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국제 갤러리 K1.2.3. 는 전시 중비 중 그래도 괜찮습니다 주변풍경들 사각으로 자르면대부분 그림이 되는곳 이 동넨 카메라 안 든사람이 더 귀하지요 – 특히 요즈음
6. 갤러리 인 배준성 – Moving Still Life
진선 북 카페 쪽, 청와대 올라가는 곳에 있는 갤러리 인 삼청동 나들이 때 빠지지않는 곳인데 이번에도감탄하며 다녔습니다
같은 켄버스에 낯익은 명화들이 움직입니다
스켓치한 진주 귀고리 소녀가 어느 순간 색갈이 입혀지고
외줄타는 사람 보이나요, 푸른 부분은 3D. . .
워터 하우스그림속 힐라스(Hylas)가
스르르 나타나 님프들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Hylas and the Nymphs
극사실인데 캔버스 어느 한 부분이 계속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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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해도 절대 후회없으실듯
금호 미술관 작품보고 좀 우울했던 기분이 말끔히 사라지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존경심까지 우러납디다
자세한 건 1편 곽아람 기자의 기사나
http://www.galleryihn.com/kor/mainframe.html<–
갤러리 인 사이트클릭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전책받침이나 북 마크에서 흔히 만나던
전문용어로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이라지요
요즘 사람들이명화 속에 섞여 있기도하고
이런 친숙한 일상들도 있고한마디로 다양합니다
배 준 성
어느덧 중견작가의 반열에 올라선 배준성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2000년 “Naming”展 이후 갤러리인과 함께하는 두번째 개인전입니다.
화가의 옷 시리즈로 이름을 널리 알린 작가는 최근 “한국 스탠다드 차타드 금융지주” 의 후원과
“사치갤러리 큐레이팅팀”의 심사로 개최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2,000명의 작가 중 대표 34인으로 매번 선정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에 맞추어 7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또한 국내-외의 유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도 초대전시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전에 보여준 비닐, 렌티큘러 이외에도
영상 등의 새로운 매체를 작품에 도입하여 새로운 표현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갤러리인 개인전 “Moving Still Life”
배준성의 작업은 회화의 고정된 관점에서 탈피하려고 애쓴 작가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초기의 비닐 레이어를 들춰내어 서양의 복식아래 가려진 동양인의 나체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든
작업부터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회화의 내용도 따라 변화되는 렌티큘러 작업까지 배준성 작가는
관람객이 점잖게 그림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고민할 틈을 주지 않는다. 부산히 그림을 들춰보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관객의 모습은 마치 그의 호기심 많은 성격과도 흡사하다.
<“나는 특정 대상의 이미지를 나의 취향에 따라 왜곡.굴절시키고 다시 재조합 한다.
나는 어떤 대상이건 의심하며 비켜보고 흔들어보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다. 때문에
대상에 대한 통상적 관념에서 이탈함으로써 그 대상에 대한 고정된 이해나 집착으로부터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그것은 대상에 대한 집중이자 동시에 산만함을 통해서 가능하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 곳곳에 자신의 작품을 집어넣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 관객이 느끼게 될
생경함을 상상해보며 작가는 흡족해 한다. 때로는 욕실 거울에 서린 김을 지워내고그 속에서
자신의 얼굴이 아닌 그리스 유적이나 숲속의 여인들을 발견하기도 하며 책장 속에 쌓인 책들
사이로 북유럽 정물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화병과 각종 정물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기존의 회화적 문법을 통해 이를 바라본다면 이 광경은 해석의 난해함으로 인하여
관람자에게 당혹감으로 다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고민에 빠지기도 전에
관객들은 작품의 변화를 주시하고 몰입하게 된다는 점이 배준성 작품의 특징이다.
배준성은 자신의 회화가 탄생하고 보여지게 되는 여정을 통해 생성되는 수많은 오해와 의미의 변화를
온전히 전하고 설득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의 표현이 가지는 의의가 있다면 이미지의 역사가 수행해왔던
의미‘명명하기’ 또는 ‘해체하기’를 통한 숨겨진 진리 드러내기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관객 모두에게
발생 할 법한 행위 자체에 그 뜻을 둔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출처; 갤러리 인 작가 소개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의 이미지가 달라지니
재미가 있어서 전시장을 두어 바퀴 돌았지요- 많이 시장한데도
배 준성 개인전 – 11월 7일까지
놓치지 마셔요 특히 전시회 가기싫어하는 자녀들 두신 댁에서는
갤러리 인 근처 가로등도 유심히 보셔요
자주 다니면서 저도 어제 처음 봤습니다
다시 왔던 길 되돌아 나와- 진선북카페
삼청 파출소 근처도 대강 돌아보고
경복궁 민속박물관 쪽으로 건너와 서촌을 또 가야합니다
김환기와 한국의 미 -점.선 면. 울림
이번 가을은 유난히 조선조 가구전이 많구나~합니다
3부까지 가야겠네요 어쩌나. . .;;
P.S
배준성 1967 광주 출발은 명화,관심은 레이어 ‘배준성의 뮤지엄시리즈(2007.11.7~15. 갤러리 현대)
#
프랑스 디자이너 라크르와의 드레스를 옮겨 그린작품 앞에 선 배준성씨. ‘베껴 그리기’를 통해 사진과 그림, 화가와 감상자,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퓨전을 선보인다. 출처: http://www.mybin.co.kr/atelier/?no=119<– 참조: http://junart.tistory.com/11 <–
1986 서울대학교 서양학과
러시아의 화려한 에르미타주박물관을 필두로,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등
유럽의 유명미술관 12곳의 내부 모습을 캔버스에 그린 후,
그 위에 또다른 이미지가 담긴 렌티큘러를 부분적으로 곁들였다
summer moon
27/10/2012 at 04:51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낯선 것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이 부족한 제겐
‘Moving still life’란 제목 자체가 자극처럼 다가옵니다.^^
참나무.
28/10/2012 at 14:44
summer moon 아니었으면 이 칸은 무플 될뻔…^^
같이 다니던 전시장이라 더 생각이 나더랍니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래키는 예술가들도 존경스럽지만
무엇보다 노력을 많이하는 작가들이 저는 좋더군요
이런 전시회는 맘 맞는이랑 같이였으면~했답니다
좋은 거 맛난 거 보면 꼭 생각나는 그런이들 말이지요…^^
summer moon
28/10/2012 at 17:37
밑이 녹슬기 시작하고
동그란 문고리 두개 달린 페르시안 블루(?) 대문 &
조금이라 더 같이 있고 싶다는 것처럼
매달려 있는 잎사귀들-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
한참 동안 봤어요.
summer moon
28/10/2012 at 17:42
미디어와 구경꾼(^^)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 같은,
한번 지나치며 보고나면
보고나서 돌아서면 기억나는거 하나도 없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본 것 같은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배준성씨 작품들은 배울것들이 많은, 아주 흥미롭고 진지한 작품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참나무.
29/10/2012 at 13:55
삼청동 파출소에서 윤보선 고가 가는 골목
아마 지나다녔을겁니다.
노력한만큼 스폰서도 있어서 기뻐할 일이지요
배준성씨 경우는…그래도 인이없어(?) 인정못받는 분들이 얼마나 많겠는지요
저녁도 굶고 싸돌아다녔더니 지금 배가고프네요
그래도 참고 자야겠습니다…
같이 좋아해서 어찌나 고마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