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Hartebeespoort 댐이 보이는 산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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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JASMYN) 큰 풍차 모양의 대형수퍼 마켓과

갤러리로 착각할 정도의 서점에서 아이들은 책도 읽고

카드도 고르며 오랜 시간을 보낸 후 댐이 보이는 산 정상

오르기 전에 또 한 군데 더 가볼 데가 있다 했다

차를 타고 자스민 건너 편으로 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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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퀼트 가게를 만나

‘어 할머니!

내 아이들이 더 좋아하던 퀼트 가게를 만난 것이다

아프리카 여행 몇 번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구비된 가게는 처음이었다

딸 아이도 퀼트 가게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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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있는 천을 발견해서 기뻤고

또 새로운 천도 만나 몇 종류 사서

돌아오기 전 선물도 할 수 있어 더 좋았다.

가방, 작은 색(sack)티슈 커버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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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도 제법 구비되어 있었고

주인 할머니는 자신의 가게를 My Kindom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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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 작은 갤러리, 따님이 주인이라 하던가?

정확하진 않다- 나는 천 종류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퀼트 천 값은 서울보다 싸지 않아 많이 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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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볼거리 참 많은 자스민 풍차마을은 여행 후에도

드라켄스버그 근처 클라렌스 예술촌과 함께 다시 가고픈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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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기대한 케이블 카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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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객이면 알기 힘든 곳

남아공 하면 테이블 마운틴 케이블 카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 곳보다 타는 시간은 더 길다 하던가?

요금도 140 랜드면 한국 돈으로 만 오천원 이상되려나

언제나 숫자엔 약해서 금방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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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사람들이 많은 지 자주자주 오는데도

계속 줄서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아참 수용 인원이 적어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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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ANESberg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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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tbeespoort Aerial Cableway

잘은 몰라도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곳인지

유난히 커플들도 많이 보였다

피자 집도 있고 아이스크림과 커피 파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지만

산 정상이라 분위기는 좋아도 맛은 별로였다

아이스크림 종류별로 시켰지만 아이들은 케미컬 냄새 난다며…

어릴 땐 안먹어 걱정이었지만 요즘은 먹는 거

‘아주’ 좋아하는 No.2 마져도 남길 정도니

차라리 케이블 카 타기 전 한가롭던 카페가 커피맛은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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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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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좋은 남아공 사람들이 직접 만들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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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이 예뻤다…무게만 아니면 베란다에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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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돌아와서 JASMYN 서점에서 지들끼리 산

카드 늘어놓고 서로 비교하며 또즐거운 시간들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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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고른 것만 봐도 네 아이들 성향이 짐작되기도 했다

서울 오는 우리에게도 뭐라뭐라 쓴 카드 내용으로도 내비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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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이 어려운 이유채승우 사진 전문 기자의 포스팅 읽고 길게 올리기 부끄럽지만,

나에게 사진은문단 단락용, 여행 사진은 개인의 추억…그 이상도 그이하도아니다

남아공 여행 사진들…이젠 폴드도 거의 비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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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참나무.

    10/06/2013 at 06:05

    월요일 아침은 젤 바쁜 날
    아들 부부 아침 밥상도 차려야 하고 울애기 마중도 가야하고…

    Kas 회장님께 배운 프렌치 토스트 요즘 가끔 하는데 괜찮네요- 연유가 들어가아하는
    그거 5조각 만든 거 4조각 며느리 간식으로 싸주고…

    올리다 만 거 좀 전에야 …수정…;;
    온 오프 혼자라도 자알놀지요…ㅎㅎ   

  2. 김진아

    10/06/2013 at 15:40

    아이들 사진이 제일 고와요. 저는요. ㅎㅎㅎ

    바쁜 월요일, 부지런하심엔 저란 사람은 고개를 절레절레 합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참나무님..   

  3. 참나무.

    10/06/2013 at 16:07

    제 아이들 이뻐해주셔서 언제나 고마워요
    부지런함에는 진아씨 따를 사람 없지싶은데요

    건강 걱정 고마워요- 우리 둘 다 얼른 자요..^^*    

  4. summer moon

    10/06/2013 at 20:24

    가슴이 시원하도록 펼쳐졌을 풍경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산 카드들을 보면서 저도 샀을거 같은 것들 골라봤습니다.^^

    퀼트 가게와 ‘파란’갤러리 에서만도 서너시간은
    충분히 즐겁게 머물 수 있을 것만 같네요.^^   

  5. 참나무.

    11/06/2013 at 00:12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 오래전 영화 혹시 보셨나요

    영화본 이후 바다가 몹시 보고싶었는데…
    썸머문 올려준 바다도 눈 앞에 왔다갔다했고 …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처럼 넓었던 이 댐 생각이 나더랍니다
    이번에는 산 정상에서도 봤지만 몇 년전에는
    댐 근처에서 요트타는 풍경도 보곤 했거든요

    자그마한 화랑과 책 좋아하는 서머문…
    자스민 같은 서점 가면 얼마나 더 좋을까 싶네요

    서울 기온 오늘은 아직 아침이라 서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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