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벗기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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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5 (목) – 3월이 언제 반이나?

– ‘아직’ 반이나~~가 맞겠네

내가 뽑은 오늘의 좋은 뉴스

서울대에 100만원 기부한 고졸 주유원<–

그리고 설강화 (snow-drop)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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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뒷동산, 스노우드롭

천리포수목원 2대원장이셨던 고 이보식님의 이름을 따 ‘이보식의 스노우드롭’이라 해야겠어요.

<꿈꾸는 정원사> 출처<– 사진, 글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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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일어나 도시락싸서 출근시킨 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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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물로 담근 김칫국 성공!

좀 붉게 담궜더니 칼칼한 게 더 맛나다

마치맞게 익어서 스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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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오에선 하필 변동림씨 첫 남편 이야기도 들려오고

– 23일 잊지말아야지 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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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잔 나 혼자를 위한 포크, 스푼. . .

있는 줄도 모르는 불쌍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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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벗겼다. 우선 식탁보부터. . .

봄이 오셨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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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도 많지. . .블로그 하는 덕으로지리산 고로쇠물

책 선물과 함께아날로그 편지도 받아보는데

– 아참 쌍둥이 별 사진까지. . .^^

그리고오~~송영훈까지 접수.

(시향 단원들과 터억허니 앉은 모습은또 처음이라 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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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9. 예술의 전당

서울 시향 말러 9번 – photo by ㅅ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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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물색 중

. . . . . . .

아. . .이 목소리

내 좋아하는 남자들 많은 줄은 더 모르는 . .

어젠 맛난 저녁도 사 준. .

화이트 데이. 이런 건 죽다 깨어나도 모르면서

소 소리. . .

오늘 저녁엔 맛난 반찬 해놔야지 – 이러면 꼭 밥 먹고 오는 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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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일이 펼쳐질까

아침마다 내다보는 한강,오늘 물결 잔잔

가족과 블로그 지나치는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순탄하시길 빌며 . . .

배경음악 결정

슈베르트,’봄의 신앙’ by 이안 보스트리지

Schubert : Frühlingsglaube ( Ian Bostridge )

14 Comments

  1. 산성

    15/03/2012 at 00:15

    음,좋아하시는 남자 분 사진, 추가해 놓을께요.
    좀 있다 모셔 가시기를…!

    그리고,오늘 저녁엔 밉상님(?)께서
    꼭 허기진 상태로 귀가 하시기를…^^

    지난 번에 말씀 드렸던가요.
    집 근처 육교에, 이안 보스트리치 사진이 멋지게 걸쳐져 있더라는…

    흐르는 노래 너무 좋아서~ 굿모닝입니다!

       

  2. 무무

    15/03/2012 at 01:43

    고로쇠물 저도 몇통 선물받았는데
    물김치 담글 생각은 못했어요.ㅠ,ㅠ
    담에 한번 해보겠다 맘 먹고~ㅎㅎ

       

  3. 레오

    15/03/2012 at 03:21

    나만의 잔 나 혼자만의 포크를..따라해볼랍니다 ㅎㅎ

    ‘봄날은 간다’ 곧 듣게 되겠네요^^

    내내 게을러졋다 먼가 한가지 하려다보니
    마음만 바쁘고 머리도 안따라주고…
    암튼 용량부족한건 어쩔 수없으니 ㅠㅠ   

  4. 도토리

    15/03/2012 at 03:48

    설강화가 snow drop 이군요…
    눈이 내린 꽃.. 귀히 여기고 싶어요.. 저두요.

    이즈음 공연히 기분이 좋은 건
    추워도 햇살이 남다른 봄날 때문인가부다… 했더니
    …웃으면 안되는 이유 때문인 것을!
       

  5. 지해범

    15/03/2012 at 06:56

    멋지게 사시네요.   

  6. 참나무.

    15/03/2012 at 07:02

    앗 지기자 님~~고맙습니다 꾸벅(_ _)*

    요즘 종이 신문에 참 자주 나오시데요
    볼 때마다 반가운 마음 금치못하지요…^^   

  7. 참나무.

    15/03/2012 at 07:12

    고로쇠물 마시는 걸 자꾸 잊어버리고 늘 식탁에 있는 루이보스티 먼저 손이가는데다 남편은 또 장이 안좋아 사고 겁나는지 안마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유통기간까지 다 못마셔낼 것 같아 꾀를 내긴 했는데 고로쇠 생수의 좋은 성분이 좀 파손이 되었을라나요…? 아는 분들께 물어보고 시작하셔요…꼭!   

  8. 참나무.

    15/03/2012 at 07:17

    이름이 참 곱지요 설강화. 꿈정님 때문에 알았답니다
    맨 처음 천리포 후박나무 언덕 근처에 많이 피어있더는 정보 입수하고
    곧바로 다녀왔다는 거 아닙니까
    꿈정님은 천리포 수목원을 100 몇 번 다녀오셨다는데 요즘은 더 늘었겠지요

    목련필 즈음 1박 2일 약속은 언제 지켜지려는지
    말만해도 그립네요 파도리도 함께…   

  9. 참나무.

    15/03/2012 at 07:19

    이런 거 닮지마셔요
    들키면 섭섭해 하지않을까요 세상의 모든 남편들은..^^.
    레오님 호명하니 소정도 가고싶고.
    참 갈 데많아 클났습니다…^^
       

  10. 참나무.

    15/03/2012 at 07:26

    접수했어요…이젠 뺏지마셔요 산성님…
    전 이안 보스트리지 사진인 줄 알았는데…?
    그의 겨울나그네가 심금을 울린 건 실연을 한 직후의 녹화여서 더 그랬다지요
    슈베르트가 테너였으니 만약 살아있었다면
    바리톤 보다는 테너 연주를 더 좋아하지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잠깐…

    이젠 시향 하며 산성님 먼저 떠오른답니다
    kBS 악단도 제발 진화되었으면 좋으련만…전 함신익도 좋아하거든요
       

  11. Elliot

    15/03/2012 at 15:06

    아침(?) 식탁 사진을 보니 아주아주 날씬하실 거 같음 ^^

       

  12. summer moon

    15/03/2012 at 17:32

    겨울을 벗기고
    기분좋고, 이쁘고, 맛있고, 좋아하는 많은 것들로
    입히신거지요?!^^   

  13. 참나무.

    16/03/2012 at 00:29

    보이는 게 모두는 아니지욥…^^*    

  14. 참나무.

    16/03/2012 at 00:31

    넵 걷어내고 봄빛갈 그릇이 주인공 …^^

    그리고 뒤뚱거리는 저 새 그리워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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