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타 등등 – with Nathan Mil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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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시대3. – 제목 거창해서 지우고

커피 한 잔 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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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커피 한 잔’ 좀 정신없는 곳에서 나오는데

잘 정리된 참한 갤러리가 눈에 띄었다

사실은 ‘윤동주 언덕’ 갈 때부터 눈여겨 봤다- 언젠간, 하고

진열장 푸른 에스프레소 잔 보고 있는데

주인장이 친절하게 문을 열어 구경하라 해서

예감대로 잘 정리된 가게였다

델프트 블루, 사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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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델프트 블루는 아니지만

진열장 위에 있던 작고 깜찍한 치즈 도마는 약간 탐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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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선 화백의 아트상품들이 많았다.

악세사리 류도 소개했지만 관심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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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데로 통인시장 가는 중에 만난 갤러리들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은 가게들 살피며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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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연 시인의 집 간판, 아직 그대로인

소호 갤러리( The Soho )는 들어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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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 나누던 사람 생각만 한가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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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잘못 빠졌는데 라파엘의 집을 만난다

인사동 골목 지나칠 때마다 오줌 자국 있는 이불 널어져 있던 곳

어디로 이전한 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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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인데 . . . 참

조용하여 괜히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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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그린 아이들 초상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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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나뭇가지와 의자. . . 가게인지 갤러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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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퀼트 가게 – 역시 주인은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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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곽가네 음식 앞을 지나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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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735-3268 한 번 띄워보고

곽가네음식, 곽가네수랏간 검색하면

많은 자료들 수두룩하다 – 가게 안 풍경까지 자세히

#쇼송 -詩曲

20세기를 빛낸 음악가 시리즈,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나탄 밀스테인 특집이다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아진다

오래된 캐시미어 낡은 쉐타 한 벌로도

충분히 행복해 하는 사람이 밀스테인이었다니

평판을 중히 여기는하이펫츠에 비해 세속적인 것에는 거의 무신경했다며

그의 팔이나 다리는 바이올린과 한 몸,

그의 음악을 다른이에게 강요하지 않는 실버 톤의 바이올린 귀공자

잘은 몰라도 전진수씨가 편애하는 연주자 같은 느낌도 들었다.

* 20세기를 빛낸 바이올리니스트

– Nathan Milstein

M1> Corelli : Sonata A장조 Op.5 No.12 ‘La Folia’ (9’17")

– Nathan Milstein(바이올린), Leon Pommers(피아노)


M2> Goldmark : Violin Concerto A단조 Op.28 중 2악장 (5’57")
– Nathan Milstein(바이올린), Harry Blech(지휘), Philharmonia Orchestra

( 연주자들도 특별히 좋아하는 곡들이 있는데

그런 곡들은 다른 연주자들이 감히 넘볼 수가 없을 정도란다

그가 10살 때부터 연습 또 연습해 오던. . .)

M3> Milstein : Paganiniana (9’05") – Nathan Milstein(바이올린)
M4> Bach : Sonata for Violin Solo No.1 G단조 BWV.1001 중 Adagio (3’54") 1

M5> Brahms : Violin Concerto D장조 Op.77 중 3악장 (7’42")
– Nathan Milstein(바이올린), Anatole Fistulari(지휘), Philharmonia Orchestra
M6> Tchaikovsky : Maria’s Aria from Mazeppa (2’18") Liszt : Consolation No.3 (3’12")
– Nathan Milstein(바이올린), Georges Pludermacher(피아노)

오늘 선곡들한가한 시간에 찾아보려고

#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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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조각 공원

언제부터인지 입장료를 따로 받기 시작했다.

그니까 전시장 티켓 5천원 외

조각공원 내 포트 메리온 잔의 커피 마시려면

5천원의 입장료를 따로 지불해야된다는 얘기다

( 카페 경춘선처럼 바깥 의자에 담요가 놓여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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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과 세월이 빚어낸 *주천강 요선암 바위들 뚱쳐왔을까

예전에 영월 다녀왔는데 가 보지못하였다 – 언젠간. . .하며

*주천강 요선암
요선암·요선정. 영월 서강 줄기인 주천강의 경치를 말할 때 가장 먼저 꼽는 명소다.
수주면 무릉리, 법흥사 골짜기 들머리 부근이다. 강으로 내려서면 강에 깔린 바윗자락이 물결처럼 일렁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을 지닌 ‘요선암.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잘 다듬어진 욕조같은 웅덩이들이 무수히 깔려 있다. 오랜 세월 물살에 씻겨 다듬어진 부드러운 곡선들이 눈부시다.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의 요선암’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고 하나 마모된 탓인지 찾을 수 없어 아쉽다.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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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한 번 시원하다

성곡미술관 옥상, 일반인 출입금지일까

요담엔 질문 한 번 해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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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맞은 편엔 요런 와인 가게가 있다

와인에 무식해서 관심없었는데 누가 묻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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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亞. . .제목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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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세워진 와인병?

바람 심하게 분 날인데 쓰러지지않은 이유, 그것이 궁금하야

길건너 커피스트 빈 자리가 하낫도 없었다

그릴 샌드위치가 나오는 커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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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을 매단 울타리 – 이재효 표절?

큰 길 나오면 미로 스페이스와 역사 박물관이 보인다

맞은 편은 씨네큐브

새문안 교회 앞길거리에서 기증품 바자회 중이었다

입을만 한 점프류 1,000원

바닥에 누워있는 건 500원.

옷걸이에 걸린 건 3,000원

회색 바지( 3,000원)맘에 들어살펴보니 사이즈가 엄청 크다.

완전 순모인데? – 천은 좀볼 줄아니까

망설이다 좀 줄여 입어볼까. . .허퍼삼아 사 왔다

집에 와서 바느질 할 태세로 입어보니

맟춤옷처럼 딱! 맞는거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4 Comments

  1. 무무

    07/04/2012 at 02:03

    그 큰 사이즈의 옷이 맞는 순간!!
    -기분 어떠시던가요?
    저 요즘 살이 자꾸만 쪄서 답답해 미칠지경이거든요.
    같이 밥 먹을 사람없다고 안 드시려는 엄마랑 같이 한번,
    가게 나와서 가게 식구들이랑 두번,
    집에가면 간식 겸 또 한번…. ㅜ,ㅜ;;
       

  2. 참나무.

    07/04/2012 at 02:25

    …ㅋㅋㅋ
    우선 바느질 안해서 편했습니다
    제가 또 천하태평이라…

    그런데도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그대로라 하니
    그것이 좀 문제긴 하지요…^^*
       

  3. summer moon

    07/04/2012 at 20:53

    이렇게 가득 채워지고 재미있는 ‘기타 등등’이 또 있을런지 !!!!!ㅎㅎ

    저도 입을 때 마다 보프라기를 떼어내는게 재미있는
    아주 오래되고 낡은 스웨터가 있어요
    늘 더운 곳에 살고 있어서 입을 기회가 거의 없어서 안타까운….

    오늘은 일부러 집안 온도 낮춰놓고
    낡은 스웨터 찾아 입고
    커피 마시면서
    이곳에서 놀고 싶어진다는….^^   

  4. 참나무.

    07/04/2012 at 21:55

    그래요 정말
    요즘은 서촌쪽으로 자주 다닌답니다
    그렇다고 북촌을 다 아는 건 아닙니다만

    북촌 어떤 골목 큰 바위 하나에다 일일이 쪼아서 만든 계단이
    북촌 8경 중 하나라는 것도 얼마전에 알았지뭡니까.

    ..아 죽이 끓어 넘칠라 나중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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