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근처 베이커리 레스토랑 Wien & Win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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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적자를 보면서도 동네 한 곳에서

음악회를 4년간이나 유지한 빵집이 있다 해서

이웃의 소개로 간 적있었다

ㅡ마침 잘 아는 바리톤음악회여서

참 소탈하신 사장님이 음악회 시작 전에 간단하게

음악회를 찾아주어 고맙단 인사를 하셨다

달변가도 아니었고, 손해 본다는 얘기는 한 마디도 없어

오히려 잔잔한 감동이 일었던 음악회였다

. . .

세상은 이런 따듯한 분들 때문에 그나마잘 돌아가는 게 아닌가. . .

뭐 그런 간단한 후기를 올리 적이 있었다

가능하면 이런 빵집 자주 이용이나 해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 .

작년 11월 즈음 분당 구미 윈제과 3층- (사진 몇 장 찾으려다 알게되었음)

음악회 시작 전에 피아노 곁에 아주 오래된 보면대를 보고

이 곳 사장님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 분인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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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1. 11월 즈음) 바리톤 임준식 음악회- 윈제과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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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하면 우리집에서 먼 곳으로 인식되어 자주 못갔는데

– 사실은 그리 먼 곳도 아니란 걸 요즘은 알았지만

애착이 가는 윈 제과가 강북 광화문 근처에다

음식점도 열었다는 소식을 들긴 했지만

맛집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미식가도 아니어서 잊고 있었다.

그런데 17일마이란 시상식 후저녁 먹을 곳을 찾다

우연이 들린곳상호 로고가 낯익어 알아봤더니

세상에나 바로 그 집이었던 것이다

베이커리 레스토랑 윈&윈 (Wien & Win) 광화문 분점

이 집을 소개하는 분이 광화문 근처

무슨 (스퀘어 빌딩?)에 있다 해서얼른 감이 안온 것이었다

난약도보고 어딜 가는 건 잼병인 촌사람이다

스폰지하우스, 조선일보 근처라 했으면 금방 알아차렸을텐데

이젠 이왕이면 스폰지 하우스에서 영화보고

조선일보 2층 미술관에더 자주들릴 것이며

늘 혼자니 시간 남으면 조용히 이고데서

그 유명한 빵과 홍차 한 잔 정도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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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예상보다 그리 비싼편도 아니었다

커피 홍차가 4~5천원 정도면. . .

그날 저녁에 먹어본 몇가지 메뉴들도 다 괜찮았거든.

직원들 또한 대단히 친절했고. . .

사이트가 있나 나중에 검색 들어가봐야겠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40 C스퀘어 1층, (02)722-1585

more<–

지금 장일범 시간, 원전악기로 묵주 소나타를 들려준다 해서. . .

P.S: 인증샷~~

비가 내리는 아침,
고즈넉한 고악기 연주가 라이브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멋진 연주를 들려주시는 원전 연주 앙상블,
무지카 글로리피카의 리허설 현장입니다

왼쪽부터 쳄발로 연주자 벵자멩 알라르, 테오르보 연주자 헤지나 아우바네스,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 김진, 김윤경 선생님~

( 장일범씨 놀래는 표정 보이지요…^^)


클래식 FM 스튜디오에 첫 입성한 쳄발로와 테오르보~

출처: KBS F.M /장일범의 가정음악사진첩

10 Comments

  1. 참나무.

    19/07/2012 at 01:17

    잠시후 묵주 소나타를 원전악기로 들려준다 해서
    수정은 나중에…   

  2. 푸나무

    19/07/2012 at 01:44

    아니 이렇게 포스팅 하시려면 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사진에 음악에 장소지도에

    조선일보에서 참나무님 상주어야 할것 같은데요. ^^*   

  3. 참나무.

    19/07/2012 at 04:48

    이런 거가 뭐 힘드나요
    마음을 글로 풀어놓는 일이 훨 어렵지요…^^

    음악도 사진도 예전에 올렸던 거라 드르륵 했고
    나중에 원전악기 라이브나 들어볼랍니다

    전 조블하기 재밌어합니다..ㅎㅎ   

  4. 참나무.

    19/07/2012 at 04:52

    수영시간과 겹쳐 못듣는데
    오늘은 KBS에서 직접 라이브로 연주를 했답니다
    마침 사진이 있어서 드르륵~~추가했습니다

    바로크 바이올린 쳄발로, 테오르보까지
    비 오시는 날 정말 좋았겠다 싶네요…    

  5. 마이란

    19/07/2012 at 11:01

    아, 이제야 전에 올려주셨던 포스팅과 그 레스토랑이 연결이 되네요.
    참 맛있는 저녁이었어요.
    가족처럼 따뜻하고 깊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

       

  6. 참나무.

    19/07/2012 at 11:13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하는 이런 기업들이 잘됐으면 해서
    눈치받아가며 사진 찍은 이유 이젠 알겠지요..ㅋㅋ

    마이란 관련 포스팅이 많아 18일 조선일보 뉴스 스크랩은 지웠어요
    마이란 보다 내가 먼저 스크랩 했지만
    한 쪽으로 모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요담에 들리면 그날 저녁 생각날걸요 틀림없이…^^

       

  7. 산성

    19/07/2012 at 11:58

    그날 분위기 탓도 있었겠지만 정말 ‘맛있는’저녁이었어요.
    아무래도 다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합해서 올리시니 재주 많으신 분은
    역시나 다르십니다^^
    그날 광화문 저녁 하늘도 참 좋았는데요.
    마이란님 덕에 출세한 날!!

       

  8. 참나무.

    19/07/2012 at 12:11

    음~~ 저녁하늘 담으셨지요 틀림없이….^^

    오타는 볼 때마다 출몰을 하니 참…;;
    사진 몇 장 더 추가했고요 열어번 김에…^^   

  9. 오공

    20/07/2012 at 11:06

    아유` 제가 못 먹은 저녁이 더 화려했으면 어쩌나,억울할 뻔했는데
    저 정도였다니 다행입니다.^^;

    참나무님 덕분에 저도 저 집을 꼭 자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 참나무.

    20/07/2012 at 12:22

    공개안된 메뉴 둘 더 있는데요…^^

    넵 자주 이용해주셔요 저랑 이해관계는 없는 집입니다만

    늦게라도 오셔서 고마웠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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