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지난 번 보름달 찍느라 설정한 야광 모드를
깜빡 잊고 풀지않아 안그래도 못찍는 사진이
계속 이상하게 나와버렸네요…;;
작게 올릴 사진이 아니어서 더 죄송합니다
금요일, 좀 쉴까하다 궁금했던 전시회가 있어서. . .
인사동 사거리 들어섰을 때 공휴일이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붐볐습니다
한복 입은 젊은이들이 먼저 눈에 띄어 깜짝 놀랐습니다
인사아트센타 광고판 삼 세번 만에 …일단 전시회 포스터만 담아봅니다
인사아트센타 전시장 몇 군데 둘러보고
(전시회 이야긴 요담에…)
1시 즈음인데젊은이 둘이서 큰화살표를 들고
쌈지 건물을 가리키며 퍼포먼스를 하고있데요
무슨일이냐고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하자
1시에 쌈지 건물 안에서 무슨 공연(?)이 있다고
참석하면 안다고만 합니다?
‘
그 말을 듣고 올려다 보니 태극기 든 젊은이들이
이미 쌈지 건물 난간에 삼삼오오 몰려있데요
그래도 전 작정했던 곳이나 둘러봤습니다…;;
확실히 아이비 맞네요
근처 담쟁이들은 뼈만 붙어있는데
왜 ‘볼가=담쟁이’ 등식을 성립시켰는지…?
( 사진이 왜 이모양인지 …;; )
인사동 진열장은 강남하곤 다르지요
김일해 화백은 낙선인가봅니다
조강훈화백 – 전 미협회장 하면 이두식 화백이 박혀있어서…;;
지난 번 화재 현장왔을땐 왜 이 광고를 못봤을까요
‘빛과 그림자’ 촬영 현장이라는데
저는 한 번도 못봐서 알 수가 없습니다
화재현장은 철제 가림막으로 막혀있었어요
뒷쪽으로 중앙교회가 보이지요 – 어느 분이 위치를 잘 모른다셔서.
이젠 종로 타워 접한 골목에서인사동까지 갈 수있더군요.
몰랐는데 이 젊은이들도 인사동 쌈지 행사 때문에 모인 것같습니다
인사동 이야기 하려다…이런 행사 먼저 알려야 할 것같아서
…저도 다녀와서 알았답니다만…;;
오늘김효근, 내 영혼 바람되어를 세 번 듣습니다
맨 처음 인사동 화재 현장 다시 갔을 땐
카이의 목소리로
두 번째 4시 ‘노날’& 6시 ‘세음’ 시간엔 양준모
뭐 싫은 건 아닌 데 날이 날인만큼…
죽은이들이 살아 남은이들께 전하는 노래라니까.
내일 모레 경칩인데 개구리가 놀래서
다시 들어갈 것같은 추운 날이었지요
아침 한강 물살이세길래
바람 좀 불겠다 예감했는데
인사동 바람도 솔찬히 불던데요
이 추운 날행사 때문에 모인젊은이들고마워서
인사동 이야기는 내일로 미룹니다
사진이 맘에 안들어 쓸 기분도 안납니다만…;;
P.S 따라하기,오늘 저녁 메뉴
제목; ‘묻지마 냉채’
무우꽃님 레서피 매실 엑기스 대신 유자청
사이다 대신 수정과 국물+ 견과류 다져서 활용했습니다
Tip:거두절미한 콩나물 살짝 데쳐 얼른 냉수에 담갔습니다
정말 아삭아삭 재료 중에 제일 맛났습니다
콩나물 천원어치 3 번 정도 할 수 있겠던데요
summer moon
01/03/2013 at 19:56
사진들…아무 문제 없습니다, 정말로요 !^^
뭐랄까, 참나무님이 평소 하시던데로 걸으시면서
인사동 이야기 들려주시는거 같아서 제 기분까지 느긋해지는…^^
(저는 아무래도 강남 보다는 인사동 스타일인거 같은…ㅎ)
‘묻지마 냉채’ 사진 보면서 목이 아프게 침 꿀꺽 넘기고…^^
참나무.
02/03/2013 at 01:33
고마워요 그렇다면
어제 콩나물 데처낸 국물에다 남은 콩나물 다 넣고…
오늘 아침 메뉴는 콩나물 죽이었어요
인사동 거리 언제처럼 또 얘기나누며 걸을 수 있을지요
음악은 나중에 골라볼게요
특집 방송 추천 선곡들 좋아서…
해 연
02/03/2013 at 14:57
저는 겨자채?
레시피만 보여요.ㅎ
참나무.
02/03/2013 at 15:06
앗 해연 님 댁에 오셨나요 주말이라?
컴 여실 정도면 안심해도 되남요
몸살나시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처에 계시면 이런 거 정도는 해드릴 수 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코 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