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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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나가보니 오늘은 통통하게 살찐 반달이다

가끔 달 사진 때문에

성능좋은 카메라 한 대만? 하다

그 무거운걸?

고갤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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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휴면 동안 밀린 숙제 한다고

괜한 입방정 때문에 시작은 했는데

현장성이 떨어져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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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래면 미드나잇 인 파리 포스터

다른 주인에게 갈 것이다

내 방에 걸어두고 열심히 바라보다

오웬 윌슨 표정까지 찬찬히 살피게된다

혼자 파리 밤거릴 걸으며 자기 속으로 빠지는 일이

이렇게도 즐거운 일이라는 걸 한 순간에 알아차릴 수 있는 표정

어쩌면 이리도 잘표현할 수 있을까…

혼자 딴짓 잘 하는 나도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요즘 자주 바라보는데

볼 때마다 픽 웃음이 나는거다.

딸이 사는 나라엔 얼마 전에 이런 우박이 내렸단다.

오디가 흔해서잼 만들어서울까지 가지고 왔는데…

오늘 새벽 5시에 며느리에게서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오빠(아들)은 출장갔는데 뭐가 흘러요 어머니…119 부를까요?

지난 번에 왔을 때 양수가 많다 그러더니 터진 것 같았다.

산호맘도 No.3, No.4 둘 양수가 미리터져 혼비백산하던 때가 생각났다.

다행이 사돈이 근가즈키 살고 있고

아들도 연락받고급히 와서

나는 운동다녀와서하루종일 전화만 기다렸다

삼청동 行 막살하고

남편도일찍 귀가하여 야구보며 포도먹고 있을 때

아들에게 소식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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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 장가가던 날도 에지간히 웃어쌌더니. . .

-엄마 순산했어요 / 오 ~~산모는?

-건강해요./ 아기는?

– 아기도 건강하고 자연분만으로 수월하게. . ./ 오 하나님! 축하해 내아들~~^^

저녁먹을 때까지 소식없어 제왕절개하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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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어느 멋진 날손자 낳아 준내 며느리

오늘은 늦었고

내일 현물확인하러 갈게~~

남편도 아들 전화바꿔 ‘수고했다고 전해라이~~’

저지금 오웬 윌슨같은 웃음 웃고있어요

이제 이 칸에 1+3

&

친손자 소식도 올릴게요~~

첫손자 첫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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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친구들은 아들 닮았고들 하는데…전 아직 글쎄요 올시다. . .^^*

박세원씨의 이 노래가 어울릴지 모르겠네

아까 달사진들 주르륵 올렸다 다 지우고…

26 Comments

  1. 지해범

    24/10/2012 at 12:46

    축하드립니다.
    통통한 반달도 축하하러 나왔나 봅니다. ㅎㅎ   

  2. 참나무.

    24/10/2012 at 12:47

    와 처음으로 지기자 님 축하받네요
    잊지않겠습니다아~~^^*   

  3. 士雄

    24/10/2012 at 13:17

    친손자 보시고 할머니 된 거 축하합니다.ㅎㅎ   

  4. shlee

    24/10/2012 at 13:24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내일 손자를 만나러 가신다고요?
    축하드려요~
       

  5. 산성

    24/10/2012 at 13:28

    오…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순산이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제 대학갈 때까지 키워 주실 일만…^^
    결혼식때 많이 웃던 것,기억납니다.
    코스모스 같이 가늘가늘하던 며느님
    큰~일 했어요.무사히…
    축하드립니다!!

       

  6. 참나무.

    24/10/2012 at 13:34

    이거이 축하받을 일인지 몰라도 그냥 고맙게 받을랍니다 사웅 님 한테도…^^
       

  7. 참나무.

    24/10/2012 at 13:36

    쉬리님 때문에 결혼사진 처음으로 공개하는겁니다
    언젠가 올려달라그러셨지요- 그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저께 울동네에 에수인 교회 버스가 있던데…괜히 반갑습디다…^^
       

  8. 참나무.

    24/10/2012 at 13:44

    맞다…산성님도 오셨지요
    그 댁 청년 결혼식에도 꼭 불러주셔요…^^

    안그래도 그말 했답니다
    이제 대학갈 때까지 키우ㅝ줄 일만 남았네…하며
    여차하면 난 도망간다 그랬지요..ㅎㅎㅎ

    솔직히 걱정 좀 했답니다
    6개월까지도 배도 안부르고 가늘가늘해서
    상대적으로 내가 더 손해본다~~그러곤 하지요…^^   

  9. 김진아

    24/10/2012 at 14:07

    참나무님..축하 드립니다. ^^

    제왕절개도 아니고 순산하셨다니 제가 더 반갑고 감사하네요.

    축하,축하 합니다.

    *^^*   

  10. 참나무.

    24/10/2012 at 14:14

    방금 문자가 또 왔네요’애기가 너무 예뻐…’
    엄마닮아 고슴도치 집안 망신 시킬모냥입니다
    노래 가사가 안어울려도 그냥 둘래요…솟대처럼 높이 솟아라고…^^

    (진아씨 설악초 사진칸에 떴던데요^^)

    이제 자야겠어요다녀가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아~~^^*   

  11. 푸나무

    24/10/2012 at 14:24

    오웰 윌슨 같은 미소를 지으시는 할머니….
    감축드리옵니다.
    부럽사옵니다.
    지는 아직 이웃집 애들만 이뻐하는 중이라…..
    대학 갈 때까지 키워주셔서
    손주가 번돈으로 용돈도 받으세요.,
    받으시면 저한테도 쏘시구요.^^*
       

  12. 백자도요

    24/10/2012 at 19:38

    대한민국이 들썩거려 "응, 뭐지?" 하고 들렀다가 아하!
    축하와 축복 놓고 갑니다.
    {저한테는 묻지 마십시오.}    

  13. summer moon

    24/10/2012 at 20:13

    후와,
    제가 잠을 실컷 자고서 왔더니
    이렇게 기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잠좀 자라고 구박(^^)하시던 참나무님 말씀을
    진작에 들을 걸 그랬어요.ㅎ

    아,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남아공의 #4- 이젠 같은 팀의 동생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아할까요!^^   

  14. 마이란

    24/10/2012 at 20:57

    와~~~ 드디어!!!
    축하합니다~~~~*
    순산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니 가장 기쁜 소식이네요.
    양수 먼저 터졌으면 해산할때 더 힘들었을텐데..
    오늘 아가보러 가시겠네요? (휘리릭 날아가시겠네.^^)

    기쁜 소식 읽는 중에도
    한강변 새벽 사진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올라가 또 보고
    남아공에 내렸다는 무쒹하게 생긴 우박보면서 어머… 차 유리창 많이 깨졌겠네
    하기도 하고
    결혼식 사진보면서 아드님 얼굴에서 참나무님도 살짝 뵙고
    맨 아래 사진은 아드님 어렸을 때인가 하면서도 설명도 안해주셨네… 하면서..

    암튼, 참나무님 종회무진 쫓아다닐라면
    제가 좀 더 똘똘해져야 해요. ㅎㅎㅎ

    1+3 카테고리 아래에 &5 만드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15. 푸른

    25/10/2012 at 01:02

    와~~~오랜만에 들렀는데 경사났군요~~~

    아!~~~대한민국의 국민 한사람이 또…

    축하!축하!드립니다!~~

    저출산시대에…나라에도 충성을 다했군요^^v

    ^——-행복한 가을날입니다!———^!

       

  16. 八月花

    25/10/2012 at 01:43

    축하드립니다.
    그냥.. 마구 축하드립니다…   

  17. 잎사귀

    25/10/2012 at 02:43

    축하합니다 참나무 님 ♬
    제가 아무리 댓글을 안 달아도
    이럴땐 못 참겠네요 ^^
    1+3 코너 젤 좋아하는데
    게시물이 더 풍성해지겠어요 기대합니다.   

  18. 딱따구리

    25/10/2012 at 03:34

    어쩐지 오고 싶더라니..
    축하드립니다! ..
    제가 뭐랬어요? ㅎㅎ
       

  19. 참나무.

    26/10/2012 at 00:42

    첫 손자 사진 올려봅니다
    어정대다 답글도 못드리고 나갈 시간이되었네요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20. 김진아

    26/10/2012 at 01:06

    아들 닯았다는 친구분들 말씀이 맞겠다 싶었어요.

    아가의 모습에서 참나무님 모습이 보입니다.

    ^^

       

  21. 도토리

    26/10/2012 at 09:24

    와우~~!!!
    축하드립니다.

    자알 생긴 꼬마 도련님 앞으로 자주 종종 보게될 것 같아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22. 참나무.

    26/10/2012 at 13:24

    푸나무 님
    백자도요 님
    summer moon
    마이란 – 궁금해 하는 아이는 No.4
    푸른 님
    팔월화 님
    잎사귀 님
    딱따구리 님…정말 감사합니다

    손자본 덕분에 귀한 분들 인사까지 받게되니 좋은일인 건 확실한가봐요
    며느리는 산후조리원에 들어갔고 직장은 3개월 휴직계 냈다네요
    1+3,& 1 카데고리도 약간 바꿨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육아상식들 좀 나눠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23. 해 연

    26/10/2012 at 14:45

    하 하 하

    축하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24. 참나무.

    26/10/2012 at 15:32

    많이 도와주셔요 해연 님
    바로 위 답글 주인공이십니다…^^   

  25. 술래

    28/10/2012 at 02:19

    늦은 축하 드립니다.
    육아일기 흥미진진합니다.   

  26. 참나무.

    28/10/2012 at 14:51

    늦은 축하도 환영합니다아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비행기 안타고도 볼 수 있는 손자 생겨 좋다고 가까운 가족들께
    한턱내더군요- 울집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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