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식 살롱 음악회 & 고혜송展
지난 주 금요일 살롱 음악회가 열리던 옆방에는
청담동에 있을 때 가끔 다니던 가인화랑에서
고혜송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다
그림에는대부분 상자가 들어있는 게 특징?
음악회 도중 잠깐 작가 소개가 있었는데
상자의 의미는 선물이었단다. ( 작가 소개는 나중에)
말 그대로 선물같은 음악회와 전시회였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생각나던 윈 제과 사장님은
동네 한 곳에서 음악회를 4년간이나 유지하며
손해 본다는 얘기는 한 마디도없었고
달변가도 아니었지만
뭔가 깊은 의미가와 닿아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세상은 이런 따듯한 분들 때문에
그나마 돌아가는 게 아닌가, 뭐 그런. . .?
오늘은 잡스를 소개한 이웃의 답글을 보고
사과가 있던 그림이 생각나서 . . .
임준식 음악회 이야기는도토리 님 후기<–에 소개되어서
저는 그냥 사진과 윈제과 3층의 분위기만.
분당 구미동 가실 일 있으면
윈 제과3층도 올라가보셨으면
고혜송 약력
1983 이화여자대학 장식미술과졸업
1984~87 Otis Parsons School of Design
B.F.A in Communication Design
1989~1991 이화여자 대학교 생활미술과 대학원 졸업
1989~2002 명지대학 및 명지전문대학 강사
개인전
2011 가산화랑
그외 단체전 다수
출처; 가산화랑 홈피 http://www.gallerygasan.com/index.asp
verdi- La Traviata, Di Provenza il mare, il suol Roland Yim
산성
11/11/2011 at 00:24
이 작가 작품 상당히 좋았지요?
갖고 싶다는 생각은 잘(절대) 안하는데 ,갖고 싶었습니다…;;
부지런하시게도 언제 이렇게 사진까지…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揖按
11/11/2011 at 05:17
잘 모르지만.. 화랑이나 그림이나 노래나 모두 힘을 조금 빼고 자연스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마츄어의 견해인즉….
도토리
11/11/2011 at 06:00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 날의 유모러스한 모습이 자꾸 생각나 미소가 번집니다.
땀 뻘뻘 흘리던 모습도 떠오르고
그 날의 행복했던 기억이 점점 차오르네요…
넘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릴 듯 합니다..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나무.
11/11/2011 at 11:25
산성 님 오시기 전에 전시장에서 모두 만났답니다
저 원목 의자에 앉아보기도 하면서
우린 자꾸 줄여야 할 나이지요
올 가을 맘 따뜻하고 고운 분들 몇 분 만난 일
천천히 잊었으면 좋겠어요
참나무.
11/11/2011 at 11:28
음 …그러셨군요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구름 언덕 님 블로그 대문에 오르셨던데요
프로벤자 내 고향, 임준식씨 래파토리 중 제가 좋아하는 연줍니다
바리톤이 부르는 최고의 레파토리로 알고 있는
보통 테너들이 주요 아리아를 다 석권하고 있고
바리톤은 거의 악역이 대부분이라지요
참나무.
11/11/2011 at 11:31
일본 공연실황입니다
물망초, 이별의 노래,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까로미오벤…
또 뭐였지요 그날 레파토리?
행복했던 일은 오래오래 늘리기…그지요…^^
겨울비
11/11/2011 at 14:59
물망초…
임준식씨와 함께 한 분위기야 짐작할 수 있지만
언제 들어볼 수 있으려는지 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음색이 풍부해진 것도 같고…^^
도토리님께 건너갑니다.
참나무.
11/11/2011 at 22:21
목소리는 타고 나는 것 같아요
노력도 많이 하는바리톤이지만
태너 영역인 물망초도 잘 소화하는 전천후 성악가 같지요
대부분 가수들은 무대에 서면 연주에 지장 있다고 말을 아낀다는 말도
롤란도 임껜 해당이 안되는 것같고…
그래서 그의 무대 한 번 경험한 분들은 다시 기다리나봐요
( 그 날 청담대교로 오는 지름길,
혼자 오면서 간절했는데. . . 요담엔 놓치지마셔요
12월은 스케쥴 넘치고 1월에 윈제과 3층에서 다시 뵐 수 잇을 것 같던데…?)
김사인 시인 읽고 있었어요
올려볼게요 좀 있다…
summer moon
12/11/2011 at 01:40
선물의 의미를 갖고 있는 상자가 있는 그림이라고 그러시니까
더 더욱 마음에 듭니다 !!
상자를 열어볼 때의 설레임도 느껴지구요!^^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글 읽을 떄 마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세분의 기쁨이
제게도 전해져요, 아주 듬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