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F 이목을 화백, 스마일에 관한

SAOF 2편 자료가 너무 많아 창이 잘 열리지 않아따로 떼어냅니다

096.jpg

smile 11211, 545.4×227.3㎝, acrylic on canvas, 2012

극세밀화, 가끔은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갑자기 펑 뚤릴 것 같은 기분의 그림 앞에 서 봅니다

099.jpg

이목을 화백. . .극세밀화 그리던 분이 왜 화풍을 바꿨는지

전시회 다녀온 이후 알게되지요

시력 잃어가는 화가가 찾아낸 웃음

[머니투데이]입력 2012.02.10 12:06 / [박창욱선임기자 pcwpcw88@]

[화가 이목을, 암웨이 갤러리서 웃음 그림 180여점 전시 ‘스마일(SMILE)’ 전 열어]

화가의 왼쪽 눈은 중학교 시절 이미 시력을 잃었다. 그래도 절망하지 않았다. 그림에 더 매진했다.
가을에 나오는 대추와 사과 그림을 주로 많이 그렸다.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은 그림을 그렸다.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극사실주의’ 화풍이라 불렀지만 그는 그림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과의 조화를 담으려 했다. 따뜻한 여유와 위로를 주고자 했다. 그의 그림은 교과서에도 실렸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이목을(51) 선생의 이야기다.

극사실주의 화풍은 말 그대로 섬세한 묘사가 필요하다. 자연스레 눈에 엄청난 무리가 따랐다. 몇 년 전부터 이 화백의 눈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결국 2010년 뭔가에 집중하면 눈에 비치는 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뚜렷한 병명도 없었다. 의사들도 의학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대신 "아예 실명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그림을 접으라"는 권유가 따라왔다.

평생 그림만 그려온 예술가에겐 도저히 따를 수 없는 말이었다. 이 화백은 상황에 순응하기로 했다. 극사실주의 화풍을 바꿔 감각적인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웃는 얼굴을 그렸다. 다행스럽게 시력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

이 화백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 순간의 아팠던 흔적을 치유하기 위해선 웃음만한 소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거다. 웃어보려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가 즐겁지 않으면 남에게도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웃음의 바이러스를 세계에 전파시키고 싶다"며 해외에서도 작품 전시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의 소원은 이랬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 웃으면서 죽고 싶다."

다음달 19일까지 이목을 작가의 웃음을 담은 그림 180여점을 전시하는 ‘스마일(SMILE)’전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밝은 바탕에 단 3개의 선으로 그림을 표현해 언뜻 단순해보이지만, 완성도 높은 필력으로 웃음의 미학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더 자세한 건 미술평론가 류창우의 ‘이목을 화백에 대해’참조<–

098.jpg

지난 5월 5일 코엑스 전시장 이목을 화백 부스엔

유난히 휠체어들이 많이 보여 의아해 했는데. . .

검색해 보니 그림들 많이 낯익네요, 워낙 싸돌아 다니다보니

이미지 출처 www.42art.com

s공1015 oil on wood 91x73cm 2010.jpg

공1015 oil on wood 91x73cm 2010

이목을 / 상사화 / oil on wood / 37x81cm / 2002 / 개인소장


이목을의 ‘수박’, 2005, 나무판 위에 유채, 54.5x19cm <사진제공 시안미술관>

영천출신인 작가 이목을은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기획초대 개인전 22회와

단체전 40여회 아트페어에 24회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smile 12278, 60.6×72.7㎝, acrylic on canvas, 2012

smile 12214-276, 169.4×300.6㎝, acrylic on canvas, 2012


smile 12101~210, 1333.2×363.5㎝, acrylic on canvas, 2012


출처;

http://www.artda.co.kr/artistsearch/ArtistPeople.php?table=BOARD12&start=0&search=&string=&BoardSeq=72

참조; http://www.neolook.com/archives/20070418a

P.S;

058.jpg

오늘 정말 더웠지요

041.jpg

산딸나무 꽃이 갑자기 많이 피기 시작했고. . .병꽃은 지는 분위기

067.jpg

066.jpg

Francescatti plays Mendelssohn VC 1st Mov (1/2)

2 Comments

  1. 산성

    09/05/2012 at 22:40

    상자에서 사과가 굴러 떨어질 듯한 느낌, 받은 적이 있어요.
    얼른 뛰어가서 받아내야 할 것 같은 그런…
    푸른 대추가 붉은 대추로 변해가는 그림도 인상적입니다.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눈,안타까워라.
    웃는 얼굴들이 좋습니다.
    선,혹은 점 세개로 만들어진 미소!

       

  2. 참나무.

    09/05/2012 at 22:46

    고영훈 화백 등등 한국 사실주의 대표 주자신데
    그림이 이토록 변했으니 알아볼 수가 있어야지요…

    아트페어에 자주 출품하셨던 작품들 늦게 생각났답니다
    아랫칸은 자료들이 많아 도즈흐 실을 수가 없어서…

    허만하 시집 읽고계신가요
    오늘 아침 달님 포스팅에 올랐기 필 받아 허만하 시인 올리려다
    그냥 또 마종기 시인의 흰색으로… 끈질기게…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