지…’ 안심하는 심사는 뭔지 모르겠네요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은방울꽃길, 봉오리 처음 보면 또 시끄러울까요…^^
       

  7. Marie

    19/04/2011 at 04:39

    요즘 한창 물먹고 터져나오는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이 계절만 쭈욱 이어지면 좋겠어요.
    동네만 한 바퀴 돌아도 이래 예쁜 장면들을 많이 만나시니
    자꾸 나가고 싶으시진 않으신지요.. ^^*   

  8. 참나무.

    19/04/2011 at 23:28

    네에…마리님~~결론은 우리동네 자랑질이었어요

    이제 아들 떠나고나면 한 주에 한 번 이상은 응봉산 오르자! 결심을 했답니다
    많이 높지않고 멀지않아 이보다 더 좋은 등산코스는 없을 것같거든요.

    교통 또한 얼마나 편리한 동네인지…
    더더구나 풍월당도 가까워서…ㅎㅎ
    만약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되면 참 많이 그리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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