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Victoria Falls hotel,정글 정션 부페의 새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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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쪽 빅폴 회귀점은 다리가 보이는 곳이었는데

백인 여자들의 고함소리가 꽤 큰 물소리 속에서도 크게 들렸다

앞서가는 가이드의 설명으로 다리 한가운데서

Bungee Jumping 하강 장면을 보는중인 걸 알게된다

우리는 그런 건 꿈도 못꾸고 헬리콥터 관광만 예약해 둔 상태였다

빅폴 주변의 경외심까지 드는 큰 나무들과

아프리카 지역에만 자생하는 별난 푸나무들

내 디카엔 왜그리 보잘것 없은 모습으로 보이는지

나는 자주 물기먹은 나무나 잎사귀들

만져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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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들은 물소리 새소리 같은 것 다시 기억하고져

형편 무인지경 모습들날 위해 보관하지만

보잘것 없는 사진으로 올리는 잡기들 읽는 분들께

매번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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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던 중 만난 그 아름다운 새며 원숭이 맷돼지도 제대로 잘 담아내질 못하였다

어쩌면 우리들은 네셔널 지오그래픽과 엄선 을 거듭한

전문가들이 찍어 보여주는 모든 것들에 너무 익숙해진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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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나오니 각종 민예품과

이젠 컬랙션으로 나락해버린 짐바브에 어마어마한 단위의 지폐들

사가라는 상인들의 호객소리가 남대문 시장 상인들을 생각나게했다

우리는 우선 더워서 시원한 음료수 먼저 골랐다

기사와 가이드까지 건냈더니땡큐여러 번 들으며 숙소 킹덤호텔로 돌아왔다

저녁은 자유였다. 킹덤 호텔 디너를 먹을건지

유명하다는 빅토리아 폴 호텔 정글 정션 부페을 먹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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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만난 부겐빌레아는 이 곳에서도 수없이 만났다

처음 보는 흰색의 부겐빌레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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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텀호텔은 4성급, 빅폴스 호텔은유럽스타일의 5성급이지만

바오밥나무가 많아 아프리카 분위기 물씬, 좀 더 자연 친화적인

킹덤호텔이 더 정감가는 호텔이라 개인적으로 권하고싶다

맘대로 빅폴 호텔의 자랑이라는 정글정션 예약도 할 수 있고

짐바브에의 자랑 쇼나 조각이 많은 갤러리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빅폴에 S를 강조라는 이유는

내 어설픈 영어로 빅폴호텔 정글 전션 부페 위치를 물었는데

챙피하게 파덤, 쏘리? 연발이어서 천천히 말했더니

“오우 빅폴스!” 이러는거였다. 맞긴 맞는 말이다

그 수많은 폭포의 수나 양을 보나 복수 S를 수없이 붙이고픈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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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색 부겐빌레아가 많은 이 연못엔

악어가 살고있으니 어린니들 접근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붙어 있는

킹덤 호텔로 데려다 주고 가이드는 ‘엔조이’를 연발하며 가 버리고

우리는 빅폴스 호텔로 미리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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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폴 호텔 빅폴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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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폴 호텔, 빅폴을 보는 뷰 앞에서 아주 친절한 영국인 부부를 만났는데

당신들도 정글 정션 갈거라며 사진을 부탁해서 찍어주는 중이다

더구나 이 친절한 영국 남자는 정글 정션 부페 테이블에서

다시 만났는데 내가 조신하게 고갤 숙여 인사하니

당신도 손을 먼저 흔들었는데도 다시 나처럼

조신하게 고갤 숙여서 날 감동시켰다

여행 후 남는 건 풍경보다 사람이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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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나 조각이 많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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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폴이 보이는 자리에 차려진 테이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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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폴 호텔 정원을 어슬렁 거리던 멧되지 페밀리는 내가 디카를 들이대자

준비된 듯 ‘그대로 멈춰라!’ 폼까지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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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폴스 호텔에서 우리는 완전히 귀족이 되었다.

악어 고기도 처음 맛보고…직원들은아주 친절했다

특히 우리 테이블 담당 직원은 목소리까지 좋다고 칭찬했더니

그 나라 말로 자신의 이름은 해피네스라며

가끔 가수로 데뷰하라는 고객도 있다며 우릴 웃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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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히는 동안 계속된 공연이 끝난 후 그 자리엔

팁 박스라 쓰인 조그만 박스가 놓였는데

대부분 관광객들은무심한 듯 했다.

미리 가서 몇 마디 주고받은 정보로 공연하는 현지인들은

호텔 측에 따로 공연비를 받지않고 팁에만 의존한다는데…;;

우리는 팁 박스를 들고 테이블 마다돌아 다니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새드 박스임에 틀림없다.

3.Victoria Falls Hotel – Jungle Juction Buffet ( 06:47 즈음 )-앞부분은 지루하고 볼 것없음

사진이 억망이라y-tube 에서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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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어두워 진 후 다시 야외 갤러리 한 번 더 거닐고

그믐이라 달은 없는 대신 수많은 크고 밝고 환한 별들 보며 킹덤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초베 크루즈 사파리…

5 Comments

  1. summer moon

    08/05/2013 at 00:49

    건축양식이 참 흥미롭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고 싶을 정도로!

    직접 보고 듣고 느끼신 것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함께여서
    글이나 사진으로 표현하실 때 마다 오히려 거침돌이 될것 같아요
    특히 빅폴처럼 크고 아름다운 것은…
    상상력을 동원해서 사진들과 글을 보고 읽고 있어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구경시켜주세요 !!!!!^^

    그런데 멧돼지 가족….애완용이죠?
    식사 때 마다 숫자가 주는건 아닌가 걱정되어서…ㅋㅋ   

  2. 푸나무

    08/05/2013 at 01:28

    야아 멋집니다.
    더운열기가 느겨지고….
    나무들…
    별빛…

    대리 체험 실감납니다.

    작가들이 찍은 사진보다
    실감나요.
    소소한것들이 주는 재미도 너무 좋구요.
    정말
    즐감!!!!   

  3. 푸나무

    08/05/2013 at 01:29

    추천 올립니다(와암님 버젼 ㅎㅎ)   

  4. 참나무.

    08/05/2013 at 20:01

    맞아요 아직 못올린 사진 더 많은데
    떠나는 날 아침에 경비 동행하고 빅폴 반대쪽으로 나가봤는데
    아주 프레쉬한 코끼리 똥을 발견하고 할 수없이 되돌아왔답니다..ㅎㅎ

    안그래도 악어 가면을 쓴 무용수가 지나가서
    동생이 악어고기 먹으며 금방 잡은 거 아니냔 농담을 하긴 했지요….ㅋㅋ

    무안하지않게…고맙기도 해라 두 분
    천천히라도 열심히 올려볼게요
       

  5. 참나무.

    08/05/2013 at 20:09

    푸나무 님이 가셨더라면
    얼마나 멋진 리뷰가 나왔을까 싶네요

    오늘도 밤을 꼴딱 새어서 나중 일이 걱정…;;
    한 밤중에 두 늙은이가 6개월 손자 때문에 쩔쩔매는 모습이라니요
    그래도 소록소록 자는 거 보면 세상 만사 잊지만서도…

    자제분들 제발 결혼 빨리 시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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