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해설 plz~~역광 보정 이후

세음 10주기 특별무대에서전기현이 불렀던 노래

Yves Duteil – le mur de la prison d’en face

En regardant le mur
De la prison d’en face,
J’entends tous les ragots
Et les bruits des autos,
Boulevard Arago,
Qui passent,
Sur les toits des maisons
Qui servent d’horizon,
Un bout de la tour Mont-
Parnasse.

L’hiver on voit les gens
Dans les maisons d’en face,
L’ete les marronniers
Les cachent aux prisonniers
Et les bruits du quartier
S’effacent,
Quand l’ecole a ferme
Combien ont du penser
Au jour de la rentree
Des classes.

En regardant le mur,
J’imagine a sa place
Les grillages ouvrages
D’un parc abandonne
Explosant de rosiers,
D’espace,
Les grillages ouvrages
D’un parc abandonne
Ou les arbres emmeles
S’enlacent.

En regardant le mur
De la prison d’en face,
Le coeur un peu serre
D’etre du bon cote,
Du cote des autos,
Je passe
Et du toit des maisons
Qui ferment l’horizon,
Un morceau de la Tour
Depasse.

봄꽃도 많고 사람들은 더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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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의 역광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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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보정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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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봐도 제 디카로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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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보정 이후 – 하늘이 멋져서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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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보정- 옴마~~무지개도 짜안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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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삣하던 게수나무 잎이 원형으로 변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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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주인이던 평상, 요즘은 자리 잡기 하늘의 별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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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지정석도 빼앗기고. . .회색 원기둥이 스피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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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흑국 사람들…보란 듯이 춤추고 있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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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뭇길, 조만간 꽃이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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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바닥의 흰 꽃- 이름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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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꽃잎 5장, 정말 예쁜 하얀꽃,

이름 모릅니다 – 꼭 별같은데. . .

,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마종기

오랫동안 별을 싫어했다. 내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인지 너무나 멀리 있는 현실의 바깥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안쓰러움이 싫었다. 외로워
보이는 게 싫었다.그러나 지난 여름 북부 산맥의 높

은 한밤에 만난 별들은 밝고 크고 수려했다. 손이 담

길 것같이 가까운 은하수 속에서 편안히 누워 잠자고

있는 맑은 별들의 숨소리도 정다웠다.

사람만이 얼굴을 들어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던
옛날에는 아무데서나 별과 이야기를 나눌 수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요즘음,사람들은 더

이상 별을 믿지 않고희망에서도 등을 돌리고 산다.

그 여름 얼마 동안 밤새껏, 착하고 신기한 별밭을 보

다가 나는 문득 돌아가신 내 아버지와 죽은 동생의

얼굴을 보고 반가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랑하는 이여,
세상의 모든 모순 위에서 당신을 부른다.
괴로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아라
순간적이 아닌 인생이 어디에 있겠는가.
내게도 지난 몇 해는 어렵게 왔다.
그 어려움과 지친 몸에 의지하여 당신을 보느니
별이여, 아직 끝나지 않은 애통한 미련이여,
도달하기 어려운 곳에 사는 기쁨을 만나라.
당신의 반응은 하느님의 선물이다.
문을 닫고 불을 끄고
나도 당신의 별을 만진다.

문학과 지성시인선 193 / 이슬의 눈 / 마종기 시집 94~95 p. 직타

– 2010. 4.18 서울숲 통신.

10 Comments

  1. 참나무.

    18/04/2012 at 03:43

    숨은 그림 있습니다 두 개 십자가랑 은행나무.. .

    인터넷으로 뭘 신청하는 게 있어서
    아침 운동 못갔더니 시간이 참 널럴하네요
    오후 약속 한 건 있는 거 빼면. . .   

  2. summer moon

    18/04/2012 at 06:21

    요즘 서울에 있다면 낮엔 도저히 실내에 머물러 있기가 힘들거 같아요
    이렇게 꽃들이 사방에서 피어나고 햇빛이 눈부시니 !!!!!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것도 같아요
    겨울 동안 숨어 있다가 고개를 들고 인사하는 이쁜 것들을 찾아서….^^   

  3. 참나무.

    18/04/2012 at 21:50

    맞아요…칼 들고 ‘마구’ 나가고 싶답니다
    더더구나 올해는 꽃피는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마구’피는 봄꽃 때문일거에요…^^   

  4. 산성

    18/04/2012 at 22:47

    계단에서 내려다 보이던 평상.
    가을 무렵,낙엽이 한 상 차려져 있었는데, 봄이네요.

    동네 천변도 꽃길,멀미 납니다.
    비 두어번 내리면 이 멀미도 사라지리…

    지금은 어질어질 그냥 누리기로…
    마종기 시인의 시,반복해서 읽어 봅니다.

       

  5. 참나무.

    18/04/2012 at 23:19

    맞아요..계단 오가며 만나는 평상-서울숲 다녀가신 거 인정합니다

    아직 마종기 시집 놓지못하고 있어요…천천히 곱씹고 싶어서…^^
    안그래도 별…이 시 올릴 때 산성님 생각했는데
    그저께는 산성님이 제 꿈에도 출연했답니다
    – 이 야야기 해야지…했는데 깜빡~~
       

  6. 참나무.

    18/04/2012 at 23:21

    역광보정 공부 쫌 했네요 좀 전에

    -그니까 기계치인 저같은 사람을 그냥 찍고
    포토샵으로 처리해도 되겠네…합니다…^^    

  7. douky

    19/04/2012 at 05:06

    가끔은 역광보정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운치있고 분위기 있기도 하지요…
    역광보정하실 때 양(%) 조절하시며 하시지요?
    가르쳐 드린 책임이 있어 여쭙습니다~~ ㅎㅎㅎ   

  8. 참나무.

    19/04/2012 at 11:05

    기본값인 50% 에서 시작하여 이리저리 조절하면 되겠지요
    선생님께 누가 되지않도록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아~~^^*
       

  9. shlee

    19/04/2012 at 11:07

    슬퍼요.

    진심이 느껴져서…   

  10. 참나무.

    19/04/2012 at 11:21

    저 요즘…
    마종기 시집에 계속 빠져지낸답니다.
    자꾸 거론하기 죄송하지만. . .

    ( 어제 오셨으면 좋은 시간이었을텐데…
    담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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