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창의 행복한 기억(류가헌)

사진가 구본창행복한 기억

2013-03-05 ~ 2013-03-17류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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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구본창의 사진 전에 구본창 작품은 없답니다

– 오래된 포스터는 있지만

‘삶의 이야기가 담긴 서한들과 소장품 전’ 이어도 좋을 듯 싶었어요

오래 오래된 서한들 – 세상에나 세로 글씨 편지를 본 게 얼마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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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글 편지의 주인공은 천경우

제자로 만나 지금까지 꾸준히 소식 주고받는답니다

리플렛을 찍은 거라 흐릿해서 죄송…;;

리플렛엔 ‘삶에 많은 지혜를 주신 정병규 1997년도 카드’

이런 설명도 적혀 있고 말 그대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귀한 인연들의 엽서와 편지들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오래된 전시회 포스터등 소장품들이

류가헌이어서 더더욱 정겨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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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지난 주 박종인 기자의 사진전도

류가헌이었으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건방진 생각도 잠깐…;;

세세한 사정을 모르니… 결례인 줄 알지만 )

꼬불꼬불 골목에 있어도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던데요

금요일,강건너가고 오고하느라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떤 메시지 받고 잠이 달아나서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이번 주말 추천하고싶은 전시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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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주병덕 作 / 사진가 임응식 엽서 /강운구 作 / Thomas Grede 독일 교수 편지 / 한정식 作 /천경우 엽서

파올로 로베그시 作 / 고명근 作 / 사진가 홍순태 편지 / 정병규 1997 엽서

구본창의 행복한 기억<–류가헌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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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번 아무도 못맞춘 퀴즈

류가헌 입구 작업실 문에 달린 장식었어요…^^

저 류가헌 편애하는 거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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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여행 중3.-2012.06.19 군용2012.10.27

카를로 제수알도 -베노사 왕자의 갈리아르다

P.S

채승우 전문사닞 기자의 리뷰 보관해둡니다

채승우 님의 블로그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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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시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 류가헌에서 열리고 있는 ‘구본창의 행복한 기억’ 전입니다. 이 전시는 구본창선생의 회갑을 맞아 제자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전시입니다. 전시장에는 구본창 선생이 수집한 사진들과 그동안 열었던 전시회의 포스터들, 그리고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이 함께 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처음 독일에 공부를 하러 갔던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사진과 편지로 늘어놓아진 것이지요.

이 사진들 중에는 구본창 선생이 좋아하는 작가의 것도 있고, 학생 제자들 것도 있습니다. 구 선생은 어떤 사진 옆에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써놓기도 했습니다. 또 제자의 졸업 전시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구입해 두었던 사진들도 함께 걸었습니다.

볼 사진이 많아 재미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원본 사진들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이 벽에 걸린 사진들이 구본창 선생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보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사진들은 외형이 서로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진은 쟝르가 완전히 다른 사진들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쟝르의 사진들, 예를 들어 정물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 컴퓨터로 만든 사진과 초상사진들이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사진을 즐겁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인 듯합니다.

전시는 17일 일요일까지입니다. 류가헌은 종로구 통의동에 있습니다. www.ryugaheon.com

/채승우 rain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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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맨 아래 사진이 구본창 선생의 전시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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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산성

    07/03/2013 at 08:21

    류가헌 마당에 눈 쌓인 사진 있는데
    언제 보여 드릴께요. 그제도 일 있어 그 동네 한바퀴 했는데요.
    ‘비를 긋다’만 흘깃 보고 왔습니다.

    우리집 같습니다.익숙한 음악에…^^

       

  2. 참나무.

    07/03/2013 at 09:21

    글쎄 메일로 온 거 그대로 올려서 잘 보이길래 음악까지 심었는데
    배꼽을…

    아기는 우유, 쪽~~ 소리나도록 먹고 트림 시키고…

    언제 비 는 또 긋고 오셨을까…
    사진 워낙 좋으시니 좌르륵 올려주소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 시간~," 인사동 지리산엔 예전처럼 10시되면
    이 노래가 흘렀는데 요즘은 안가본 지 오래라 잘 모르겠네요

    이젠 컴 닫습니다…집에 가서 아랫 칸은 다시 수정도 해야하고..
    사진관에서 찍은 백일사진도 많거든요…잡혀갈지라도…ㅎㅎ
       

  3. 참나무.

    13/03/2013 at 08:19

    채승우 기자 리뷰 올려둡니다 참고하셔요~~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213&logId=6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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