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발길 여러 번 붙잡던 네덜란드 정물과 풍경화

과일과 풍경이 있는 정물 Stilleven met vruchten en landschap

라울 힌케스 Raoul Hynckes ( 벨기에- 1893년생)

# Still life (정물)

(. . . . . . .)

17세기 중엽까지 네덜란드 에서는 가정적 장면과 도시 생활 모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부유함과 고상함, 세련된 것에 대한 취향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네덜란드에서 정물화는 16~17세기에 유행했는데 많은 현대 정물화가가 이 시기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다. 전시에서는 전형적인 정물화처럼 보이지만 전통적인 정물화 개념에 반하는 작업, 정물화 전통의 일부 특징을 사용하여 현실을 낯설게 표현하는 작업 등 정물화에 대한 현대적 변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네덜란드의 마술적 사실주의…>도록에서 발췌

위 그림은 전시된 작품들 중에 17세기 ‘바리타스’ 정물과 가장 흡사했다

맘속으로 해골, 시계 등속만 있고 좀만 더빽빽했더라면. . .이랬으니

포도알은말갛고생생하여따먹고 싶을 정도였다.

곽아람 기자가 ‘. . .가지런히 놓인 10여개의 양파는 왼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받아보석처럼 반짝인다. 양파의 투명한 표면이 어찌나 생생한지,

그림을 힐끗 보기만 해도 매운 기운에 눈물이 날 것만 같다.. ."

했던 베르카이크는 1920~30년대 네덜란드를 휩쓸었던 작가.

(1편에서 많이 찾아봤는데 전시장엔 한 작품 밖에 없었다)

얀 반 통게렌 Jan van Tongeren (1897년 출생)

정물 Stilleven / oil on canvas, 65x80cm, 1977

케니 그레구아르- 타원형 접시가 있는 풍경-2001

출처; 뮤움닷컴 인턴기자 홍지수 (2012년 2월 20일)

Henk Helmantel

Replica Henk Helmantel. Ongesigneerd. Afmeting 80×60 cm Prijs 425,-


윔 슈마허/ 두브로부니크의 얼굴Gezicht op Dubrovnik

oil on canvas / 65x80cm / 1967 /

# Landscape (풍경)

서양미술에서 풍경화의 역사는 매우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4세기 이후부터 풍경은 미술에서 중심적인 주제가 되었다. 네덜란드에서는 그림의 주제로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풍경이 17세기에 들어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풍경화는 강가나 숲, 겨울의 정경을 그리는 것에 한정되었지만 그 후 18세기 후반에 유행한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보다 자세한 풍경을 그리게 되었다. 한편 19세기의 화가들은 풍경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들과 자연에 대한 찬양을 캔버스에 담았던 낭만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연에 대한 정확한 재현을 기반으로 하는 현실적인 풍경화를 제작하였다. 이러한 19세기 풍경화의 영향을 현대 구상화가들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에서는 이러한 네덜란드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현실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작품에 드러낸 최근의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여기 오랫동안 서 있었다 Lang stond hij daar

얀 반 디스 Jan van Dis( 1945년 출생) oil on canvas, 101x80cm, 2001

오른쪽 잔디 위 쪽에 반원으로 움푹 파인 것 보이나요

직접 그림을 보면 그 부분이 흰색으로 입체감을 보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퍼즐인 거죠

구상에 약간의 환타지를 추가한. . .

어떤 젊은이가 말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혹 가시는 분들 유심히 보시라고. . .

more<–

thumb

자두나무 그늘 아래서 In de schaduw van de pruimenboom

요크 프리마 Joke Frima( 1952년생)oil on canvas, 90x150cm, 2001

밭은 떼어다 벽에 붙인 것 같은. . .

자두는 안보이고 호박만

정원 (무언가 찾는 사람들) Tuin (spoorzoekers)

마테이스 롤링 Matthijs Röling(1943년 출생) oil on canvas, 70x70cm, 2005

( 요 작푸은 붓텃치가인상주의 느낌이 난다, 그지요…^^

아래부터는 도록을 찍은 거라 작가에게 미안함을 금치못하며. . .)

012.JPG

프란스 스투어만 ( France Stuurman)

이 화가는 1년에 한 작품 밖에 창작하지 못할 정도로

세심하게그린다는 설명을 듣고 다시 세세히보니아득해지기도. . ..

두어 번 돌아 멀리서, 또 다가서기도 하면서 보고 또 보고 했다

두 작품이 걸렸는데물감을 덧칠하여 화면을 구별하기도한다 했다

이 작품 제목은 갈매기. . .

(갈매기가 어디 있는지 직접 확인하시길)

사람을 절대 그리지 않지만 흔적은 아주 작게 그린다 했던가

바로 곁의 작품 옥상에 널린 빨래도 확인하시고. . .

대각선 만을 고집하는 다른 화가의 풍경화도 좋았고

레이몬드 휘스먼 – 부엌에서 Raymond Huisman – In een keuken

– Olieverf op paneel – 33 x 37 cm – 2007 – euro 3000

우울하고 소외된 느낌의 인물화 몇 점은

정물화로 구분해 놓기도 한 이유를 생각해 본다.

002.JPG

맺는 말

현대 미술은 지나치게 쇼킹하고 추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네덜란드 작가들은 그런 시대적 조류에 편승하지 않고

전통에 단단히 뿌리는 내린 후 자신들의 눈으로 재 해석한

이름하여 네덜란드 마술적 사실주의의 맥을 이어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럽 구상미술의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받는단다

구상미술은 흔히 사실주의, 인상주의, 표현주의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만난 작품들은 사진같은 극 세밀화도 아니면서

차분하고 은은했으며 야단 스럽게 표현적이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매너리즘에 빠져 전통만 고집 하는 것도 아니어서

고전의 사실주의 처럼 금방 알아먹는 상징성도 없었고

어느 한 부분, 작가의 의도를 숨겨둬서 매력적이었다

Arvo Part – Spiegel Im Spiegel

모두 다 검색할 수 없어서 유감이지만

혹여 현대미술 보며 좀은 속은 것 같은 . . .장난이야 뭐야?

이런 생각하신 분들이면 이번 전시가 어떨까 싶다

내공이 약하야 다 표현 못하겠고 그냥 좋은 전시였다

( 이 칸도 여가나는 대로 ing~~~)

일요일까지 바느질 숙제가 있어서 이럴 군번도 아닌데

괜히 시작해서 검색 해보느라 어깨가 다 아프다.

수정도 나중에. . .음악 찾을 기운도 없어서 재방송

작품 출처;google

일부 ;http://www.mu-um.com

4 Comments

  1. 도토리

    18/02/2012 at 05:23

    사진으로 보아도 그림이 감동입니다.
    네덜란드 그림에 대한 애정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2. 참나무.

    18/02/2012 at 14:08

    전시 기간 넉넉하니까 하루 날 잡아
    내덜란드전도 보시고 근처 낙성대 지대방까지
    하루에 마스터하셔도 좋을 것같네요 …
    끝날 즈음 한 번 다 가보려구요 저도…^^*

       

  3. Elliot

    20/02/2012 at 17:48

    화가가 투자한 시간으로 그림의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를 받아야 하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듭니다. ^^

       

  4. 참나무.

    20/02/2012 at 23:45

    그러면 일년에 한 작품 내지 두 작품 그리는 ‘갈매기’ 의 화가? 하고 웃습니다

    창작 기간까지 합하면… 한 획의 이우환 화백 같은 분들?

    어느 편에 서야할 지 우리같은 문외한은 ‘알 수 없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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