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벤치 위에
그녀가 떠난 후
서울 숲은 칼라가 달라졌습니다
더 멀리 더 멋진 만추 풍경 많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
내정원이라 우기면서
그냥 지나치긴 미안한 일이지 말입니다
언제, KTX 청춘 열차 타고 춘천도 한 번…
왕십리에서도 탈 수 있다네요.
서울 숲 가기 전 공중박스에도 책뜨락이 언제?
많이 지나다니셨지요 …성수대교로가는…
아직 지지않았군요 내 사랑 스위트 피
서울 숲요즘은 국화 전시 중이랍니다
몇 번 출입구더라? 매 번 잊습니다 숫자는
멋진 분 말씀 대로… 낙엽길이누구에겐 낭만…추억…
또 누구에겐 애물단지…
이번 가을… 제주도 여행도 잠깐 계획했는데…
물건너 갔나봅니다. 입동지나고 겨울비도 왔으니…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경미 작가 이후 반려 동물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뀌었네요
에지간히 찍어대던 일본 목련-벌써 아린도 보이고
그녀가 떠난 후, 가을도 가버린 . . .
士雄
13/11/2012 at 01:59
서울숲의 가을도 이제 떠나려 하는 거 같습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 했던가요.ㅎㅎ
초록정원
13/11/2012 at 08:48
레오님 반가워서 폰으로 로긴했어요..
대전에 3인..
어제저넥에서야 보고 웃었네요.. ^^
그래도 뭐도하나도 안무서워요?? ㅎㅎㅎ
오래오래 소중한 인연일거 알고 있으니까요..
되도록 참석 할게요.. ♥♥
저는 더 보고 싶다구요~~~ ^^
참나무.
13/11/2012 at 10:05
그러게요 만추도 아니고 …
겨울 초입 같은 날인데요 오늘은…^^
나목 되기 전에 남기고 싶었나봐요…
참나무.
13/11/2012 at 10:07
…초정 님 글 그리운데…
오늘 날씨 을씨년스럽데요…오돌오돌 떨다 들왔네요
대전 팀 빠지면 정말 재미없더라요…
풍그미님께도 안부 전해주셔요~~
cecilia
13/11/2012 at 12:55
박인희씨, 제가 중학교 1학년때 학교 가는 길에 잘 마주쳤었어요.
긴머리 다소곳한 얼굴, 남편이 앞 서 가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따로가는 얌전한 여자.
참나무님 덕분에 서울 풍경을 잘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summer moon
13/11/2012 at 18:56
마치 제가 이 풍경들 속에 머물러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이제 그만 가라고 등 떠밀어도 갈 생각을 하지 않고서
바로 옆에 같이 있고 싶을 거 같은…^^
떠나간 그녀-
맨 아래 사진의 아름다운 분!^^
딱따구리
14/11/2012 at 00:23
그녀가 그녀가 하셔서 누군가 했지요..
멋있는 사진의 분이셨군요..
어쩌면 들은 적 있는 것 같은 노래….여요..
참나무.
14/11/2012 at 09:42
음 박인희씨 노래부르는 모습처럼 참 차분하지요
따끈따끈한 파리 소식 잘 보고 있어요 세실리아 님
오늘도 광화문 갈 일이 있어서 풍경 몇 컷 담았답니다
해외동포를 생각도 나고 말이지요…^^
참나무.
14/11/2012 at 09:44
오늘은 바빠서 아침에 S.M 카패도 못들렀네요
후딱 가보겠습니다아
서울은 어제부로 완전 겨울 모드…
오늘도 추울 것같아 오리털 파카로 무장하고 나갔는데
싸돌아 다니니 더워서 아이스크림까지 사먹었네요- 교보문고 갈 일이 있어서…
참나무.
14/11/2012 at 09:46
그녀 속엔 가을도 의인화하여…^^
역시 딱따구리 님은 젊은 세대…이 노래를
‘어쩌면’ 하시는 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