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맛도 좋고 값도 착한 ‘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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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두 차례 이상은 성북동 나들이를 해왔다

간송미술관이 봄 가을 두 차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 전시하기 때문이다

그 이전 법정 스님이 대원각자리에

길상사를 세웠을 때 부터…

아니 대원각 시절에도 가봤으니

말 그대로 흘러간 옛이야기

그 때는 마을버스가 성북동 이쪽 저쪽을 넘나들었다

시쳇말로이쪽은 甲, 저쪽은 乙?

길상사 다니던 시절은부러

이쪽 저쪽을 비교하며 다니기도 했다

이쪽은 대사관저들도 많고

저 쪽은 뷰티 헤어 센타 대신 미소 미장원

명랑 리발관 이런 간판들을 달고 있던,

말하자면 ‘성북동 비둘기’ 동네다

요즘은 ‘성북동 비둘기’가

카페로도 환생했더라만

그 쪽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없어져서

안가본 지,

아니 못가본 지 오래다

(본론은 언제 나오나 …

발단은 울 동네 맛없는 에스프레소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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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엔 카페가 참 많다

특히 요즘은 생겼다…하면 카페여서

갈 때마다 새로운 커피 집을 보게된다

없어진 것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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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t-heritage.org/nt/nt02_03b.asp

5월 한 달 성북동엔 행사가 참 많다

혹시 성북동 갈 일있는 분들께

요즘 내가 가 본 곳중 꽤 괜찮은

작은 카페 두 곳만 소개하고 싶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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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 선반이 처음부터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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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타고 올라야 할 듯

그러면 순전히 인테리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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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으로 어제 들린냉면집 2층이 카페 ‘성북동 비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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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유혹당한 ‘오늘의 커피 케냐 AA

케냐 보자마자 Out of Africa

‘데니스와 카렌’ 배경음악이당연이 먼저 흘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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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日常

성북구 성북동 100-1 성북동 일상

Tel: 02-762-3114

에스프레소: 5천원

간송미술관 초입 왼쪽에 있는 게 장점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봤다.

반갑게도 물과 같이 나오긴 했는데

내가 만난 가장 큰 에스프레소잔에 약간 실망

– 양으로 치자면 에스프레소 더블?

맛과 향은 그런대로 – 분위기 보통인 로스팅 커피 전문점

아직 올리지 않았지만 성북구립미술관 다녀온 후

수연 산방에도 사람으로 북적거려 이 곳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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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개했던 멸치국수 집

( 야매로 눈썹 문신한 주인 솜씨가 ‘아주’깔끔하다 요즘은 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구보다스시 다시 한 번 더 가고싶고. . .

길상사 내려와 한성대 입구 가는 길

이런 저런 풍경들 담으며

어젠 날이 날인지라 사람 구경하기도 재밌었다

언제였나?

둬 번 들어가 본 적 있는 콩집 간판이 보여

괜찮은 느낌으로 기억되어 재 확인 차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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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콩집

070-7594-5139

성북동 성북로 58 ( 1층)

나폴레옹 제과 맞은 편에서 길상사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세련된 카페는 아니고 편하고 순한 시골 차부 분위기

청하지 않아도 물컵이 나온다

가격도 착하다

에스프레소: 3,500원

종업원없이 사장인 바리스타 아저씨가혼자 운영해서 그럴까

쿠키를 4개나 주더라- 구면이어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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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이 재밌어서 물어봤다

숭례문 수입상가 지하- 기억해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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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끌시끌, 우루루 여인 한 삐까리 등장

내가 어딜 가면 사람들이 좀 붐비는 편- 카페엔 좋은 일이니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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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나는 대로 여행 후 읽기 시작한책, 어제부로 마스터 했다

과거 현재 미래,경계없이 지낸다고백했는데이 책이 미래에 속한다

희망사항인진 몰라도 ‘꿈은 이루어진다’ 하니

유럽 음악 축제에 다녀온 자신의 경험을 솔직담백,

상세히 안내한 책이다.블로그 이웃 ㅂ님께 선물받은

음악치료사 허은경 著콘서트 고어( Concrt Goer)

DVD로만 수없이 봤던 유럽 축제들,

인터넷 사이트까지 상세히 소개되어있어

콘서트 고어들에게권하고싶다

나야 콘서트 고어에끼지도 못하지만

가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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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뜨락,일본 목련 그늘아래에선

명화들을형상화한에코 백을2만원에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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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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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에도 다양한 백들을 팔고 있어 살펴봤다 – 흰색 가방이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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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거탄신일 큰 행사를 앞두고준비하는 손길들은 얼마나 바빴을까

예전에 비하면 규모가 엄청나네 ~~하며 일주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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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 – 얼마나 자신있으면? – 간이 커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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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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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재봉틀을 사놔서 한달 동안

바느질도 엄청시리 하고 왔다- 주로 옷 수선이지만

그리고오~~

나 가방 잘 만드는 여자..ㅎㅎ

여행지에서 사온 천들로 이지 백 마니 맹글었다

큰 가방3. 중간 가방2.작은 가방 1

작은 색은 아이들 수대로 4개

산호맘 꺼 1개산호맘 지인들께 선물한 것까지 치면?

얼른 헤아릴 수도 없네 – 티슈 커버도 8개나…

무무 님 결혼식도 가야하고 잡기 올리기도

눈이 코가 되려는데 일찍 들온 남편은

‘간단한 국수’ 먹고잡다하네…ㅁㄷ

다시물 끓는 동안 주르륵 올려본다

나중에 수정하기로 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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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에서 한성대 전철 타러 내려오는 길에 만난 풍경들

참나무.는 닭 싫어하는데… 강정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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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기도 이만큼만 자라봐라잔망시런할미어딘들못 데려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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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올라가는 셔틀버스 줄은 아직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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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보면서 내려오니 어느 듯 전철역 입구, 두릅이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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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행보 3편은 소전 손재형 전시회

어제 올리다 만 잡기 이제사 엔터!


4 Comments

  1. 지나

    18/05/2013 at 22:48

    에스프레소가 꼬소 하지만 , 건강에는 좋지않을거 같아요…

    순한, 갓뽑은 아메리카노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

       

  2. 참나무.

    18/05/2013 at 23:01

    맞아요 제가 지금 커피 많이 마실 군번이 아닌데..ㅎㅎ
    하루에 에스프에소를 두 잔이나 마시다니…
    맛난 커피 집 비교 좀 하느라 저 날은 좀 무리를 했네요

    제 건강 걱정해 주셔서 첫 답글을…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침은 제가 끓인 연한 드립 커피
    바깥에서 점심 먹은 날은 에스프레소 한 잔 할 때가 많은데
    이젠 안그럴게요…^^*
       

  3. 揖按

    19/05/2013 at 09:28

    성북동 일대, 인사동 일대를 가려면 필독해야 할 사이트…
    그 어떤 가이드 북 보다 훨 더 좋습니다….

    요 다음에 나오면 나도 한번 따라 가 봐야 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   

  4. 참나무.

    19/05/2013 at 15:18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히 잘 다녀오시기바랍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과 동문이신걸로 기억하는데…?
    아버님께서도 학회에서 초청하실 정도면 하실 이야기가 많으실텐데…
    건강 회복하시면 그런 이야기도 해 주시면 고맙지요

    얼른 회복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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