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뉴스’ 퍼오면 위법인가요?

[프로그램]

2012년2월21일(화) 오후8시

코다이 – 갈란타의 춤
KODALY – Dances of Galanta
멘델스존 – 바이올린 콘체르토 (재닌 얀센, 바이올린)
MENDELSSOHN – Violin Concerto
바르톡 – 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BARTOK – Concerto for Orchestra

2012년2월22일(수) 오후8시

베토벤 – 피아노콘체르토3번 (김선욱, 피아노)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3
브람스 – 교향곡 2번
BRAHMS – Symphony No. 2

*

지난 21일 22일 예당 프로그램,

가고싶었지만 가지 못하였다.

– 요즘 우리집에서도 ‘해품달’ 어투를 자주 쓰게된다

취미가같지않아 나란히 보는 T.V프로가퀴즈나 여행,N.G빼면거의 없다.

(여기 까지 올렸는데 남편이 들어와서 나중에. . .)

( 우리집 리모콘은 남편이 쥐고있다

뉴스는 꼭 보더라니깐- 스포츠 뉴스 포함 )

미시령에서 6중 충돌을 하여 승용차가 종이짝처럼 바스라진 모습도 봤고

출입국 관리소 직원을 불법체류자가 지게차로 밀어 전치 8주 부상을 입혔고

‘소득은 조금 오르고물가는 껑충’ 짜증나는 정치판 소식과 함께

중국 어떤 기업 노무자들은 낮은 임금과 과다한 노동력 착취로

화장실 가는 시간도 제지를 받아 자살자가 속출하자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려 어찌됐다든가?

연이어 ‘채선당’ 소식도 어김없이. . .

그 뉴스 보자마자젤 먼저 넷티즌들 또 얼마나 바쁠까

곧 일파만파하겠지 했는데 예상대로였다

(‘임산부 배를 걷어찬…’ 자극적 제목의 글이 블로그뉴스로 올랐길래

시작이구나…하고 읽어보니 종업원 원망 쪽의 포스팅이라

이건아닌데 했지만 내 맘을 내보이진 않았다

-솔직히 오타 때문에 여간해서 답글 잘 안단다.

하루 후인가 ㅁ님 포스팅 올라오자 마자 – 답글 제로일 때

읽었지만추천만 하고 답글 달진 않았다.사실은. . .)

오늘 남편과 같이 본 뉴스들도 대부분 나쁜(우울한?) 소식들이라 좋은 소식 하나 보태자

아시안으론 처음으로 박지성이 맨유 주장이되어

완장 차고 경기하는 모습 참 자랑스러웠다.

결과는 1:2로 졌지만. . .

스포츠 뉴스 끝나고남편은 소파에 길게 누워 리모콘을 위로 아래로 돌리니

‘해품달’ 어쩌구 나오자 정지! – 나도 좀 멈춰봐요 했다. . .^^

캐스팅 일화와 함께꽤 흥미로은 정보라 둘이는 귀를 쫑긋.

내용인 즉슨 해품달과 겨울연가 닮은 데가 한 두군데가 아니란다

둘다 인기리에 방영된 점이 그렇고 참고로 해품달 시청률이 40%가 넘는다네

그레프까지 보여주는데 여타 프로들은 10% 넘는 게 별로 없었다

이런 저런 거 돌려보다다른날처럼 남편은 금방 잠들어 버리고. . .

이 시점에서 T.V 끄면 ‘보고 있어!’ 이럴 거 뻔하여

자장가 삼아 볼륨만 줄여놓고 난 내 방에 들어왔다

혹시, 아까 본 정보? 찾아보니 ‘역시’ 나온다

이럴 때 인터넷 이거 참 재밌고 편리하네. . .이런소리 절로 나온다

그대로 드르륵~~ 전문은 길어서 데자뷰,그레픽만 옮긴다.

‘해품달’과 ‘겨울연가’의 평행이론 기사 전문 <–

기사입력 | 2012-02-20 16:12


해품달겨울연가비교
그래픽: 김변호기자 bhkim@sportschosun.com

아까처음 시작한내이야기도 끝내야지.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하였다. . .

티켓값도 만만찮고 저녁 시간이고 가지 못한 이유야 많다.

어찌 하고싶은 일 다 하고 살 수 있으랴- 심하게 한탄하진 않는다

요즘 네덜란드가 대세인가?

‘네덜란드 마술적 사실주의’ 에 포옥 빠져

줄이고 줄였지만 잡글을 5개나 올렸는데. . .

명문 네덜란드 악단 소식 궁금하야

가지도 못한 공연 리뷰만 두세 번 읽었다

프로그램의 연주곡들이나 찾아보려고 올려둔다.

그나저나 김성현 기자의 원문은 항상 링크 스크랩이지만

블로그 뉴스로 올라온 내용은 퍼올 수 있어서ㅡ 이건 혹시 나쁜짓 아닌지 모르겠네

폰트체가 작아서 내가 읽기 편하도록고치고

여튼 문제되면 내리겠습니다

출처 ;블로그 뉴스: [공연리뷰]깊고 은은… 훔치고 싶은 목관 파트<–전문

"우리는 록 스타가 아니라 120여 명의 실내악 앙상블처럼 연주한다."

지난 21일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악단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 앞서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악단의 성공 비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얀 라스 행정감독은 미소 지으며 이렇게 답했다. 이 말이 현실로 드러나기까지는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같은 날 저녁 예술의전당에서 이 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정명훈은 흰색 나비 넥타이와 검은 연미복으로 악단에 무언(無言)의 경의를 표했다. 네덜란드는 인구 1600만명에 불과하지만, 이 악단은 2008년 클래식 음악 전문지인 ‘그라모폰’의 평가에서도 베를린 필과 빈 필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만큼 강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첫 곡인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갈란타의 춤’에서 클라리넷 수석이 연방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면서도 매혹적인 주문 같은 독주를 쏟아내자, 제1바이올린과 첼로가 든든하게 받쳐줬고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풍성한 앙상블은 마치 물결처럼 번졌다. 또다시 이어지는 피콜로와 플루트까지. 만약 이 악단에서 훔쳐오고 싶은 파트를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단연 목관을 꼽고 싶을 정도였다. 올스타 군단으로 구성된 베를린 필의 목관이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에 가깝다면, 이들의 목관은 속으로 깊이 감춰진 은은함이라는 점이 차이였다.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은 정명훈이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현대카드 제공

19세에 이 악단과 처음 협연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34)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골랐다. 비발디와 바흐부터 벤저민 브리튼의 20세기 협주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얀센의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기보다는 절반쯤만 보여줬다는 점에서, 안전 위주의 레퍼토리 선택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3악장 도입부에서 바이올린 독주에 목관의 윤기와 첼로의 중저음이 어울리자, 그저 감상적이거나 낭만적인 협주곡이 아니라 풍성한 질감을 지닌 관현악 작품으로 되살아나는 듯했다.

이날 후반부의 연주곡이었던 헝가리 작곡가 바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전체 악단이 독주자인 동시에 협연자가 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이를테면 악단 전체가 집단 공격과 집단 수비를 동시에 하는 ‘토털 사커’ 같은 곡이다.

작품 속의 거친 야성을 조금 더 확연하게 드러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자로 잰 듯 정확한 앙상블과 고급 융단처럼 격조 있는 음색(音色)으로 이들은 한바탕 화려한 관현악 축제를 벌였다.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직선형이라기보다는 곡선형에 가깝고, 한꺼풀 벗겨 내도 여전히 다음이 남아 있어 무한한 깊이에 대한 환상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마치 양파껍질 같은 악단이기도 했다. 정명훈이 단골 앙코르인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하려 힘차게 지휘봉을 쳐들자, 악단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목관은 또다시 빛나는 윤기를 냈다. /김성현 기자 danpa@chosun.com

8 Comments

  1. 김진아

    24/02/2012 at 16:54

    저 역시도 늘 헷갈리는 것이…위법성에 대한거예요.
    스크랩하여 갖고 와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가..ㅎㅎㅎ

    해품달은 역시나 겨울연가처럼 제가 보질 않는 드라마로 ^^;;

    보신 분들의 이야기로 줄거리야 익히 들어 아는 정도로 그칠 것 같아요.
    참 희안한 성향이다 합니다. 왜, 그쪽으로 드라마는 영..시선이 가질 않아요.

    *^^*

    저희집 리모컨은 연령이 낮은 순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답니다.ㅋ
    누구일까요?    

  2. 참나무.

    24/02/2012 at 22:20

    바다도 보고왔고, 분리수거도 했고
    백수라도 주말이면 괜히 신이난랍니다
    방금 자비네마이어 연주 또한…^^

    그 댁 리모컨 밥풀왕자가 혹시?
    울집은 전하가 독재..소첩은 그냥 따를 뿐…ㅎㅎ

    저도 겨울연가 이번에 뮤지컬 보면서 내용 알았답니다
    그래서인지 흥미유발이데요…
       

  3. 무무

    25/02/2012 at 02:47

    해품달의 인기의 실감도는 저희 가게 주방언니가 잘압니다.

    가게 끝나고 날마다 목욕을 가는데 해품달 하는 날은
    목욕탕이 텅텅빈답니다. 젊은 사람아니라 나이드신 분들도
    다들 본다는거죠. 그러니 시청률이 그렇게 높을 수 밖에요.

    저는….재방송 오다가다 보면서 줄거리 꿰 맞추어 대강 내용은 압니다.^^

       

  4. 도토리

    25/02/2012 at 05:12

    ㅋㅋ. 목욕탕에서 시청율을 감지하는거군요..

    저는 넘 열심히 봐서인지 꿈에서까지…ㅎㅎ^^   

  5. 참나무.

    25/02/2012 at 08:53

    잘은 몰라도 원작이 좋을탓일까요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골고루 좋아한다네요
    눈사람 부분에서 픽 웃었답니다 겨울연가랑 닮은 점.   

  6. 참나무.

    25/02/2012 at 09:21

    천일의 약속 이후 가급적 보는 유일한 드라마…^^
    그나저나 도토리님은 꿈까지요…ㅎㅎ

    어제였나 요즘 대상포진이 유행한다는 뉴스 듣고 걱정했습니다
       

  7. 산성

    27/02/2012 at 08:49

    김선욱, 살이 많이 쪘더군요^^
    피아노와 무대를 장악하는 힘.
    대단했었고
    정명훈은… 더 말할 필요가 없었어요.
    참 좋았습니다.
    천정에 매달려서~봤습니다^^

       

  8. 참나무.

    27/02/2012 at 13:29

    "지독히 잘했어"
    파리 공연 때 정명훈씨가 김선욱께 한 말 실감나시던가요

    망원경 들고서라고 가보고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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