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계획으로 근 넉달(1월~4월)을 단수련과 명상으로 오전 시간을 다 보내다 5월 한달간 수영으로 바꾼 후 제일 좋은 건 한강 산책과 집 근처 동산 그리고 서울숲을 자주갈 수 있는 일입니다 ‘램블린 로즈~~’ 휘파람이라도 불 줄 알면 좋으련만 하 자주 올려 죄송하지만 한강으로 통하는 이 터널 오가는걸 광장히 좋아합니다 울집 남자완전 일 놓으면비슷한 그림? 해봅니다만 중간중간 강물이 안보일 정도로 잎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스프링쿨러가 아침이면 돌아가서 넋놓고 사진 찍다 물벼락을 맞기도 합니다 앉은뱅이 자전거 108번씩 3번하는 바깥쪽 윗몸 일으키기 마치고 거꾸로 하늘 보기도 오랜만이라 낮은 동산을 지나는 동안에도 무수히 많은 꽃, 나무들 많이 만나는 그래서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하나요 죄송해요 바람에 흔들려서 – 이름 몰라 질문하려구요 조 아래로 민들레도 보이고 찔레꽃이 ! 그냥 갈 수 있나요. . . 근데 이게 웬 사건인지 상하좌우 온통 찔레나무! 딱 미칠 지경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름모릅니다 제발~ 설국. . . 이름 아는데 지금은 기억안납니다 작년 포스트 어디 쯤 있을텐데- 나중에. 모네 생각나지요-포천 양귀비 축제는 언제일지? 산딸나무 때문에 온겁니다 훨씬 또렷해졌지요, 사진찍다 지각할 뻔 했습니다. 수영하고난 후 세상에나 굵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아주 심하게 오는겁니다 오늘은갈 데가 두 군데나 있는데 도저히 멈출 것 같지않아 잠시 망서렸습니다 집나설 때 햇살 반짝였으니 우산이 있을 리 만무하지요 그래도 계획대로잃어버려도 안아까울우산 하나 사들고 빗속을 뚫고나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물에 빠진 새앙쥐가 저였습니다 백수라서 유명인 아니어서 참 편하다 . . .이러며 그리 열심히 달려도 목요작은음악회는 마지막 레파토리 끝부분이었어요 모태공간에서의 독주는 기대 이상 파이프오르간 반주에다 바이올린 독주. . . 연주자들이 요즈음 왜 성당에서 연주회를 고집하고 녹음을 하는지 이해가 됩디다 주일은 복잡해서 한가한 평일 꼭 한 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목요일은 본당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 음악회까지 있어서 그것도 파이프 오르간 위주의 ! 사실은 지난 목요일도 벼뤘는데 게을 부리다. . . 딸네집 갔을 때 몇 번 가봤던 ‘성이여 계절이여’ 했던 그 古城이 생각나기도. . . 비 온 뒤에 만나는 담쟁이. . . 유구무언입니다 제 디카로는 감히 담지 못해 심히 유감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좋은 카메라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반공을 국시로’처럼 ‘건강을앞자리에 . . .’ 맹세한 후라수영 빼먹기 싫어서, 그런데 오늘 레파토리보고 후회막급이었어요 헨델, 세자르 프랑크. 비탈리 샤콘느는 특별히 좋아하는데 그래도 짧은 시간울림은 느꼈으니아쉬움 달래고 다음 일정 행차하러. . . 마지막 레파토리는찬송가였는데 오늘처럼 와닿긴 처음입니다 넘 길어져서 아무래도 2편에서 계속해야겠네요 영양가도 없는 거 올려 죄송합니다만 오…이런! 혹시 가봤더니 동영상이 올라와있네요 여튼 전 복도 많습니다 – 울림 좀 감상해보셔요
산성
17/05/2012 at 15:07
강물이 안 보일 정도…금새 알아 차립니다.
동네 천변에서도 풀이 너무 자라
건너 편 자전거 행렬이 거의 안보였으니까요.
색색의 자전거 핼맷만 줄지어 달려 갑디다^^
꽃이름 모르겠고,수레국화만 반가워 합니다.
아무래도 서울 숲 다녀와야겠다 합니다.
안녕히 주무셔요~
참나무.
17/05/2012 at 21:37
늦게 들리셨네요
이름 모르는 들꽃들 보면 안타깝답니다
근데 전 식물 도감 같은 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이리 올린답니다.
오늘 금요일 또 얼마나 바쁘실까요 산성님은
아무리 그래도 5월 가기 전에 오셔요 꼭 연락주시고
도시락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Elliot
17/05/2012 at 23:24
저거 괴물인가 하는 영화에 나오는 한강 배경 아닌가요? ^^
참나무.
17/05/2012 at 23:50
괴물을 못봤습니다- 괴기영화는 무서워서…^^
도토리
18/05/2012 at 07:10
우박.. 봤지요…
비오시다가 갑자기 뚜다다다닥.. 하길래 내다 봤더니
손톱만한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더이다….^^*
당무
18/05/2012 at 07:30
저 경동교회 유명한 건축물(김수근)로 명작스캔들에 나왔었는데, 가 보셨군요~~!!
참나무.
18/05/2012 at 15:07
집으로 오는 길 한 처자가 긴 장화를 신고있어 괜히 반갑더랍니다
틀림없이 폭우 쏟아질 때 출발했을테지요
짧은 시간이지만 굵은 우박 폭우 정말 심했지요
참나무.
18/05/2012 at 15:09
보셨구나…명작스캔들 본 이후 곧바로 갔답니다
호천과(호기심 천국과)라 참을 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