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가로 질러 서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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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춘문(建春門)을 지나 ULL. 쪽을 힐끔거리며

경복궁 돌담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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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낀 이끼 신기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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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가로 질러 서촌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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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나무 사잇길… 멀리서 잡아봅니다

뭘 읽고 있는 아주머님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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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안개같은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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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 보니 바로 쑥부쟁이(아니면 어카나 절교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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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찾으셨나요-도망갈까봐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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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장근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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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각도의 나무들이 영추문 부근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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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도 잎도 거의 다 떨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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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뜨락 다 둘러 볼 때까지 아직도 독서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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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추문(迎秋門 )근처 서촌 방향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숨가프시지요-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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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은행나무에다 흰색 물감 칠하여그대로 창에 찍은 것 같은 카페

외부에서 내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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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외부로

학고재에서 얻은 비매품 카탈로그 펼치며 좀 쉽니다

스푼큰 거는 참기로 하고, 그린색 에스프레소 잔 괜찮지요

카페실내 진열장에 낯익은 퀼트가방이 보입니다

어쩌면 얘가 절 부른건지도. . .

자세히 둘러보니 옷도 팔고 작은 액자 그림도 파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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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까 쉬고 나와 이런 화분 있는 카페가 또…

메타포- 요담엔 이곳도 가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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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랑 40주년 기념 소장품 展이면 제법 큰 규모일텐데…;;

다리는 아프기 시작하는데 …갈까 말까

아유~~살았다 27일 부터군요- 괜히 갈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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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서촌에 온 이유…

3부는 낼 아침에 올리겠습니다…죄송해요

Milstein/Horowitz – Brahms Violin Sonata No. 3 in D Minor, op. 108 (2/3)

7 Comments

  1. 士雄

    26/10/2012 at 21:04

    애쓰셨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덕분에 한 바퀴 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 참나무.

    26/10/2012 at 21:45

    괜한 호기심 때문에 고생이 많으셔서 죄송합니다…^^

    비가 오시네요…   

  3. 푸나무

    27/10/2012 at 03:10

    숨 하나도 안가쁘구요.

    블로그 읽는 재미가 너무 솔솔한 비오는 날입니다.
    오늘은 비와서 어디 안나가신거예요?    

  4. 푸나무

    27/10/2012 at 03:11

    지는 오늘 어떤분이 카톡으로 아다지오….알비노니 를
    보내줬는데
    세상에 꽃다발 받는 기분 비슷하던걸요.    

  5. summer moon

    27/10/2012 at 04:43

    아름다운 단풍 사진들 보면서
    은근히 커피 생각이 나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커피에게로 데려다 주시다니 !!!!^^   

  6. 참나무.

    28/10/2012 at 14:35

    시제 모시고 좀전에 상경했어요

    음악을 심은 것 같은데 autoplay-a가 탈자군요
    방금 추가하니 잊사 음악이 흐르네요

    비 오시는 날 알비뇨니의 아다지오라…^^

       

  7. 참나무.

    28/10/2012 at 14:40

    저 날 카페를 세 군데나 다닌 날 커피는 두 잔 쉬는 게 주 목적.
    하여 하루에 여러 전시장 다 돌아다닐 수 있었지요

    오후 늦게는 호박죽 파는 카페도 있어서 좋더군요
    나중에 인사동 이야기 아무래도 한 꼭지 더 넣어야 긴 행보 설명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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