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드니 &…

다시 봐도 감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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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30분에 집을나서서 울 동네 교회 앞 지날 때

벌써 새벽 기도 마치고 나오는 한 아주머님을 만납니다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위를 향해 찍었으니

바로 제 앞으로 다가서시더군요

오해하셨을 수도 있었겠네 합니다

이렇게 사진에 나온 줄 전혀 몰랐거든요

제가 사람 앞에 디카 들이댈 용기 ‘아직은’ 없답니다

아침밥 먹기 전명상센타 다녀왔습니다

천지 기운 아침부터 받고 시작하면

하루가 알찰 것 같은 예감입니다

좀 전에는 종교 불문하고 감동을 주는 연주가 할렐루야 라는

멘트를 하데요. 어느 해였나? 어떤 할렐루야가

참으로 감동적이던 이벤트가 퍼떡 떠오르는데

찾아질래나 모르겠네요 – 넵 찾아져서 올렸어요

12월에 접어드니 부쩍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더러는 화려하게

우리 아파트 경우는 조촐하지만 연말 분위기 물씬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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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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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자 문양 볼 때마다 퀼팅선 한 번 이용해야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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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주변 두 번째 만난 구세군 냄비

부끄럽지만 올해 처음 넣은 냄비- 대낮이었으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텐데

아니다 부끄러워말아야중산층 된다하던데…^^

사실은 글판 찍다 잘 못 눌려진 거 기렴으로다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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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 이우환 선생 작품이 반가워서

요담 한가할 때 내부에도 스며들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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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 핏짜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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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파트 조촐하지만만날 때마다 좋은 기운 얻습니다

그대 동네 트리는 어떤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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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1층과 2층 공간에 이런 설치물 있지요

처음 보면 그냥 철사덩어린데 자세히 보면 이런 여인 모습이

참 신기하거든요!

Jung Hai-Yun: Time Track
정해윤 개인전: Time Track 7 DEC
– 30 DEC 2012 / SEOUL, SPACE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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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아참~~~

한마디 약속없이 우연히 만난 인연 말씀드린다 해놓구선…

환기미술관 3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 . . . . . .

이후 천국의 일행 4인과 같이 평창동 가나아트로 향했지요

( 취미 같은이들 있는 곳이 천국, 일 없는 곳이 지옥이라면서요 )

6 Comments

  1. 푸나무

    04/12/2012 at 02:50

    정말 저 할렐루야…..
    감동입니다.
    이상하지요 언제나 성탄 트리는
    겨울을 녹이는 힘 따뜻한 기류가 흘러나와요.

    기억력도 좋으신 참나무님….
    저두 올해는 만나면 ㅋㅋ 중산층 되어야지. .    

  2. 참나무.

    04/12/2012 at 08:12

    5. 부끄러워하지 말 것 ,( 만나는 이에게 만이라도 적선할 것 )

    중산충 조항 제5…보자마자 ‘명작’ 했더랍니다
    여태까지 전 부동인채로 다른분들이 부디 …매우 소극적이었거든요
    이후 실천한다니까요…^^

    수플레 맛난 집 있다 그래서 다녀오는 길업니다
    나간 김에 화랑 한바퀴도 돌고…^^    

  3. 지해범

    04/12/2012 at 08:19

    정말 감동적이네요.
    우리 사회에서도 이런 감동을 느끼고 싶네요.
    중산층 조항 다시한번 봐야겠는데요. ㅎㅎ   

  4. 참나무.

    04/12/2012 at 08:30

    어떤 포털사이트에선가 발표한 대한민국 중산층 조항, 전 그대로 따르면 완전 빈곤층…^^

    그 때 바루 위엣 분이 개인적으로 정한 조건이 참 맘에 들어서
    제가 빌려와 포스팅 한 게 있답니다.
    바쁜 기자님이시니 제가 드르륵 한 번 더 하지요- 청담 송년모임에 꼭 오시라고…^^*
    *
    . 자연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것, 특히 사계에 예민할 것,
    . 꽃은 함부로 따지 말고 나무는 가끔 안아볼 것,
    . 등산 할 때는 배낭에 여행할 때는 캐리어에 외출할 때는 핸드백에 책이 담겨져 있을 것.
    (자기 계발서 같은것 말고)
    . 좋아하는 예술을 즐기되 타인의 취향을 낯설게 보지 말 것,

    5. 부끄러워하지 말 것 ,( 만나는 이에게 만이라도 적선할 것 )
    6. 타인과 함께 있을 때 그보다 절대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가능한 한 들을 것,

       

  5. 士雄

    04/12/2012 at 15:11

    우리나라는 기독교 국가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 좋은데 문제는 삶이 그게 걸맞게 따라주지 못한다는 거지요.
    선진국이라는 데가 기독교정신이 바탕을 이루고
    신앙과 삶이 균형을 이루어 간다고 할까요..
    중산층이라는 것도 그러한 측면의 설명이 될 거 같습니다.   

  6. 산성

    04/12/2012 at 23:31

    아는 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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