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북촌과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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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선 소호와 해강의 난죽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 . . 蘭은 깊은 숲속에서 나서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향기를 뿜는다고 합니다

그것은 곤궁한 가운데서도 굴하지 얺고 도를 닦고 덕을 세우는

군자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예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철 푸름을 유지하여 군자의 절개에 비유되는 竹은

세한의 계절인요즘도변하지 않는 가치가 더욱 발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竹에는 죽보평안이라 하여 평안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라고 학고재 대표우찬규 씨는 리플렛에 인사를 올렸네요

설이라도 한가하신 분들은나들이 하면좋을 것 같아

급히 남기고 저는 일 속으로 빠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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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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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엔 석파란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호 김응원은 석파란을 계승하여

스스로 ‘소호란’으로 일컬어지는 ‘묵란’의 새 경지를 연 작가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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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kgojae.com/2009/index.html<– 학고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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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르 , 기무사에서 선재아트센타(정동도서관 방향) 로우향 우 하면

민예품 전문 화랑이 보입니다. 주인이 ‘진풍명품’ 페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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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기무사 터(ULL 건축중인) 울타리 그림이 반사되었지요

크리스마스도 지났는데 진열장 포인세티아, 나같으면 치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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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직진, 선 컨템포라리 지나고 국제 갤러린 아직 바뀌지 않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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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 피하려고 줌인 했는데 의외로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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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도 어찌나 자주 변하는지

삼청동 파출소 근처 꽃집 자리엔 또 커피 집이. . .

요즘은 커피 못먹어 숨막혀 죽은 사람들이 있는지

왜그리 건강에 좋지도 않는 커피 가게는 자주 생기는지요

오른쪽 리어카 할아버지 모습, 담기도 죄송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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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도 기웃거렸습니다

꽃내음나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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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아이디어인지,

가리비 문양도 그냥 못지나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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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찰트 피아노 곡이 우연히 흘러 잠시 귀 기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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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 혼자 잘 놀아 울집남자께 좀 미안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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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 이곳도 그냥 통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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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발 때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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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 영화 생각하며 화동쪽으로 돌아 걸었는데 마침

골목 안으론 천연염색 집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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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엔 중국인들이 단체관광을 왔는지 꽤나 시끄러워

피해서 조용한 곳을 찾았지만

이 추운 날하의 실종녀 들을또 만나고. . .

아참, 퀴즈 정답 줄 그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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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하나 잃었는데 겨우 찾았네요 . . .일하다 쉬러 가끔 들오겠습니다.

볼 때마다 생기는 오타도 수정해야 하니까…ㅎㅎ

8 Comments

  1. 도토리

    21/01/2012 at 03:35

    명절연휴도 길고
    신정쇠어 쉴 일도 긴데
    다리 고장난 사람때문에 꼼짝 못하니
    애닲기 그지 없습니다.

    그 동네 내 어릴 적 놀던 곳인데
    올려주신 그림이나 보면서 침만 꼴깍…
    아까운 연휴 삼일입니다…..^^   

  2. 참나무.

    21/01/2012 at 05:38

    알콩달콩 잘 지내시길바랍니다…ㅎㅎ

    삼청동 청운동 지나칠 때 도토리님 생각나지욥

       

  3. 揖按

    21/01/2012 at 06:40

    수묵화와 정갈한 한옥. 그리고 골목길.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블로그에서 보는것도 .. 환상적입니다..

    참나무님 마음 속엔 늘상 어떤 생각이 들어 있어 블로그의 소재가 물처럼 흐르는지.
    날라가는 시간마다 생각이 달리 떠 오르는지..
    아님 거리를 지나갈 때 보는 것 마다에 생각이 달라지는지…

    그냥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4. 김진아

    21/01/2012 at 12:03

    눈이 다 시원해졌습니다. ^^

    창에 비친..참나무님 모습도 살짝 뵈었구요.ㅎㅎㅎ

    오후 부터 바람 불더니, 기온이 또 한쪽으로 기우네요.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5. 참나무.

    21/01/2012 at 13:06

    …잡생각이 많아 자주 삼천포로 빠져싸서 문제지요…^^

    명절이라 안동 본가와 정든 골목 등 고향 생각이 많이 나시나봅니다
    언제 한국 나오시면 꼭 들러보셔요
    갤러리 내부도 한옥이라 틀림없이 맘에 드실겁니다

    쉬러 들어온 김에 사진 몇 개 더 추가하고
    사이트도 링크했습니다
    한가한 시간에 가 보셔요.    

  6. 참나무.

    21/01/2012 at 13:11

    옴마~~나도 몰랐는데?
    참 눈도밝으십니다
    정말 앞으론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얼마나 바빴을까 진아씬…^^

       

  7. summer moon

    22/01/2012 at 04:34

    유리창에 비춰진 풍경들이 아주 흥미롭고 아름다워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은 너무나 반갑구요!!!!!!^^

    ‘최석운 컬렉션’포스터에 있는 사람들
    싸우고 있는거 아니죠?
    뽀뽀하는거죠?ㅋㅋㅋ

    참나무님이랑 같이 걷고 싶은 생각이 잔뜩 나요 !!!!!!   

  8. 참나무.

    23/01/2012 at 10:29

    진아씨 아니면 절대 몰랐을텐데
    한참 찾았답니다…^^

    보자마자 웃음이 폭발했답니다 싸우는 지 뽀뽀하는지…ㅎㅎㅎ

    서울만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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