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의 ‘보마 디너(Boma Dinner)’ 체험

Victoria Falls,Chobe Boat Cruise Safari & Boma Dinner(2:37분 즈음)

Chobe Boat Cruise& Safari를 마치고

국경을 넘으니 짐바브웨 가이드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요

킹덤 호텔로 다시 돌아와해가 거의 질 무렵

유명하다는 Boma Dinner체험할 시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아프리카 문양의 사각 천을

어깨 엇비슷이 걸쳐 매어줍디다-먼저 온 남녀노소 모두

아쉽게도 디카를 소지하지 않아

재밌는 장면을 못담았네요

다행히 Y-tube로 잘 담은 영상이 있어서 -위 동영상 2: 37분 즈음 참조

아프리카 분위기 흠씬 느껴지는 디너 역시

부페 식이었고, 식재료들도 풍성했습니다

각종야생 고기들이 종류별로즉석에서 익혀지고

수수로 만든 전통 맥주는 우리나라 막걸리 색이었어요

현지인들이 먹는 메뚜기 맛나는 무슨 곤충도

처음으로 맛보았지만 역하진 않았고요

제 곁에 우두커니 추장같은 모자를 쓴 현지인은

알고봤더니 점치는 사람이데요

우린 물론 거절했지만…

참고 동영상: 비슷하지만 우리처럼 천을 두르지 않은 게 다르네요

분위기 최고조일 땐 같이 어울리는 게

지난 번 정글 정션과는 판이했습니다

일단 사람 수가 훨씬 많았거든요

입구에선 목각이나 아프리카 문양의 바틱 천을 파는 데도 있어서

두어 개 사다가 집에 있을 땐 드르륵 가방도 만들고 했습니다

마침 산호맘이 재봉틀을 사다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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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와 잠비아에 걸쳐있는잠베지강빅폴 상공을

15분간 내려다 보는 *헬리콥터 투어가

(*1인당 한화로 15만원 정도- 그니까 1분에 만원)

하필 고장으로 캔슬 된다는 소식을 들은 아침

킹덤 호텔에서 빅폴을 다른 방향에서 보는 산책로를 가 보기로 합니다

야생 동물 때문에 반드시 경비원랑 같이!

항산 자문쇠가 채워져 있고 출입을 금하는 장소여서. . .

친절한 경비원이어서 팁이 자연스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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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문을 열고 조금 걸어가서

1.5km정도 되는 다른 길로 경비원는 우릴 안내하려 했지만

프레시한 코끼리 응가를 발견하곤 되돌아 나와

빅폴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로 안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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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철망 건너편이 빅폴스 호텔

부근에 이런 큰 대나무랑 산세베리아가 굉장히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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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호텔을뒤로하고 시골 간이역을 연상하는

빅폴스 공항에서가이드랑 헤어집니다

자그마한 공항은 아날로그 식,

좀 기다리니 직원 한 명이 어탠션 플리즈~~육성으로

‘조벅 행은 1번 게이트’로 모이라는 겁니다

(출발 게이트도 둘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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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Airways 편으로 다시 조벅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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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 상공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빅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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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ctoria Falls (번지 점프& 헬리콥터 : 10:12)

아쉬워서 헬리콥터 장면까지 추가하고

2박 3일 Victoria Falls 여행은 마칩니다

9 Comments

  1. 푸나무

    15/05/2013 at 11:43

    헬리굽터 타시는것보다
    산책이 더 좋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고 이런 멋진 여행 하시고…..
    두세시간 거리 강릉이.무슨….ㅋㅋ
    큰 건물이 없어선지 아주 아늑하고 다정해 뵈요.
    정경들이….    

  2. 참나무.

    15/05/2013 at 11:57

    맞아요 공항 오가는 길도 참 한가로웠어요
    쵸베 국립 공원 오갈 때는 길 한가운데로 코끼리나 원숭이 행렬 자주 보였고…

    조벅으로 넘어왔으니 이젠 좀 칼라플한 사진들이 보여질겁니다.

    다녀오신 곳 참 정겹게 잘 담으셔서 가본 듯 하던걸요
    덕희 님과 생일이 비슷해서 요담에 같이 한 자리 마련해야지…
    아까 덕희 님 방에서 …그랬지요
    글쎄 주변에 친지들이 많아 저한테까지 차례가올진 올라도…^^    

  3. 15/05/2013 at 15:01

    참나무님 한동안 조용하시더니,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엄두내기도 쉽지 않은 곳인데.. 완전 멋지세요!!!
    어쩐지 메릴스트립같은 참나무님 이미지가 막 상상이 되면셔~
       

  4. 참나무.

    15/05/2013 at 21:01

    케냐커피만 마셔도…모짜르트 크라리넷 협주곡만 들어도
    꼭 Out of Africa 이 영화가 주르륵 떠오른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더더욱

    한국에서 빅폴 투어나 케이프 타운 여행도 조벅에서 갈아차야 하지요
    조벅에서-케이프 타운까지는 비행기로 3시간
    빅폴스 공항까진 한시간 반(?) 이었나 한시간이었나…벌써 가물가물하네요

    그래서 후기는 빨리 올려야하는데…특히 나같은 건망증 수준이면…^^
       

  5. 해군

    16/05/2013 at 01:32

    강렬한 느낌의 아프리카…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감미로운 주제곡과
    유투브 화면 위로 보이는 광고…

    외국인 애인 필요 없는데요ㅎ   

  6. 참나무.

    16/05/2013 at 04:33

    저에게도 많은 에피소드들이랑 함께
    좋아하는 영화 베스트 쓰리 중 한 편입니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에도 실리길 소망합니다

    아주 가끔은 아프리카 저녁노을 닮은 능소화랑 함께
    노을을 배경으로 선 ‘데니스’의 환영과 모찰트가 흐르기도하지요.
    아프리카 그의 무덤가에 사자 두 마리가 매일 어슬렁거린다는 엽서를 받다든
    카렌의 모습도 함께…

    ‘아프리카보다 넓고 모찰트 음악보다 깊은 데니스의 전설같은 사랑이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없어도 몸에 지니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분신 같은 나침판과 만년필을 의식처럼 전해주는 남자 데니스…’

    그런 남자를 깊이 이해하고, 다시 태어나면 이번엔 그녀가 그의 머리도 감겨 주고
    바람구두를 벗겨 사냥으로 거칠어진 발도 씻어주겠다던 카렌의 편지 기억하시나요…;;

       

  7. 士雄

    16/05/2013 at 22:16

    이곳 저곳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ㅎㅎ   

  8. 도토리

    18/05/2013 at 14:45

    조 위에 있는 다섯개의 동그라미가 궁금합니다.
    보라색, 초록색, 파란색…
    무엇을 심어놓은 건가요?
    부러 그림을 그려놓은 건가요???

    할 일 잔뜩 가져와서 일 미뤄 놓고 아픠카 구경….^^*   

  9. 참나무.

    18/05/2013 at 22:28

    아 조벅 상공은 저런 게 많답니다
    월드 컵 무렵 도시 미관 때문에
    저런 그린 단지를 조성했나보더라구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 아이들 께 한 번 물어볼게요

    아프리카는 천천히 구경하셔요…
    아직 못다한 이야기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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