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영감

1. Bonnard-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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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Bonnard 1940 The Dessert Terre & company 의Bonnard-Inspiration

보나르를 좋아한다 친구의 후배도 보나르를 좋아해서

Terre & company 운영하며보나르의 그림이나

고양이를 소제로 도자기도 만든다

참고로 그림 속 마르뜨( 보나르의 여인) 곁의 담배 피우는 남자는

그림 그릴 당시 죽은 지 4년이나 된 사람인데

도자기의 남자는 좀 흐릿하게 표현했으면 싶은데

내가 보기엔 웃고 있는 듯 해서 – 작가 마음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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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BonnardThe White Cat, 1894. oil on canvas.

Musée d’Orsay,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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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이런 직접 화법보다는 오늘 아침 곽아람 기자의 소개로

알게 된 안데르센 동화가 시사하는 가치관에다 상상력을 더한

전시회에 부쩍 관심이 가서 이것 저것 찾아봤다. 가보려고.

2. 끝나지 않는 유년기- 구이진 개인전

(미술관에 걸린 안데르센 동화)

구이진의 2010년작 ‘날지 않는 새들의 섬1’. /금산갤러리 제공

나들이옷을 입고 새 구두를 신은 소녀는 주인 마님이 부모님 드리라고 준 커다란 빵을 들고 고향으로 향한다. 도중에 커다란 물웅덩이를 만난 소녀, 구두가 젖을까봐 걱정돼 웅덩이에 빵을 던지고선 빵을 밟고 웅덩이를 건너려고 한다. 소녀가 빵 위로 발을 내딛자 빵은 진창 속으로 깊숙이 빠지더니 소녀와 함께 완전히 가라앉아 버렸다.

안데르센 동화 ‘빵을 밟은 소녀’는 식구들의 허기보다 제 구두의 안위를 걱정한 소녀의 비참한 말로를 그린 이야기다. 다음달 5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인전 ‘끝나지 않는 유년기’를 갖는 구이진(38)은 이 이야기에 매료됐다. 전시작 20여점 중 10여점이 이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다.

연작 ‘날지 않는 새들의 섬’은 먹음직스러운 빵 위에 놓인 아름다운 구두와 그 구두에 갇혀 날지 못하는 새들을 그린 유화. 구이진은 "’빵을 밟은 소녀’는 삶의 우선 순위를 무엇에 두는가의 이야기다.

‘안전지대’처럼 보이는것에 우선 순위를 두더라도 그것이 적절하지 않은 거라면 결국 ‘족쇄’가 된다"고 했다.

(. . .중략. . . .) 출처; 곽아람기자 기사 전문<–

포스터 출처; 금산갤러리

전시장소ㅣ 금산 갤러리 서울
서울 중구 회현동2가 87번지 남산플래티늄빌딩 B-103호

전시문의) 02-3789-63172월 5일까지


Egene Koo <– 구이진 사이트

2 Comments

  1. 도토리

    17/01/2012 at 10:00

    보나르의 그림..
    나랑 친하지 않은 고양이도
    보나르를 통해보니 친근한 느낌입니다…^^   

  2. 참나무.

    17/01/2012 at 10:38

    고백 하나 하지요
    전 고양이 등 동물들 물컹거려서 잘 못만져요…;;
    그냥 머리 쓰다듬는 정도. 그런데도 이상하게 잘 따르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좀 풀려서 베란다 대청소 하고 놀았네요
    깜빡 드려놓치않은 언 화분, 시커매진것들 다 잘라 버리고…
    뿌리들은 왜그리 질긴지 빼 내느라 한참 씨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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