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아늬,
시월 아니어도 석등 곁을 지나면 황동규 시인이…
간송 미술관 입구 바로 곁 사자상도. . .
석가탄신일 길상사 간 이유 빌미가 된 불두화 파란 천막 아래 이발소 시계는 아직 떼지않았더라
그래도 불두화는 길상사에서 더 빛나는 듯…
천지간에 흔적…. ‘아직’ 사라지지않아 다행…
안쪽으론 봉오리도. . .
금낭화 매발톱 등등 길상사 뜨락도 다양했다
운치없는 외래종이지만 서울 숲에서 자주 만나는 보라색도 있어서
올라갈 때 못만난 꽃들, 내려올 때 만난…해당화 철늦은 동백
초록 잎 사이의 단 한 송이 영춘화(?)
무릎 꿇어야 되는 별꽃하며. . .
앗! 자스민 빠져서, 팔월화 님- 간송 뜨락
어제 석가탄신일 꽃보다 더 많이 본 사람들의 줄, 줄…줄
성북 초등학교에 내리면 아래로 내려가야 줄을 빨리선다
길상사 공양간인 지장전과 한~참 떨어진 길상화 보살 공적비 앞까지 길고도 긴 줄- 꼭 공양을 먹어야할까 싶게 난 그 시간 들꽃 보느라 바빴다 덕분에단 한 군데 초로롱 피어있는 은방울꽃도 만났고!
길상사 찍고 내려와 간송미술관 맞은 편 함흥냉면집에서 마음에 점 하나 찍을 때까지 줄은 줄어들지않아
간송 미술관은 요다음 한가할 때로 미루고 최순우 고택에서 좀 쉬고쉬기로 했다 보시는 분도 숨가프실 것 같아서…ㅎㅎ
杜門卽是深山 두 문 즉 시 심 산
"문을 닫으면 이곳이곧 깊은 산중이다"
연중행사처럼 올려서 슬라이드로 생략.
최순우 선생, 선견지명도 있으시지 5월의 정원 거닐며 잠깐 쉬고싶은 마음 적확하게 . . .
石燈 곁에
밤 물소리
그리고 다시수연산방으로
멧돌이 딱 제자리에
어제 만난 아름다운스마일상 1뜽- 내맘대로 수여.
또 길어져서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수정과 편집도 짬나는대로…;;
( 아…간송 쪽동백을 깜빡하다니- 아무래도 . . .)
제5악장 Allegretto
해 연
18/05/2013 at 03:58
저도 몇년전 그 코스로 걷기를 한적이 있어요.
심우장 한군데 더 보태서…ㅎ
길상사는 나타샤를 위해서…ㅎㅎㅎ
揖按
18/05/2013 at 05:36
그날 간송미술관에서, 휠체어 탄 노인을 보셨다면 그 분이 내 부친이셨을 겁니다.
초대 받아 잠시 다녀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참나무.
18/05/2013 at 07:55
어제 사람들로 복잡해서 고생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5월엔 이 동네 행사가 많아서 …
요다음 번 내한하실 때는 건강 완전히 회복하셔서
궁금하신 장소들 찾아보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어르신 좋은 말씀도 많이 들려주시고요
참나무.
18/05/2013 at 07:57
무무님네 결혼식 다녀오느라고…
음…그니까 어쩌면 만날 수도 있는 일이었네요
볼거리가 많은 이 동네 아직 못 올린 게 더 많지만
저도 추억 많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남양성모성지 사이트 잘 정리되어있던걸요….
아카시아향
18/05/2013 at 10:19
저렇게 줄 선 거 보니
바티칸 박물관 들어가느라 서있는 줄 같으네요.
불두화 사진 중에도 무지개가.^^
도토리
18/05/2013 at 14:34
바쁘게, 열심히 다니셨네요..
찬란한 오월 보여주셔서
참 좋습니다…^^*
참나무.
18/05/2013 at 22:21
그러네요 바티칸 시국… 줄은 길고 보는 시간은 짧은…^^
가끔 무지개도 제가 좋은 지 저런 사진들이 찍히더라구요
빅폴 무지개 다시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요즘 서울은 수국지절!
그 곳 봄풍경도 좀 올랴주셔요 저처럼 소소하게…
참나무.
18/05/2013 at 22:24
반나절은 저렇게 보내고
오후엔 며느리 저녁초대에 다녀왔더랍니다
참치회에 월남쌈 스파케티 등등등…서너 시간 준비했다네요
가장 긴 음식 준비 시간 아니었을까
이 모두 울 손자녀석때문이지 싶네요…;;
제주도의 봄 풍경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남은 5월도 아름답고 찬란하게 보내봅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