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나가수’ 문자 참여 했다- 5월 가수 박완규.

%B9%D4~1.JPG

내 평생 처음으로 문자 투표를 해봤다.

나가수 2

‘땡고함만 질르대는 노래 뭐 좋냐’

울집 남자가 싫어하는 프로라 잔소리 듣기 싫어

혼자 있을 때나 아니면안방 T.V로 보다 안보다 할 때가

많았는데 어제 저녁은 온전히 느긋하게즐길 수 있었다

이수영(노랜 못듣고)

김건모(정태춘-시인의 마을)

이은미(시인과 촌장-한계령)

박완규( ? )

김연우(이은하-미소를…)

김동욱(이연실-찔레꽃)

모두 1차 관문을 통과한 가수들이라 잘 불렀고

대부분 조용한 (일부는 시를 개사한 )노래들이었다

사회도 겸한 이은미,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진행이 좋았다

김건모는 재치꾼.

앉아서 불러 자신의 진가를 발휘 못한 생각이 들었는지

담엔 ‘서서 부르겠다’ 해서 아쉬움을 표했다.

경연 마친 후발표를 앞두고 ‘5월의 가수에 뽑힐 것 같냐’는

짓꿎은 질문에 ‘나는아직 들려줄 노래가 많아 남고싶다’

라고 말해 관객들의 애정어린 박수를 많이 받았다

( 1등,5월의 가수에 뽑히면일단 퇴장, 12월(?) ‘나가수 왕의 무대’에서나 볼 수 있으니까)

맨발의 김동욱은 5월과 애절한 가사 ( 찔레꽃,고은 시?)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전재덕의 하모니커 연주랑 같이여서울컥한 감동의 자아냈다.

박완규,

디자이너 이상봉의 먹글씨가 새겨진 흰옷을 입고

故 김광석의 ‘부치지 않는 편지’를 샤우터 창법대신

절제된. . .그러나 호소력 짙게 탄식하듯 참 잘 불렀다

본인은 시를 읊듯 부르겠노라 했지만 ‘사심없이’ 최선을

다한 열창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것같다

#5353 이 번호로- 3.박완규

안하던 짓을 하긴 했는데 문자에 서툰

내 한 표가 제대로 입력이 되었는진 모르겠네.

우선 김광석 오리지널 먼저 듣고

박완규 노래는 나중에. . .

나가수2. 보시나요?

문자 참여도 해 보셨는지요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람이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

P.S

오늘 초파일 휴일

호림 아트센타 JNB 에서 지금’노라노’ 전시회 중인데

월요일이라 휴관 아닐까

어젠 내내 ARS 녹음소리만 들리던데?

Tel ; 02-541-3524

http://www.horimartcenter.org/

호림 아트센타는 일요일이 휴일 / 02 – 542.2793 월요일 전시있답니다

‘노라 컬렉션(The Nora Collection)’ 캔버스에 목탄과 흑연. 가변설치 2008
국제 갤러리 조덕현 개인전 못다한 이야기 에서

5 Comments

  1. 揖按

    28/05/2012 at 03:39

    땡고함만 지르는 나 가수 – 나도 그래서 처음엔 좀 보다가 안 보는데..
    같은 생각을 하는 선배님이 계셨군요.

    김 광석의 부쳐지지 않은 편지도 좋고, 그 노래를 부른 박 완규도 오늘은 좀 진정되니
    듣기에는 한결 좋습니다.
    아마도 정 호승 시인의 싯말이 가슴을 저리게 하여서 일지 모르지요.

    그대 잘 가라…   

  2. 참나무.

    28/05/2012 at 08:05

    음~정호승 시인의 시였군요…전 몰랐는데

    이제사 Y-tube에 음원이 올라왔네요- 움직이는 화면은 아니어도
    요즘 Y-tube 위력이 대단하지요
    스스로 자신의 연주를 올려 유명해진 피아니스트도 임현정도 있구요

    강남 한 바퀴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집에선 인사동 보다 훨씬 더 가까운데
    이상하게 강남은 자주 안가게 된답니다- 사람이 촌스러워서…^^   

  3. 참나무.

    28/05/2012 at 08:09

    http://www.youtube.com/watch?v=9OXvKAIf6xI&feature=relmfu

    찔레꽃도 들어보셔요-JK 김동욱…이 가수도 저는 좋아합니다
    간주로 나오는 하모니커도 좋았거든요…    

  4. 揖按

    29/05/2012 at 04:04

    아.. 이 노래 정말 익숙한 노래지요…
    JK가 찔레꽃.. 으로 불렀는데, 그 노래도 듣기 참 좋습니다만,

    어릴때 동네에서 고무줄 놀이하며 부르던 노래( 내가 고무줄 한 건 아니고 여자애들이 )
    를 듣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곡은 완전히 똑 같고 가사가 틀리네요.

    울밐에 귀뚜라미 울고 갈 때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라 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벌판 멀리에
    엄마 엄마 찾으며 날라갑니다…..

    이 노래 아시지요 ?    

  5. 참나무.

    29/05/2012 at 05:55

    아다마다요…^^*

    저는 고무줄 놀이까지 한 사람이었으니…
    이거 듣다 이연실 다시 올린겁니다-청승은 5월까지만…^^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