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Virgo
Mozart// Ave virgo 거룩한 동정녀/ Libera 소년 합창단
이 연주만 흐르면 S.A까지 진도나가버립니다 영화 ‘Out Of Africa’ ost이후 더 유명해졌지요 아마? 가사를 붙인 합창, 오늘아침 배경음악하려구요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춥네요 한강도 완전히 얼었어요 내일은 더 춥다하니 칩거해야겠습니다. 조용히. . .
P.S 그래도 그렇치 … 심심해서 퀴즈 하나 냅니다 ( 음악관 아무 상관없는 )
클레오파트라, 히틀러, 반 고흐, 헤밍웨이, 마릴린 먼로, 미시마 유키오 공통점 – 넘 쉽지요
‘1등답글’맞추는 분께 글쎄요… 선물 있다 없다? 그것보단 나머지 이야길 해드릴게요
술래
02/01/2013 at 22:38
어쩌다 서울이 이렇게 까지 추워졌을까요?
오늘 저도 알라스카 기온과 비교하다가 깜짝 놀랐지 뭐예요.
오늘 하루 배경 음악과 참나무님의 칩거…
아주 잘 어울리시십니다.
상상이 아주 쉽게 되요.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참나무님의 아파트 깊숙히까지…^^*
참나무.
02/01/2013 at 22:42
퀴즈 추가했는데요…^^
오늘같은 날 더운나라 부러운데요
근데 음악과 함께 조용히 지내는 시간도 쏠쏠허니 재미지답니다…^^
술래
03/01/2013 at 00:31
헤밍웨이가 살던 보이지라는 동네도 눈 엄청 많이 오고 추운 동네였어요.
엉뚱한 얘기나…
마시미 유키오는 누군지 몰랐어도…
답은 알겠는데 상금이 없다하셔서 다른 분한테 양보하겠습니다. ㅎㅎ
참나무.
03/01/2013 at 01:05
양보아니하셔도 되는데…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지요
근데 제임스 틴이나 그 외 약물과다 복용으로 불확실하게 죽은 사람들도
자살로 분류해야된다고…얼마 전에 읽은 자살 연구에 나온 내용이랍니다.
주인공은 자살 미수를 여러 번 한 사람인데
자살 연구로 이 지상에 남을 이유로 삼는다는…
그는 어릴 때 장난으로 훔친 목거리 때문에 엄한 사촌형이 누명을 쓰게 되고,
해명이 어려워 자살을 하게되자 …양심의 가책으로 여러 번 자살을 하지만
번번이 미수에 그치고 말아서…;;
도토리
03/01/2013 at 02:08
참말로 몰라서 손들지 못했습니다.
마시미 유키오만 자살과 연관지어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훨씬 더 크고 많은 이슈로 떠올라서 말입니다.
.. 새해 새벽 꼭두의 상품에 대한 환상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당..ㅎㅎ^^*
참나무.
03/01/2013 at 02:27
ㅎㅎ 책 빌려드릴게요
자살 연구 깊이한 사람 이야기…^^
천재들 중에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데…예를 들면 요절한 천재 ‘마이클 래빈’ 같은 이는
집에서 탁자에 넘어져 사고사 했지만 평소에 약물 과다복용했으니 자살이다 란 설도 있다 했거든요. ( 이 이야긴 정만섭씨 강의에서)
(아기 수유 용 …얼른 하나 만들어 보내드릴게요…패턴 하시라고…^^)
(술래 님께: 아드님 하콘에서 혹 만나면…?)
산성
03/01/2013 at 11:30
이 아름다운 음악 아래…
그래도 그렇지…입니다. 퀴즈 내용이 좀 그렇다는…
아무도 시비 안거는데 1등 놓친 억울함을…괜히.
오늘 나갈때는 꽁꽁 언 한강까지 가보리라 했었는데
그냥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춥긴 추웠어요.
조르바
03/01/2013 at 13:02
정말 천사의 노래 아래 퀴즈는 참 얄굿슴다..ㅎ
아… 계사년이라… 클레오파트라가 생각나션나요?
뱀독이 아름다움을 영원히 보존해 줄거라는 믿음이 있어 택했다는 말도..
날씨 느무 추워요. 웬만하믄 아무데도 나가지 마서요..ㅠ
참나무.
03/01/2013 at 13:30
아고고…두 손들고 벌 설까요..ㅎㅎ
‘리베라’ 합창단 이름은 원래 ‘리베라 메( Libera Me)’ 에서 따왔다지요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 레퀴엠 중
용서받을 수 없다는 자살자들도 ‘거룩한 동정녀’ 의 축복 좀 받았으면해서요.
그래도 정초부터 좀 심했지요…;;
우리동네 우체국은 좀 멀어서-차 타는 거리도 아니고…;;
말 그대로 ‘블랙 아이스’ 위에 몇 겹이나 덕지덕지 얼은 빙판길 벌벌 ~~
조심조심 다녀오니라고 땀이 다 나더랍니다
꽁꽁 언 한강, 돌 한 번 던져보고싶어 함 나가볼까도 싶은 철없는 할머니 우짜지요..ㅎㅎ
참나무.
03/01/2013 at 13:45
히야~~해설이 기막힙니다.
영화 클레오파트라 ‘리즈’가 하녀에게 그거(뱀이 든 바구니)
가지고 오라 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내일 신년음악회 가고싶은데 울집 남자 자꾸 겁을 주니…;;
직원 한 분은 빙판에 넘어져 이가 4개나 부러지고
친구도 어깨 골절상 입었다느니…막 이러니…;;
눈이 침침해서 글이 두 개로 보입니다
오늘도 바느질 마~~니했거든요…^^
cecilia
03/01/2013 at 14:01
미시마 유키오는 프랑스에서 많이 떠들었더군요. 자살이 너무 스펙타클해서…
모두들 인간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자살 원인이었을것같아요.
그러니까 모두들 너무 사람을 실망시키면 안되는데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다른 건 다 잊어버리는 것같더라구요.
참나무.
03/01/2013 at 14:35
‘사람에 대한 실망’ 하시니 책 내용 일부가 또 생각나서원…;;
미시마 유키오 말씀대로 ‘스펙터클’ 하긴 했지요…^^
다른 얘기지만 ‘금각사’ 에 심취하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네요
내계와 외계, 연결이 잘 되지않아 말을 더듬는다는 금각사 주인공에다 절 이입시키던…
아직도 말을 더듬거든요 저도…;;
조르바
04/01/2013 at 04:36
그렇게 깊은 뜻이…. 감동중임다…
근데 음악과는 아무 상관없다구 하셔셔셔셔…ㅊ
뭐 정답과는 상관이 읍끼도 하네요…ㅋ
암튼 불행하게 죽은 자들 까지도 특별히 위로하시는 넉넉~함!
다방변,,면… 팔방도사님 점심 맛있게 잡수셨는지요? ^^
신년음악회…ㅎㅎ
가셔야죵…^^
저 겁주시는 분께 혼날까바 도망갑니다~@@@@
겨울비
05/01/2013 at 00:34
&1 찾아들었다가…
너무 어려워요.
저는 절대로 못 맞출…
손자 하나 더 늘었으니
기쁨과 행복도 배가 되는 한 해 되시기를요.
늦은 인사를…
참나무.
05/01/2013 at 01:19
겨울비 님 오랜만~~이 한 겨울…어찌지내나요
얼마 전에 퇴직한 진주 친구랑 통화하면서
퇴직기념 문집 보내준다해서 부럽다 했더니
오히려 내가 부럽다고
-아니 내가 뭐 한 게 있다고?
손주가 다섯아니냐고
– 남들 다 하는 거게 뭐…
쉽게 한 말인데
남들 쉽게하는 그거 못한 사람도 있다데요…
한평생을 집과 학교…
그리고 10년간 어머니 병수발만 한친구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답니다
늦은 인사 고맙게 받고 반사~~합니다.
참나무.
05/01/2013 at 01:24
여러분이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 한 줄이 큰 힘이 됩니다!어제 하콘 신년음악회에 조진주만큼 쿨하신 조르바 님…^^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요즘은 바느질 삼매에 빠져 컴 자주 안연답니다
"때 밀 땐 때만 생각하라,…"
눈치채셨지요 …제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하는 못되먹은 성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