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여배우들 누굴 좋아하시나요 ㅡ성격테스트 들어갑니다. . .^^
어제 킹콩 ‘제시카 랭’ 보니 옛날 배우들 그립지 말입니다 비틀즈 노래 찾아듣다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사실은. . .
. . . 불쌍한 킹콩. . .총맞고 죽으면서 두 눈을 감지못하데요
남편 집에 있는 날 점심은 무조건 콩국순데
오늘은 두부집에 우무가사리가 보이길래 그걸로 대신했습니다
가끔 재래시장에선 우무가사리 양념장으로 비벼도 먹는 모양이던데
전 그건 한 번도 안먹어봤네요
우리 진주 지방에선무조건 콩물에 넣습니다
사진 한 장이면 굳이 요리법 필요없지요
웃기 고명들은 집에 있으면 넣고
없으면 소금만 넣어도 안잡아갑니다.
좀 약하다 싶어 포장 스시 몇 개 사왔지요
맛은 별로지만 간단하고 싼 맛으로 그냥. . .
스시 드실땐혀에 생선이 먼저 닿게,
연한색 순서로 드시면 좋지요
그리고 초생강으로 입가심.
숫가락 담글 국물 없으면 밥 못먹는 남자들
국거리 마땅찮을 때는 냉국은 어떨까요
오이, 가지, 미역 등등
미역냉국엔 오이 섞어도 되고. . .
깔끔한 두부조림 하나 소개할까요
기름에 지지는 건 가급적 피하니까
우린 때마다 한끼 분량으로 간단하게해먹습니다
한 입 크기로 썰은 두부에다 골고루 *양념장 끼얹어
전자 렌지에 2분 가량 돌리고 꺼낸 후
밑에 국물 다시 끼얹어 1분만 더 돌리면 끝.
*양념장:
진간장.고춧가루, 마늘 채 .맛술 약간. *부추 (없으면 실파, 청고추 홍고추 곱게 다진 것 )
우린 부추가 항상 냉동실에 있습니다.
된장찌개에도맨 마지막에넣으면 맛이 달라지지요.
이런 두부요리는 굴러다니는 파 보다는 붙임성 있는 부추가 제격이데요
*선인장 과립형 꿀 약간- 있으면 넣고 없으면 설탕 약간(단 들키지 않게)
*미국에서 오는사람들이 자주 사오는데 없앨 목적으로. . .
더운 날은 초 간단요리가 좋겠지요.
불 앞에 서 있는 분들을 위하여. . .
P.S: 이게 뭘까요
어제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서 일본사람에게 선물받은 거라며 건내주데요
그림의 가는 끈으로 다 연결되었으면서도
매듭하나 없이 술술 잘 풀어지는 게 신기합디다
찹쌀떡이랍니다. 허리가 잘룩한. . .
완전히 짙은 쑥색에 달달한 팥앙금
이 일본 찹쌀떡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진주지방 망개떡 생각이 나더랍니다
You-tube 여배우들: Grace Kelly, 까뜨리느 드느브, Audrey Hepburn, Leslie Caron, 에바 가드너,
Ingrid Bergman, Katherine Hepburn,Lauren Bacall,Marilyn Monroe, Ann Margret, Doris Day,
스잔 헤이워드, 아누크 예매, 제니퍼 죤스, 캐롤 베이커. . .
Beacon
06/08/2012 at 08:46
콩국물에 우무가사리.. 얼음 동동 띄워서,, 카~~ ㅎㅎ
김진아
06/08/2012 at 09:24
소피아 로렌을 좋아해요. 다음으론 에바 가드너, 앤 마가렛,잉그릿 버그만 순으로 ㅎ
여름..국물 없으면 허전하다 …저희집 남자(남편,아이들)들도 ㅋ
(냉국이교대로, 가끔씩 청양 들어간 된장찌개가 올라가죠.)
참나무.
06/08/2012 at 22:43
우무가사리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지요…^^
참나무.
06/08/2012 at 22:50
오…의왼데요…저도 에바 가드너 좋아해요 ‘모감보’에서 크라크 게이블 반주로
‘보리밭사 이로오라’ 노래 부르는 장면 떠오르네요(원어로는 밀밭인데…^^)
더운날 음식, 키포인트는 짧은 조리시간이지요-음식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 아침 죽 반찬, 스크렘블 에그 – 잘 안먹는 거 마구 다져넣고 사기쳤어요..ㅋㅋ
summer moon
07/08/2012 at 01:26
제시카 랭이 나오는 킹콩이라면 저는 초등학교 때 본….^^
킹콩이 불쌍해서 엉엉 운 기억이 있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남산에 있는 어린이 극장(..지금은 뭔지 모르겠네요.ㅠ)에서
흑백영화’킹콩'(거의 만화영화 같았던…^^)을 봤던 기억도 있어요, 카라멜 먹으면서…ㅎ
우무가사리 콩국…너무나 이뻐요!!!!
일본 키모노 생각도 나고…^^
참나무.
07/08/2012 at 04:47
감독이 동양에 관심이 있어서일까…눈 뜨고 죽는 장면 정말…ㅠ.ㅜ
전 영화가 처음이라 아주 재밌게 봤답니다
요즘 EBS덕을 많이 보네요
어제 남은 거 좀 전에 후루룩 또 먹었어요
시원하고 맛나네요…^^
도토리
07/08/2012 at 04:55
저는 우뭇가사리에 초고추장 넣고 비벼 먹어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헌데 콩국물에 말아 먹는 법도 있군요..
맛있을 것 같아요…
.. 저 찹쌀떡이 구미 당깁니다.헤헷…^^*
참나무.
07/08/2012 at 05:05
포장지 공부했습니다
당고 (だんご) 라네요
쇼핑백 밑에 깔려있는 거 치우다 이제사 발견
1개 먹고 냉동고에 넣어뒀던데 좀 전에 보온밥솥 안에 딱 1개만 녹이는 중입니다
긴 풀은 대나무고 쑥떡은 맞았네요…
언제- 가을 바람 솔솔 불면 ‘네이버 본사’ 가 볼 예정인데 그 때 맛보여드릴까요…^^
내가 먹을 때도 말랑말랑했던 이유가 포장 역활도 하는 대나무 였네요
당고…말은 들어봤는데 실물은 처음이라 촌사람 티 팍팍 냅니다…ㅎㅎ
망개떡보다 한 수 위!
마이란
07/08/2012 at 07:47
안그래도 식구들이 콩국수 타령해서 내일 한국 마켓에 장보러 가려던 참인데
콩국물 맛나게 하는 특별 레서피있으면 알려주세요~~!
전 국수는 풀무원에서 나오는 젖은 칼국수 써요.
우뭇가사리를 콩국에 말아 먹는 건 처음 알았고요.
근데 저 어릴때 경포 해수욕장에서
유리곽을 양쪽에 매단 지게같은 데 넣어다니면 파는 ‘당고’라는 거 먹어봤어요.
달콤한 팥앙금을 동그랗게 뭉쳐서 이쑤시게에 꽂아서 팔던…
오리지널에서 좀 간편하게 바뀐 버전이었겠죠? ㅎㅎ
참나무.
07/08/2012 at 08:03
1.불리기; 콩은 껍질 벗겨질때까지 불려뒀다가 주물러서 껍질 제거
2. 삶기 ; 부르르 끓어 거품 많을 때 가스불 off (오래 삶으면 매주냄세 남)
3. 갈기 : 땅콩이나 깨를 넣기도 하는데 우리는 잣이 많아서 …식성껏 취향대로…^^
마이란 궁금한 게 무언지? – 다 아는 거 아닌가 싶어서…^^
아 맞다 나도 해운대 해수욕장 에서 유리상자 매고 다니는 사람들 봤어요
그건 아주 작았지요- 요건 그보단 훨씬 크답니다.
블로깅 할만큼 피로회복되었나요?
한국에 빨리 올 것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도토리
08/08/2012 at 07:34
깜장콩도 가능합니까???
참나무.
08/08/2012 at 11:43
글쎄요 전 검정콩으론 안해봤는데???
푸나무
08/08/2012 at 12:11
두부요리 아주 맘에 듭니다.
요즈음은 정말 간단요리가 최고예요.
개스불도 못켜고
전기 렌지에 해먹습니다.
부추도 냉동실에…아 전 남은것 굴러다니다가 자주 버렸는데
하여간 죽을때 까지 배워야 해요. ㅎ~
참나무.
08/08/2012 at 12:18
주부들 대부분 정신차리지 않으면 쓰레기화 되는 것많지요
부추. 파. 청양고추.까지 냉동고에 넣게된답니다- 맛은 좀 떨어지지만
버리진 않으니…^^
요즘 우리집은 호박쌈과 강된장으로 연명을한답니다..ㅎㅎ
술래
08/08/2012 at 16:02
참나무님,
당고…
저 어려서 당고 먹던 기억이 나요.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기억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저희 동네에서
지게같은거 지고 다니면서 팔던 ‘당고’
흔했었던거 같은데요.
부추 버리기 대장인데
부추 얼려봐야겠네요.
콩국수 기계로 하면 정말 간단하고 쉽던데요.
한국에서 나온 제품 오래전에 누군가가 사다줘서
사용해봤는데 변압기가 망가져서
지금은 사용을 못하고 있지만…
술래
08/08/2012 at 16:06
참나무님,
전자렌지 사용하실때 전자 렌지앞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보건학 전문가가 저희 집에 왔을때
저한테 한말이었어요^^
"제수씨
전자렌지에서 나오는 전자파 몸에 해로운거 아시지요?
전자렌지 앞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남자들은 친구 마눌보고 제수씨라고 하는거 좋아하대요. ㅎㅎ
참나무.
08/08/2012 at 22:04
제가 왕년에 릴레이 선수였어요
시작 버튼 누르기보다 더 빨리 렌지로 부터 이탈합니다..ㅋㅋ
*
꼬지에 낀 당고 콩고물을 묻혔지요 아마?- 추억의 음싯
*
부추 파..등등 잘 씻어서 적당하게 잘라 넣으셔요
냉동상태로 모든 요리에 투입해야합니다아
참나무.
08/08/2012 at 22:10
태권도 결승전 하기 전에 출근해야해서 남편이 숙제를 내는겁니다
결과 알려달라고.
아니 그렇게 어려운 숙제를?
벌벌떨며 지켜본 후 17대 8-경고 둘?
그거 외우느라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갑자기 남편 전번이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
고객님,…번호를 늦게 누르셨습니다- 이 소리를 4번이나 듣고…ㅠ.ㅜ
결국 옛날 폴립 전화 연 후 번호 확인하고나서야 임무 수행한 사람이접니다
이러면서 뭔 블로그 한다고…나원참…;;
아직 제 손전화는 고장이거든요…끙
슈카
11/08/2012 at 14:06
몇 일 전에 ebs에서 하는 옛날 킹콩을 봤어요.
저 여배우 되게 이쁘네, 하면서 봤는데 제시카 랭이었군요.
중간부터 봤고 내용도 다 아는거라 다른데 돌릴가 하다가도 차마 돌릴 수가 없더라구요.
깔끔한 두부조림 참고할게요^^
(손연재 선수 경기 모습 보는 중간중간 인터넷 하며 놀고 있어요. 금방 곤봉연기 했는데 실수하고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눈물 글썽이는 걸 봐서 안타까워요)
참나무.
11/08/2012 at 15:29
좀 전에 끝났어요
곤봉 연기 실수 때문에 공동 8위, 점수는 좀 아쉬웠지만
표정 연기는 최고더군요- 당당한 입장부터!
애초 목표가 결승무대 였으니 그 꿈은 이뤄진거고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올림픽 참가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지요
앞으로 리듬 최초계의 큰 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웠구요.
앞으로도 우리 ebs 팬 해요…^^
밥
11/08/2012 at 16:17
콩삶기 더우니까요.
간단 콩국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부 한모와 우유 두컵. 소금 약간. 호두 조금. 깨도 조금. (견과는 없으면 생략가능)
믹서나 도깨비방망이에 갈아주면 끝~
삶은 것 만은 못해도, 먹을만합니다. 오히려 웬만한 콩국수집 보다 나아요. ㅎㅎ
산성
11/08/2012 at 23:25
우리 집에다 훔쳐다 놓았어요.
밥님표 콩국물 만들기.
여름 가기 전에 해봐야겠어요.상큐~
참나무.
12/08/2012 at 01:07
밥 님은 음식관련 일 하시나요 혹시?- 두부갈아 스프는 만들어 먹는데…
그니까 ‘안경. 까모메 식당, 토일랫. 하와이언…
그 음식들이모두 한 분꺼란 말씀이지요
참나무.
12/08/2012 at 01:08
…남포불- ‘호야’ 오타
지금 나갈 시간이라 급해서- 나중에 들릴게요 산성님…^^
밥
12/08/2012 at 04:25
일은요 무슨… 그냥 먹는거 좋아하는 먹보에요. ㅎㅎ
이이지마 나미가 유명한 음식 영화, 드라마는 거의 다 하는 것 같아요.
혹시 남극의 쉐프 못보셨으면.. 그것도 한번 보세요. 저는 밥 계속 먹는 일본 영화중에 그게 제일 웃겼거든요. ㅎㅎ
참나무.
12/08/2012 at 06:46
다 봤는데 ‘남극…’은 하필 못봤네요
전 또 개봉관 놓치면 다시 못 볼 확률 거의 90%라…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