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문인전- 글을 담는 반짇고리 ( 2012.9.14~11.3.영인문학관 )
전시 중 매주 토요일에 7번의강의가 있었는데 저는 10월 13일-김영주 ( 나의 어머니 박경리 ) 가 본 게 전부랍니다 – 같은 추억이 있는 동생과 같이
이런 데 다녀온 잡기들은 당장 올려야하는데 좀 잘 써보려고 ( 그래봐야 별볼일 없지만 ) 미루다 이 지경까지 와버렸네요
건망증 중증인 사람이라 메모에 의존하는데 메모지를 잃어버렸는지 아니면 지나치게잘 보관하느라 꽁꽁 숨어있는지 아직까지 찾지못하여. . . .;;
정현종 시인의 청담 후기 저에게부담 주신 제씨들께도 한 말씀; 빙고 게임 뒷판에 저만 아는 지렁이 메모, 허러럭거리다 사카에 두고 와서 못올리고 말았습니다 직후에는 아주 바쁜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는바람에… 지금은 또 오래되어 – 절대 기다리지마시라구요
* * *
영인문학관 관장 강인숙교수의 오랜 노력으로 작가들 사진과 유품, 신문의 스크랩 기사 그 외 희귀본 까지 잘 전시되어 있었지요
손소희
강신재
김남조
화가도 모델도 자신없네요? 김남조 시인 같긴 한데… 확인하시려면 영인문학관 가보셔요 아마 아직 전시중이지 싶은데 – 이것 역시 확실치않습니다 전화 해보고 가시길…;;
최정희
노천명
박완서 선생의 -싱거 (박경리 선생의 싱거는 원주 토지문화관에 있지요)
한말숙,김남조, 모윤숙,한무숙
김후란(?) 정연희 최정희 박경리
내가 만나본 우리나라 여류 문인 중 가장 미인은 박경리,강신재
P.S
김종영 미술관
gana art gallery
kimiart & cafe
P.S:
12월 26일 해 질 녘
왕십리에서 분당선 타고 서울 숲에 내려
버스 바꿔타려는데 노을이 참곱더라구요
달도 떴고 개밥바라기별까지 보여서 줌인했지만 버스가 와서. . . 또 이런 추상화를…;;
별이글쎄 흰 새…ㅋㅋ
오늘, 같은 자리에서 제대로 찍어보자 했는데
안개 때문에 아무 것도 안보여서ㅡ 한 번 웃자고 올립니다…ㅎㅎ
푸나무
27/12/2012 at 03:01
전 나이드신 박경리선생을 봐선지.
정말 미인이시다.
강신재….선생은 지금봐도 세련된 스타일 이실것 같고….
그래서 너무 추워서 안나가세요?
전 나무…현대 가보려구요. 지금.
지하철 타고..
참나무.
27/12/2012 at 04:50
사람이 늙을 게 아니구나
제 기억속의 박경리 선생이 아닌 늙고 뚱뚱하신 모습 가급적 피했답니다…;;
그 당시 저런 세련된 노 슬립 원피스가 얼마나 잘 어울리셨는지
후딱 올려놓고 다른 일 하느라…
지금 쯤 사간동에 계시겠네요
후기도 올려주셔요 꼭!
이왕이면 학고재도 가셔야하는데
주로 카이스 갤러리, 이화익 갤러리에서 만나던 작품들
한 자리에서 만나기 쉽지않잖아요…
인사아트 센타 ‘인디카’ 야생화 사진전도 추천합니다
전 날씨 플리면 가보려구요…
푸나무
27/12/2012 at 06:24
돌아가는길이예요
집에 손님이오셨다고 해서
현대와 금호 갤러리만 다녀 왔어요
아 광주 양산동 지점….도..좋았어요 두시간 가량….
푸나무
27/12/2012 at 06:25
지하철 안^^*
참나무.
27/12/2012 at 09:14
하루해가 너무 짧아요
3시타임 운동하고 좀 얼쩡거리다 오면 지금이네요
남편은 망년회로 늦는다 그러고
밤엔 바느질도 못하고…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후기 기대됩니다아~~^^*
아카시아향
27/12/2012 at 12:36
만나 본 분이 없어서
질문에 답은 못 드리고요…
근데
한결같이 다 미인이시네요.
글을 쓰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가 되어서…?… 그런걸까요?!^^
참나무.
27/12/2012 at 12:50
아주 사적인 자리에선 대한민국 여류문인들 중 수필가 조 모씨만 빼고 모~두 미인이다 이런 농도 많이 했답니다 최정희 시인 두 따님 김채원 김지원씨도 미인이고 빠졌지만 소설가 오정희씨도 고우시지요 며칠 전에 만났지만 여전히 자연 미인- 말씀대로 정화가 되어선지…^^ 박경리 선생은 화장도 잘 않고 손수 머리카락을 자르는 걸로도 유명하지요 말년엔 긴 머리 틀어올리셨지만… 담배 피우는 모습은 따라 피우고 싶을 정도로 멋지셨지요. 컴 닫으러 왔다가…
초록정원
27/12/2012 at 14:44
예고편 사진 보고서 소대나시(^^)를 저렇게 멋지게 입은 여류작가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박경리 선생님 정말 멋쟁이셨군요.
노천명 시인은 눈이 꼭 사슴 맞네요.
참나무.
27/12/2012 at 21:47
맞아요 소대나시가 더 와닿네요..ㅎㅎ
노천명 시인도 친정 고모들께 이야기 들은 기억이 있네요
이런 데다 올릴 수 없는 사적인 것 들이라. . .;;
새 해엔 초정 님 소식 자주 보길원해요~~^^
초록정원
27/12/2012 at 22:55
참, 저도 저 달 봤어요..
마당이 훤하길래 보름인가 하고 봤더니 아직이더라구요~
어젯저녁에는 달이 축축하니 잠겨서 올라오는 거 보고 보름달 베렸네~ 했지요. ㅎㅎ
참나무.
27/12/2012 at 23:33
요담에는 ‘달이 떴다고…’ 전화하기로 해요…
어제도 안개…오늘 아침 한강도 ‘안개속의 풍경’이랍니다
강물은 거의 얼었구요…
산성
27/12/2012 at 23:58
김남조 시인,대관령 음악제에서 몇번이나 뵈었어요.
지팡이에 의지한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세월인가 싶기도 하고…
그 연세에도 고요,단정,참 특별하십디다.
김후란 선생님은 역시나 ? 입니다.
긴듯 아닌 듯.
박경리 선생님,미용실 안가고 가위질 하신다는 이야기 처음 들어요.
괜히 반갑습니다^^
이지러진 달님.웃으라셔서 ㅋㅋ
제 사진에도 비슷한 모습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참나무.
28/12/2012 at 00:22
지팡이 의지하신 모습 여러 번 뵈었어요
어떤 자리에선 손전화까지 울리게 하시고…ㅎㅎ
박경리 선생님 변한 모습에 비하면 참 곱게 나이드신 편입니다
저도 처음 듣는 얘기들이 몇 개 있었거든요.
김영주씨는 저랑 동갑인 줄 알았는데 한 살 더 많은 것도 첨 알았고…
메모지 못찾아도 짧게나마 그 날 이야기 좀 올려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