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켄스버그 4.골든게이트 가는 길에 만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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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이트 가는 길, 점심 먹은곳은

농기구들로 꾸며진 시골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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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장식뿐 아니라 바깥 테이블 의자까지 모두

농기구로 제작된 아주 흥미로운 전원풍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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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등받이가 삽 두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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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포리 풍의 얇은 피자가 나무판에 나왔고

푸른 아채가 숨 죽지 않은 채, 내가 시킨 파스타엔

한련화 한 송이가 이 감격쟁이를 또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 피자나 파스타 먹을 때

당분간은 생각이 많이 날 것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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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 테이블 노 부부는 우리 아이들께 말을 걸어와

얘기하던 중 딸네 집과 한 동네인 걸 알게된다.

며느리가 피부병이 심한데 호랑이 기름연고를 바르고

나았다는 이야기도 시시콜콜 해주시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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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 경관 조금 살피다 우린 달리고 또 달려 골든게이트로 향했다

 드라켄즈버그 산맥(Drakensberg)은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맥으로 최고봉은 타바나누토레냐나 산(해발 3482m)이다. “드라켄즈버그”는 아프리칸스어로 “용의 산”을 의미하고, 줄루어로 우쿠하란바( “창 장벽”)로 불린다. 크와줄루 나탈

국가와 프리 스테이트를 분리하는 산이며, 그 북서 코드 부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레소토의 국경을 형성하고 있다.

레소토 영토 내에 위치하는 것은 《말루티 산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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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드라켄스버그 산맥들은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남아공의 알프스’ ‘작은 그랜드케년’ 등등 자세한 건 검색창에 띄우면 될테고

골든게이트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더 그 말들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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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팬스도 없어서 중간중간 야생 동물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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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창으로 보이는 기암 괴석들과깎아지른듯한절벽이

예사롭지않아 마치 그림같다 했더니

 팬스가없으니 야생 동물 보호하라는경고문 때문에

운전대를 잡고 잔뜩 긴장해 있던 딸이그제서야

 “어! 엄마 여기가 골든게이트!” 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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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널 파크 초소가 없었으면 아마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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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중’

초소 경비원은 아주 천천히 메모지에 차량 번호 적고…

내부 깊숙히 정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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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개울도 있어 잠시 쉬다가면 절경도 접할 수 있고

정상 근처 쉬어가는 곳은꽤 넓어 발 아래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내려다 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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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난 후는 약간 내리막길 도로 끝쪽으로 커다란 미루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미루나무 빛갈은 한국과는 다른 황금빛, 사진처럼 이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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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겸한 휴게실엔 자그마한 박물관과 우체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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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중간 만델라 하우스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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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 나오는 길

 

5 Comments

  1. 士雄

    24/05/2013 at 23:45

    더불어 덕분에 관광 잘하고 있습니다.   

  2. 도토리

    25/05/2013 at 04:37

    사진으로도 이리 멋진데
    실제로 보셨으니 감탄사 하영 나왔을 것 같습니다..ㅎㅎ
    ..커다란 사진으로 보면 더더더 멋질 것 같아요…^^*   

  3. 참나무.

    25/05/2013 at 22:06

    ..하영…제주도 방언이 이젠 자연스럽습네요…ㅎㅎ 하늘 빛 나무 색갈…저러지 않았어요 미루나무 색은 제 마음속에나 있을 듯… …어제 저녁 돌아와 곧바로 골아떨저셔설랑… 좀 전에 일어났어요    

  4. 푸나무

    27/05/2013 at 14:09

    멋진 경관탛인가요.
    가난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가시는곳마다.

    피자와 한련화….

    레스토랑 옆의 머리긴 처녀같은 작두샘은
    엣날 우리집에 있는것과 같군요. ㅎ   

  5. 참나무.

    28/05/2013 at 00:11

    푸나무 님 깜짝놀랬어요
    왜 비공개 하셨을까…갈 데없어 큰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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