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그들만의 리그
BY 참나무. ON 7. 10, 2011
보리수 열매가 조롱조롱, 색색가지 접시꽃도피어 있는
나무 십자가가 매달린 작은 교회가 언덕 위에만 있었다면
내가 다니고 싶은 교회 1순위 였을텐데
조만간헐릴 것 같다 해서 담아봤습니다
주님…
e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들이
물소리 바람소리 아이들소리
오래 오래 들을 수 있도록
많이 아프지않게 도와주소서
어제 주일, 제 기도였습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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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oon
10/07/2011 at 23:06
아이들의 웃음소리
다정하게 나누는 목소리
나직하게 불러주는 노랫소리
시 읽어주는 소리….
또 다른 여행 이야기가 있겠지요
멀지않은 날에 시작될?^^
행복과 사랑을 빌면서….
산성
11/07/2011 at 07:31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가톨릭,개신교 가사가 아주 조금 다릅디다만
언제나 엄마랑 화음 넣어 부르던 때가 생각납니다.
전 항상 엘토^^
가만히… 이 성가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평화로워집니다…
참나무.
11/07/2011 at 09:48
서울은 장맛비가 종일 내린답니다
멕켄지 소식 요즘 뜸하네요
모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던 시간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플로리다 더운 곳에서 집짓는 일도… 즐기면서 할거지요
그린 자세히 볼 때마다 달님 생각이 난답니다
가까이 있으면 서로 본 장면을 애기하면 얼마나 재밌을까…이러면서…^^
참나무.
11/07/2011 at 09:54
…산성님은 이런 추억이라도 계시니 행복하신 겁니다
엄마 살아 생전 저랑 2부 합창 하는 게 소원이셨는데
그 당시에 저는 나이롱 불자 동생은 천주교였으니
그를 설워하노라~~되겠습니다…ㅉㅉ
그나저나 바리톤까지 합세하면 듣기가 좀은 괜찮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