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도 솟대가 있답니다
솟대
김필연 시.이안삼 곡. Ten. 박세원. 반주.권경순
얼마나 아리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기인 기다림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rep.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한 뼘 길어진 꼿발로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깊은 그리움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summer moon
08/11/2011 at 20:40
참나무님 덕분에
계절에 따라 다른 아름다움을 보이는
서울숲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솟대를 타고 오르는 생명의 간절함도 !
참나무.
08/11/2011 at 22:15
오늘은 자몽향 뿌리고 나가야 할 듯…
6시에서 한 시간 동안 바로크 음악을 듣는데
언제부터인가 달님 포스팅 들리면 바로크 음악이 흘러
컴 열면 먼저 달려가곤 했는데 …
한 며칠 잠잠하여 하루 시작에 재머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박세원씨 제가 좋아하는 테너랍니다
이 사람이 부르는 ‘무정한 마음’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부인 권경순씨는 피아니스트 연주자로로도 충분히 이름 날릴 정도인데
결혼하여 반주자 역활 하느라 포기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달님 보고 괜히 반가워서 주저리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